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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칼럼

백남준 담임목사 마음의 전쟁터, 예수님이 필요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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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동산교회
댓글 0건 조회 580회 작성일 23-01-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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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자신에게서 서로 다른 두 가지의 본성이 존재함을 고백합니다. 


한 본성은 옛사람의 본성으로 악한 충동을 일으키고 또 다른 본성은 그리스도로 거듭난 새사람의 본성으로 선한 충동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이 두 본성이 바울의 심령속에서 서로 지배권을 장악하고자 투쟁을 합니다. 죄의 충동을 극복하기 위한 랍비의 교훈은 율법에 대한 깊은 연구와 그 실제적인 적용으로 이 악한 충동에서 치유된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생각은 율법이 선하고 탁월하기는 해도, 죄의 권세를 대항하여 맞설 힘이 없어서 성령의 임재와 도우심의 은혜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림(15-16) 


“우리는 율법이 신령한 줄 압니다. 그러나 나는 육정에 매인 존재로서, 죄 아래에 팔린 몸입니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을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생각들은 하나님의 율법이 선한 것을 인정함에서 시작됩니다. 우리의 행동이 우리 스스로를 당황하게 할 때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을 하지 않고 내가 몹시 싫어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속에 거하는 죄(17-23) 


우리를 당황하게 만드는 실체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였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자아의 정체를 규명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주격인 ‘나’와 목적격인 ‘나’(혹은 내 육신)는 구별해야 합니다. 


주격인 ‘나’는 거듭난 종합적인 인격체로서의 ‘나’이고 ‘내 속에 거하는 죄’는 자아의 영혼 안에 아직도 남아 있는 심성의 악한 본성을 가리킵니다. 


바울은 두 법을 말하고 있습니다. 선을 행하려는 나에게 악이 붙어 있다는 것입니다. 


 속 사람으로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 하는데 지체 속에 다른 법, 즉 죄의 법이 나를 사로잡아 간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거하는 두 법 혹은 두 세력이 있기에 우리 마음은 끊임없는  갈등과 투쟁의 전쟁터인 것입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이러한 탄식은 모든 이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당신이 자녀들이 이러한 탄식 가운데 계속 살도록 하지 않으십니다. 

그 승리의 비결이 바로 그리스도이시며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 하나님을 따르는 삶인 것입니다.


그제서야 깊은 절망에 빠져 있던 영혼에게 감사가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이중적인 자신의 삶에 대한 회개의 고백과 함께 우리 가운데 내재하여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는 생명의 성령의 법을 믿고 따르는 성도들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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