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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May 28,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5월 28일 공의로 다스리는 지도자, 충성을 다하는 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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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사무엘하 23: 1-12 (찬송가 428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제목 : 공의로 다스리는 지도자, 충성을 다하는 용사들

 

▪ 성경 구절 :

(삼하 23:1)이는 다윗의 마지막 말이라 이새의 아들 다윗이 말함이여 높이 세워진 자,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 하는 자가 말하노라

(삼하 23:2)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

(삼하 23:3)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석이 내게 이르시기를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 자,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여

(삼하 23:4)그는 돋는 해의 아침 빛 같고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 내린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으니라 하시도다

(삼하 23:5)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와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삼하 23:6)그러나 사악한 자는 다 내버려질 가시나무 같으니 이는 손으로 잡을 수 없음이로다

(삼하 23:7)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철과 창자루를 가져야 하리니 그것들이 당장에 불살리리로다 하니라

(삼하 23:8)○다윗의 용사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이라고도 하고 에센 사람 아디노라고도 하는 자는 군지휘관의 두목이라 그가 단번에 팔백 명을 쳐죽였더라

(삼하 23:9)○그 다음은 아호아 사람 도대의 아들 엘르아살이니 다윗과 함께 한 세 용사 중의 한 사람이라 블레셋 사람들이 싸우려고 거기에 모이매 이스라엘 사람들이 물러간지라 세 용사가 싸움을 돋우고 대상11:12

(삼하 23:10)그가 나가서 손이 피곤하여 그의 손이 칼에 붙기까지 블레셋 사람을 치니라 그 날에 여호와께서 크게 이기게 하셨으므로 백성들은 돌아와 그의 뒤를 따라가며 노략할 뿐이었더라

(삼하 23:11)○그 다음은 하랄 사람 아게의 아들 삼마라 블레셋 사람들이 사기가 올라 거기 녹두나무가 가득한 한쪽 밭에 모이매 백성들은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되

(삼하 23:12)그는 그 밭 가운데 서서 막아 블레셋 사람들을 친지라 여호와께서 큰 구원을 이루시니라

 

▣ 본문 해설

삼하 22장의 다윗의 시는 통일 왕국 초기에 자신이 입은 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감사하며 찬송한 것이만 본장은 다윗의 통치 후기 곧 그의 임종을 눈앞에 둔 때의 내용입니다. 본문은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기록한 것으로 다윗의 자기 정체성과 하나님에 대한 그의 신앙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또한 장차 완성될 메시야 왕국에 대한 예언적 의미로 장차 의로운 왕이 나타나 어두움의 세력을 제거하고(6, 7절), 생명력 넘치는 새로운 세계를 건설할 것이라는 계시적인 면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정체성과 신앙고백(1-2) 다윗은 마지막 말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표현이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것으로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높이 올리운 자, 야곱의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라는 표현 속에서 다윗은 자신이 왕이 된 것이 자신의 노력이나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한 것임을 고백하며 그의 정체성과 존재 가치가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은혜임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신이 나를 빙자하여”라는 표현 속에서 그의 삶이 언제나 성령에 이끌림을 받고 있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윗이 범죄함을 회개할 때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시 51:11)라는 간구에서 그의 삶이 언제나 성령에 이끌림을 받았음을 보여 줍니다.

 

다윗의 통치에 대한 평가(3) 다윗의 지도력은 사울의 지도력과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이스라엘이 “공의”와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다스려질 때 진정한 통치 행위가 실현되며 평화가 임하게 됩니다. 참된 지도력은 하나님에 의해서 위임되어지는 것으로 지도력과 통치 기반이 개인의 영웅성(삼상15:12)과 지혜 그리고 든든한 지지 기반(삼상14:52)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합니다. 사울의 왕국과 다윗의 왕국의 차이가 여기서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과 공의를 말하는 다윗(4-7) 다윗은 자신의 왕국이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였음을 말합니다.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시지 아니하시랴”는 표현을 통해 자신의 생애가 은혜와 기도의 결과였음을 고백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았음을 고백하므로 하나님을 높히는 다윗의 신앙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습니다. 또한 그의 생애를 통해 사악한 자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언급하면서 장차 그리스도께서 세우실 하나님의 나라가 언약과 공의의 심판으로 임하게 될 것을 계시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세용사가 보여준 충성(8-12) 다윗의 용사들 중에서 특별히 언급되고 있는 세용사의 충성스러움은 “손이 피곤하여 칼에 붙기까지”라는 표현처럼 칼을 손에 꽉쥐고 많은 적군들과 싸우다보니 손에 쥐가 날 정도의 상태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전세가 위태하여 이스라엘 군사들이 도망하는 상황에서도 적진을 가로막고 싸움을 승리로 이끌어내는 놀라운 용기를 보여줍니다. 이들의 충성은 “싸움을 돋우는” 자들로 승리를 위해 군사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며, 전세의 불리함을 역전시켜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승리를 위해 충성스런 용사들의 손길을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쫓았던 제자들과 같은 충성된 일꾼들을 통해 오늘날도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시기를 원하십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각 나라에 주님을 경외하며 사람들을 공의로 다스릴 지도자를 세워 주소서. 주님을 무시하는 악하고 교만한 자는 결국 무너지게 될 줄 믿습니다. 진리 앞에서 주저하는 무리 속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믿음의 싸움을 끝까지 감당하는 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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