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12 그리스도인의 참된 정신 > 동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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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칼럼

최명환 원로목사 12/09/12 그리스도인의 참된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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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084회 작성일 13-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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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앞둔 요즘 한국에서는 대통령 후보들이 너도 나도 서민들을 배려하겠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반값 아파트 공급에서 반값 등록금으로, 이제는 생활비까지도 반값으로 줄여주겠다고 공약하고 있습니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기야 지난여름 폭우 쏟아지듯이 하늘에서 돈다발이 우수수 떨어진다면 그런 약속 지키는 것이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아무튼 대통령 되고자 하는 사람이 부유층보다 서민들을 바라보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저는 부유층보다는 서민이 더 많기 때문에 일단 표를 많이 얻어 대통령부터 되고 보겠다는 심사인 것 같은 생각 드는데 이런 제 생각이 틀린 것일까요? 누가 대통령이 되던 간에 실제로는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도 자기이익을 위해 낮은 곳을 바라보는 척 하는 쇼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한국을 몇 번 다녀왔습니다만, 한국을 다녀온 사람은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우리 한국이 언제부터 저렇게 잘살게 되었냐?>는 것입니다. 고급 빌라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아파트가 대리석과 고급 재료들로 지어졌습니다. 부유하게 살지는 못해도 성실하게 살아가는 우리 이민자들의 입장에선 그들의 삶이 부럽기도 합니다.

거의 대부분 사람들의 눈과 귀가 높은 데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 높은 곳이 믿음으로 바라보는 천국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그들이 바라보는 것은 믿음의 눈으로만 볼 수 있는 천국이 아니라, 세상욕망으로 호의호식하며 잘사는 것, 남보다 더 높은 자리, 남보다 더 좋은 집, 남보다 더 화려한 생활입니다. 이렇게 세상적인 욕망의 눈으로 높은 곳만을 쳐다보고 사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참된 정신이 아닙니다.

지난 주간 저는 타주에 살고 있는 한 여 집사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세탁소 세 개를 운영해 왔는데 이제는 세탁소에 압류가 들어와서 고객이 맡긴 세탁물까지 쓰레기통에 넣어 바깥에 던져버리고 열쇠를 채워버렸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누누이 허황된 욕심버리고 하나님이 주신 분복으로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런데도 듣지 않고 허구헌 날 더 나은 삶, 더 나은 삶 하면서 높은 곳만 쳐다보고 살더니 이제 와서야 뒤늦게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 앞에 잘못 살아온 것을 후회하는 것입니다. 한 주간 내내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젊은 날에 시력을 잃어 앞을 보지 못하는 안요한 목사님의 삶을 그린 <낮은데로 임하소서!>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가 오래 전 미국을 방문했을 때 어떤 안과의사로부터 수술하면 볼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개안수술을 거부했습니다. 왜 거부했을까요? 육신의 눈이 밝아 세상 바라보는 것보다 영적인 눈이 밝아 주님처럼 낮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은 높고 높은 하늘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인류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까지 공생애 3년 동안 과부와 고아, 가난한 자, 병든 자와 귀신들린 자등 언제나 높은 곳이 아닌 낮은 자를 찾으셨습니다.

나보다 더 잘사는 사람, 나보다 더 좋은 집에 사는 사람, 나보다 더 많이 배운 사람 쳐다보고 살면, 내 인생이 피곤해지고 괴롭고 짜증나고, 가정에 불화생기고, 그러다가 심해지면 우울증 걸리고 병납니다. 따라서 꿈은 필요하지만 높은 곳으로만 올라가고자 하는 욕망은 패망의 선봉임을 알고 살아야 합니다.

내 인생의 주인자리를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이 주신 분복대로 최선을 다해 살면서, 나보다 더 가난한 사람, 나보다 더 어렵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참된 정신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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