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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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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동산교회February 19, 2023 2월 20일 불완전한 순종으로 버림받는 인생
    ▪ 성경 구절 :   (삼상 15:10)○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삼상 15:11)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삼상 15:12)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더니 어떤 사람이 사무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발길을 돌려 길갈로 내려갔다 하는지라 (삼상 15:13)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른즉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하니(삼상 15:14)사무엘이 이르되 그러면 내 귀에 들려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리는 소의 소리는 어찌 됨이니이까 하니라(삼상 15:15)사울이 이르되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들과 소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하는지라 (삼상 15:16)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가만히 계시옵소서 간 밤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신 것을 왕에게 말하리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말씀하소서 (삼상 15:17)○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삼상 15:18)또 여호와께서 왕을 길로 보내시며 이르시기를 가서 죄인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되 다 없어지기까지 치라 하셨거늘(삼상 15:19)어찌하여 왕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고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여호와께서 악하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였나이까(삼상 15:20)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여호와께서 보내신 길로 가서 아말렉 왕 아각을 끌어 왔고 아말렉 사람들을 진멸하였으나(삼상 15:21)다만 백성이 그 마땅히 멸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길갈에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고 양과 소를 끌어 왔나이다 하는지라(삼상 15:22)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 15:23)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   ▣ 본문 해설 사울왕은 자신의 불순종을 변명하기에 이르렀고 그 책임을 백성들에게 전가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기도의 사람 사무엘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지도자의 범죄는 모든 백성들에게 지대한 악영향을 끼칩니다.   후회와 근심(10-11)   탐욕적인 사울 왕의 행동에 대해 본문은 ‘하나님이 그를 왕으로 삼은 것을 후회한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변하신 하나님에게 있어 ‘후회하심’이란 표현은 바르지 않습니다. 단지 이 말의 의미는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모른 채, 그것을 배신한 인간들을 보시고 괴로워하시는 모습의 표현일 뿐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인지한 사무엘은 밤새 근심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기도하는 영적인 사람들은 그 마음에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간직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사울 왕의 변명(12-21)   하나님의 깊은 뜻을 헤아린 사무엘은 사울이 거하던 갈멜로 내려갔습니다. 그곳에서 사무엘은 사울의 몇 가지의 결정적인 불신앙을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로 사울은 자신의 승전을 자축하는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대체로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를 찬양하며 이를 기념하는 기념비를 하나님의 허락에 한하여 세웠고(출12:14,17:14;수4:7),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을 우리로 하여금 기억하게 하시려고 떡과 포도주로 주를 기념하게 하셨습니다(눅22:19). 그 이외의 것은 인간이 자신을 자랑하기 위한 것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교회나 사회에서 봉사하고 섬길 때 누구를 위한 기념물을 설치합니까? 그리고 그런 것들은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려는 교만에 기인한 것이 아닐까요? 둘째로 사울은 사무엘로부터 이 사건에 대해 추궁당하자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라며 그 책임을 백성들에게 전가했습니다. 셋째로 사울 왕은 하나님을 ‘당신의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강팍해지고 하나님의 일에 대해 소홀해진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의 근본 원인은 교만입니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적은 베냐민 지파,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미약한 가족이라고(삼상9:21) 자신을 인정했을 때에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왕이란 위치에 세우셨는데 이제는 그런 겸손한 자세가 사라지고 교만해져 있는 것입니다.   순종하라(22-23) 순종은 자기반성에서 시작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때 나타나는 행위입니다. ‘완고함’이나 ‘거역’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거부입니다.     ※ 오늘의 기도: 제 안에도 사울처럼 하나님께 실망과 섭섭함을 드리는 불순종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말씀을 통해 회개할 기회를 주실 때 전심으로 돌이키게 하소서. 화려한 종교 행위보다 한결같은 순종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드리는 자녀 되게 하소서.   ☆ 공지: 당일 생명의 삶 영상 링크입니다. 한국과의 시간차이가 있으니 싸이트에 들어가 날짜를 확인해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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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5
    아름다운동산교회February 18, 2023 2월 19일 ‘말씀 순종’에 실패하면 진정한 승리가 아닙니다.
    본문 : 사무엘상 15:1-9 (찬송가 149장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제목 : ‘말씀 순종’에 실패하면 진정한 승리가 아닙니다.   ▪ 성경 구절 : (삼상 15:1)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왕에게 기름을 부어 그의 백성 이스라엘 위에 왕으로 삼으셨은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삼상 15:2)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로 내가 그들을 벌하노니 (삼상 15:3)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하니(삼상 15:4)○사울이 백성을 소집하고 그들을 들라임에서 세어 보니 보병이 이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만 명이라(삼상 15:5)사울이 아말렉 성에 이르러 골짜기에 복병시키니라(삼상 15:6)사울이 겐 사람에게 이르되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 가라 그들과 함께 너희를 멸하게 될까 하노라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그들을 선대하였느니라 이에 겐 사람이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니라 (삼상 15:7)사울이 하윌라에서부터 애굽 앞 술에 이르기까지 아말렉 사람을 치고(삼상 15:8)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사로잡고 칼날로 그의 모든 백성을 진멸하였으되(삼상 15:9)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   ▣ 본문 해설   블레셋을 물리친 사울 왕에게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아말렉 족속을 칠 것을 명령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욕심을 따라 사울 왕은 가치없는 것만을 골라 진멸합니다.   아말렉 족속을 칠 것을 명령하심(1-5)   아말렉은 유다 남쪽 광야에 살던 유목민들로서 이스라엘이 출애굽 한 후 광야길을 갈 때 그들을 습격하였던 야만 민족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당시의 세대가 아닐지라도, 사울을 왕으로 세워 새나라를 허락하시고 더불어 과거를 정리하고 그 후손들의 악함에 대해 심판할 것을 결단하셨습니다. 더구나 그들의 성품은 포악하여 매사 도전적이었고 하나님과 그의 백성을 대적하는 적극성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의 젖먹는 아이에 이르기까지 악한 영향을 받은 모든 것들을 진멸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들의 짐승은 탐욕의 상징이었고 약탈하여 얻은 것들이었습니다. 우리도 아담의 배후에 존재하는 악한 것이 우리가 죄 가운데 거할 때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완전히 끊어 버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슥13:2). 우리가 끊어야 할 것들은 오래된 습관과 관습들, 나쁜 버릇, 삐뚤어진 성품 등입니다.   자비와 탐욕(6-9) 사울은 아말렉과 함께 거하고 있는 ‘겐' 사람들에게 아말렉을 떠날 것을 경고합니다. 이들은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후손들로 후에 미디안 족속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아브라함과 모세 시대에 번성하던 이 족속은 이스라엘이 나라를 이룰 때에는 소수 부족으로 전락하여 아말렉 족속을 따라 다녔습니다. 사울은 과거의 좋은 관계를 생각하여 그들에게 전쟁을 피할 기회를 주었던 것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사울 왕은 물질 앞에서 마음이 변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하지 않고 자신의 판단에 가장 좋은 것, 기름지고 건강한 짐승들은 은밀히 숨기고 가치 없는 것만을 진멸했습니다. 그는 이런 행위를 누구도 말하지 않을 것이며, 알 수 없다고 착각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40일 금식 후 가장 먼저 찾아온 시험은 물질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무엇이든지 과용할 때 죄가 되는 것입니다. 사울 왕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습니다. 숨기고 속이려 했습니다. 이는 마귀의 특징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삶은 정직과 겸손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 오늘의 기도: 순종을 원하시는 하나님, 제 생각과 의지 속에 하나님을 무시하거나 대적하는 악함은 없는지요. 제가 진멸해야할 아말렉은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고 삶에서 철저히 끊어 내게 하소서. 사람 눈치 보지 않고 하나님 말씀을 기준 삼아 말하고 행동하게 하소서,   ☆ 공지: 당일 생명의 삶 영상 링크입니다. 한국과의 시간차이가 있으니 싸이트에 들어가 날짜를 확인해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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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4
    아름다운동산교회February 17, 2023 2월 18일 백성의 구원자로 인정받는 요나단
    본문 : 사무엘상 14:36-52 (찬송가 아 하나님의 은혜로) 제목 : 백성의 구원자로 인정받는 요나단   ▪ 성경 구절 : 삼상 14:36)○사울이 이르되 우리가 밤에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동틀 때까지 그들 중에서 탈취하고 한 사람도 남기지 말자 무리가 이르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할 때에 제사장이 이르되 이리로 와서 하나님께로 나아가사이다 하매(삼상 14:37)사울이 하나님께 묻자오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되 그 날에 대답하지 아니하시는지라(삼상 14:38)사울이 이르되 너희 군대의 지휘관들아 다 이리로 오라 오늘 이 죄가 누구에게 있나 알아보자 수7:14(삼상 14:39)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죽으리라 하되 모든 백성 중 한 사람도 대답하지 아니하매(삼상 14:40)이에 그가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너희는 저쪽에 있으라 나와 내 아들 요나단은 이쪽에 있으리라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하니라(삼상 14:41)이에 사울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되 원하건대 실상을 보이소서 하였더니 요나단과 사울이 뽑히고 백성은 면한지라 행1:24(삼상 14:42)사울이 이르되 나와 내 아들 요나단 사이에 뽑으라 하였더니 요나단이 뽑히니라(삼상 14:43)○사울이 요나단에게 이르되 네가 행한 것을 내게 말하라 요나단이 말하여 이르되 내가 다만 내 손에 가진 지팡이 끝으로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이오나 내가 죽을 수밖에 없나이다(삼상 14:44)사울이 이르되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삼상 14:45)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이스라엘에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겠나이까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역하였음이니이다 하여 백성이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니라 (삼상 14:46)사울이 블레셋 사람들 추격하기를 그치고 올라가매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삼상 14:47)○사울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른 후에 사방에 있는 모든 대적 곧 모압과 암몬 자손과 에돔과 소바의 왕들과 블레셋 사람들을 쳤는데 향하는 곳마다 이겼고(삼상 14:48)용감하게 아말렉 사람들을 치고 이스라엘을 그 약탈하는 자들의 손에서 건졌더라(삼상 14:49)○사울의 아들은 요나단과 이스위와 말기수아요 그의 두 딸의 이름은 이러하니 맏딸의 이름은 메랍이요 작은 딸의 이름은 미갈이며(삼상 14:50)사울의 아내의 이름은 아히노암이니 아히마아스의 딸이요 그의 군사령관의 이름은 아브넬이니 사울의 숙부 넬의 아들이며(삼상 14:51)사울의 아버지는 기스요 아브넬의 아버지는 넬이니 아비엘의 아들이었더라(삼상 14:52)○사울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과 큰 싸움이 있었으므로 사울이 힘 센 사람이나 용감한 사람을 보면 그들을 불러모았더라   ▣ 본문 해설   본문은 믹마스 전투가 끝난 후 사울 왕이 생전에 남긴 정치적 업적과 그의 가계, 그리고 군사 정책에 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응답지 않으신 하나님(36-42)   사울은 계속 이어지는 승리의 여새를 몰아 블레셋군을 추격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대제사장 아히야는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물어보고 행할 것을 권합니다. 왜냐하면 사울이 하나님께 묻지 않고 블레셋과 전쟁하는 바람에 백성들을 곤경에 빠뜨렸던(19, 24) 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사울은 아히야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묻고자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없다는 것은 이스라엘 안에 하나님의 진노가 있음을 말합니다. 이에 사울은 백성의 어른들을 불러 이 숨은 죄가 누구에게 있는지를 알아보려 합니다. 만약 이 죄의 주범이 ‘자신의 아들 요나단이라 할지라도 죽이겠다’는 것은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는 결의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울의 이러한 모습은 자신의 잘못된 명령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지 않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요나단의 위기(43-46)   하나님의 응답이 없자 사울은 이 죄가 누구에게 있는가를 알려고 제비를 뽑게 했는데 요나단이 뽑혔습니다. 사울은 그를 죽이려 하지만 백성들은 전쟁을 승리로 이끈 요나단의 공을 높이 평가하여 그를 구명하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전쟁에서의 승리는 하나님께서 요나단을 통해서 이루신 것임을 백성들은 알고 있었으며, 만일 요나단을 정죄한다면 그것은 엄밀히 보면 하나님을 향한 일종의 도전적 행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무고한 피해를 입는 자들을 그 손에서 건지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속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시89:14;요일4:8,16). 이제 하나님께서 침묵하셨던 근본적인 이유를 알았다면 계속해서 블레셋을 추격하여 그들을 완전히 섬멸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더 이상 블레셋을 공격하는 것을 멈추고 그의 고향이자 이스라엘의 통치의 중심지였던 기브아로 되돌아 옵니다. 그것은 자신의 잘못된 명령과 맹세가 경솔한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울의 소극적인 행위는 블레셋으로 하여금 세력을 확장하여 이스라엘을 재차 침공할 수 있는 기회(삼상28:4-5)를 만들어 주었고, 결국 사울과 요나단은 그 전투에서 전사하게 됩니다(삼상31:1-13).   사울의 치적(47-48)   사울은 이스라엘의 초대왕으로서 다윗왕과 솔로몬왕의 제국 건설에 기초를 놓은 사람입니다. 그는 사사시대 이후 혼란했던 이스라엘 사회에 정치적, 군사적 안정을 가져왔으며, 이스라엘을 독립 국가로 세우기 위하여 주위의 이방 나라들과 전쟁도 끊임없이 치루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 왕과 함께 하셨고 매번 이스라엘을 승리하도록 도우셨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대적으로는 모압과 암몬이 동쪽에 있었으며, 블레셋은 서쪽에, 에돔은 남쪽에, 소바는 북쪽에 자리하여 사방에서 늘 이스라엘을 위협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이스라엘은 견고하게 세워졌으며, 에서의 손자인 아말렉의 후예들(창36:12)이며 목초지를 따라 떠돌아 다니는 유목민인 아말렉 사람과, 이스라엘을 약탈하는 자들을 모두 물리칠만큼 강한 군대를 양성하였습니다.   사울의 가계(49-51)   본문에 언급되고 있는 사울의 가계는 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즉 그의 아들은 성경에 다른 기록에 의거하면 분명히 네 명인데(대상8:33)도 여기서는 세 명만 언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추정할 수 있는 것은 본문에 언급되지 않은 사울의 넷째아들 “에스바알”은(대상 8:33) “이스보셋”(삼하 2:8)으로 훗날 다윗을 대적하여 별도의 나라를 세우고 거기의 왕이 되었던 것을 염두에 두었을 것입니다. 또한 사울은 딸도 많은데 다만 두 명만 기록한 것도 이들이 모두 그후에 다윗과 특별한 관계를 맺은 여자들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메랍은 사울의 장녀로서 다윗의 아내가 될 뻔 하였으나 므흘랏 사람 아드리엘의 아내가 되었고(삼상18:17-19), 미갈은 사울의 차녀로서 다윗의 아내가 되었지만 잃어버린 법궤를 되찾아 기쁨에 춤을 춘 다윗을 비웃다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심판을 받기도 했습니다.(삼하6:16-23).   사울의 군사정책(52)   사무엘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블레셋군이 감히 이스라엘 경내를 침범하지 못했던 것(삼상7:12-14)과는 대조적으로 사울은 평생 블레셋과 쉼없이 전투를 치루었습니다. 이렇게 빈번하게 일어나는 전쟁을 대비하기 위해 상비군을 조직하여 군사력을 증강시킨 것은 사사시대의 지도자들과는 비교가 될만큼 훌륭한 정책으로서, 신정 왕국 초기에 이룬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업적입니다. 그러나 사울 왕은 강성해지는 상비군 조직을 지나치게 의지한 나머지 후에 하나님의 능력을 도외시하는 잘못을 범하게 됩니다. 비록 사울이 하나님의 뜻에 합하지는 못했지만(삼상13:8-14), 백성들이 요구한 군사적인 측면에서는 직임을 충실히 감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사람은 누구든지 언젠가 자신이 살아온 인생에 대하여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 평가를 받게 된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의 입술을 주님께 맡깁니다. 무지함에서 나오는 경솔한 맹세를 내빼지 않도록 제 입술에 재갈을 물려주소서. 체면 때문에 경우에 맞지 않는 말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게 하소서. 늘 하나님 뜻을 생각함으로 공동체 연합의 아름다움을 지켜가게 하소서.   ☆ 공지: 당일 생명의 삶 영상 링크입니다. 한국과의 시간차이가 있으니 싸이트에 들어가 날짜를 확인해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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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동산교회February 16, 2023 2월 17일 어리석은 금식 선포, 계명을 범하는 백성
    본문 : 사무엘상 14:24-35 (찬송가 391 오 놀라운 구세주) 제목 : 어리석은 금식 선포, 계명을 범하는 백성   ▪ 성경 구절 : (삼상 14:24)○이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피곤하였으니 이는 사울이 백성에게 맹세시켜 경계하여 이르기를 저녁 곧 내가 내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아무 음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모든 백성이 음식물을 맛보지 못하고(삼상 14:25)그들이 다 수풀에 들어간즉 땅에 꿀이 있더라(삼상 14:26)백성이 수풀로 들어갈 때에 꿀이 흐르는 것을 보고도 그들이 맹세를 두려워하여 손을 그 입에 대는 자가 없었으나(삼상 14:27)요나단은 그의 아버지가 백성에게 맹세하여 명령할 때에 듣지 못하였으므로 손에 가진 지팡이 끝을 내밀어 벌집의 꿀을 찍고 그의 손을 돌려 입에 대매 눈이 밝아졌더라 (삼상 14:28)그 때에 백성 중 한 사람이 말하여 이르되 당신의 부친이 백성에게 맹세하여 엄히 말씀하시기를 오늘 음식물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백성이 피곤하였나이다 하니(삼상 14:29)요나단이 이르되 내 아버지께서 이 땅을 곤란하게 하셨도다 보라 내가 이 꿀 조금을 맛보고도 내 눈이 이렇게 밝아졌거든 (삼상 14:30)하물며 백성이 오늘 그 대적에게서 탈취하여 얻은 것을 임의로 먹었더라면 블레셋 사람을 살륙함이 더욱 많지 아니하였겠느냐(삼상 14:31)○그 날에 백성이 믹마스에서부터 아얄론에 이르기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쳤으므로 그들이 심히 피곤한지라(삼상 14:32)백성이 이에 탈취한 물건에 달려가서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끌어다가 그것을 땅에서 잡아 피째 먹었더니 (삼상 14:33)무리가 사울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백성이 고기를 피째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사울이 이르되 너희가 믿음 없이 행하였도다 이제 큰 돌을 내게로 굴려 오라 하고(삼상 14:34)또 사울이 이르되 너희는 백성 중에 흩어져 다니며 그들에게 이르기를 사람은 각기 소와 양을 이리로 끌어다가 여기서 잡아 먹되 피째로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지 말라 하라 하매 그 밤에 모든 백성이 각각 자기의 소를 끌어다가 거기서 잡으니라(삼상 14:35)사울이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위하여 처음 쌓은 제단이었더라   ▣ 본문 해설   날로 더해가는 사울의 영적 타락과 독선적 행위는 이스라엘을 하나님 앞에서 범죄케 하였습니다. 사울은 무모하게 금식령을 내렸던 것입니다. 그것은 지친 군인들에게 무익했고 폭군의 횡포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그 명령은 추격한 군사들로 하여금 탈취한 짐승을 피있는 채 먹게 하는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   사울의 무모한 금식령(24)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하여 백성들에게 한날을 금식하도록 명합니다. 이러한 명령은 하나님에 대한 헌신의 징표로 보이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행위는 아니었습니다. “이 날에 백성들이 피곤하였으매”라는 말은 ‘곤욕을 당하다’, ‘괴로움을 당하다’라는 뜻으로, 자신의 지나친 열심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거스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요나단의 무고한 실수(25-30)   사울의 명령으로 말미암아 눈앞에 꿀을 두고도 먹지 못하는 병사들과는 반대로, 사울의 명령을 듣지 못한 요나단은 꿀을 먹게 됩니다. 이러한 광경을 목격한 병사들이 요나단에게 사울의 명령에 대해 말하지만, 오히려 요나단은 “내 부친이 이 땅으로 곤란케 하셨도다”라는 고백으로 사울의 명령이 잘못된 것임을 지적합니다. 더 나아가서 “대적에게서 탈취하여 얻은 것을 임의로 먹었더면 블레셋 사람을 탈취함이 더욱 많지 않았겠느냐”는 부언으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음을 지적합니다. 이와같이 사울 한 사람의 잘못된 명령은 전장에 나간 백성들이 아무것도 먹지 못하도록 하여 괴로움을 안겨 주었으며, 그 결과 효과적이며 더 좋은 성과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백성들의 범죄(31-35)   “그 날에 백성이 믹마스에서 아얄론에 이르기까지 블레셋 사람을 쳤으므로”라는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식하는 날, 믹마스에서 20km떨어진 아얄론까지 공격한 것을 말합니다. 충분한 음식을 취해도 힘든 전쟁이었는데, 금식하면서 강한 군대를 가진 블레셋을 공격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셨으므로 이스라엘이 승리하게 되었고, 후에 사울은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게 됩니다. 그러나 사울이 정한 금식 시한이 지나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하여 짐승을 땅에서 잡아 율법에서 금하고 있는 두 가지의 죄를 범하게 됩니다.   한가지는 소와 송아지를 같은 날에 잡아 먹지 말라는 것(레22:28)이며 또 한 가지는 고기를 피채 먹는 것(창9:4;레17:10-14;신12:23)입니다. 이들은 짐승을 잡아 피있는 채 먹지 못하도록 큰 바위 위에서 가축을 잡아 피를 빼야 하는데, 그냥 맨 땅에서 짐승을 잡아 피있는 채 먹었던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지도자들에게 올바른 분별력과 판단력을 주소서. 하나님 뜻을 묻지도 않고 저의 열심만 앞세워 공동체를 곤란하게 하는 일이 없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어 하나님 뜻에 겸손히 순종하고, 공동체에 유익을 까치는 선한 일에 쓰임 받게 하소서,   ☆ 공지: 당일 생명의 삶 영상 링크입니다. 한국과의 시간차이가 있으니 싸이트에 들어가 날짜를 확인해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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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동산교회February 15, 2023 2월 16일 요나단의 신앙과 용기, 하나님이 이루신 구원
    본문 : 사무엘상 14:1-23 (찬송가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제목 : 요나단의 신앙과 용기, 하나님이 이루신 구원   ▪ 성경 구절 : (삼상 14:1)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건너편 블레셋 사람들의 부대로 건너가자 하고 그의 아버지에게는 아뢰지 아니하였더라(삼상 14:2)사울이 기브아 변두리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에 머물렀고 함께 한 백성은 육백 명 가량이며 (삼상 14:3)아히야는 에봇을 입고 거기 있었으니 그는 이가봇의 형제 아히둡의 아들이요 비느하스의 손자요 실로에서 여호와의 제사장이 되었던 엘리의 증손이었더라 백성은 요나단이 간 줄을 알지 못하니라 (삼상 14:4)요나단이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건너가려 하는 어귀 사이 이쪽에는 험한 바위가 있고 저쪽에도 험한 바위가 있는데 하나의 이름은 보세스요 하나의 이름은 세네라 (삼상 14:5)한 바위는 북쪽에서 믹마스 앞에 일어섰고 하나는 남쪽에서 게바 앞에 일어섰더라(삼상 14:6)○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삼상 14:7)무기를 든 자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에 있는 대로 다 행하여 앞서 가소서 내가 당신과 마음을 같이 하여 따르리이다(삼상 14:8)요나단이 이르되 보라 우리가 그 사람들에게로 건너가서 그들에게 보이리니 (삼상 14:9)그들이 만일 우리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너희에게로 가기를 기다리라 하면 우리는 우리가 있는 곳에 가만히 서서 그들에게로 올라가지 말 것이요(삼상 14:10)그들이 만일 말하기를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하면 우리가 올라갈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넘기셨음이니 이것이 우리에게 표징이 되리라 하고(삼상 14:11)둘이 다 블레셋 사람들에게 보이매 블레셋 사람이 이르되 보라 히브리 사람이 그들이 숨었던 구멍에서 나온다 하고 삼상13:6(삼상 14:12)그 부대 사람들이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너희에게 보여 줄 것이 있느니라 한지라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나를 따라 올라오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셨느니라 하고(삼상 14:13)요나단이 손 발로 기어 올라갔고 그 무기를 든 자도 따랐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요나단 앞에서 엎드러지매 무기를 든 자가 따라가며 죽였으니(삼상 14:14)요나단과 그 무기를 든 자가 반나절 갈이 땅 안에서 처음으로 쳐죽인 자가 이십 명 가량이라(삼상 14:15)들에 있는 진영과 모든 백성들이 공포에 떨었고 부대와 노략꾼들도 떨었으며 땅도 진동하였으니 이는 큰 떨림이었더라   (삼상 14:16)○베냐민 기브아에 있는 사울의 파수꾼이 바라본즉 허다한 블레셋 사람들이 무너져 이리 저리 흩어지더라(삼상 14:17)사울이 자기와 함께 한 백성에게 이르되 우리에게서 누가 나갔는지 점호하여 보라 하여 점호한즉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든 자가 없어졌더라(삼상 14:18)사울이 아히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궤를 이리로 가져오라 하니 그 때에 하나님의 궤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있음이니라 (삼상 14:19)사울이 제사장에게 말할 때에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 소동이 점점 더한지라 사울이 제사장에게 이르되 네 손을 거두라 하고 (삼상 14:20)사울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백성이 모여 전장에 가서 본즉 블레셋 사람들이 각각 칼로 자기의 동무들을 치므로 크게 혼란하였더라 (삼상 14:21)전에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하던 히브리 사람이 사방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진영에 들어왔더니 그들이 돌이켜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 한 이스라엘 사람들과 합하였고 (삼상 14:22)에브라임 산지에 숨었던 이스라엘 모든 사람도 블레셋 사람들이 도망함을 듣고 싸우러 나와서 그들을 추격하였더라 (삼상 14:23)여호와께서 그 날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므로 전쟁이 벧아웬을 지나니라   ▣ 본문 해설   강한 군사력을 소유하고 있는 블레셋에 비하면 이스라엘은 너무나 연약한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의 장중에 있음을 알고 있었기에 담대함으로 블레셋과의 전쟁을 선포합니다. 비록 거듭 실수하는 사울 왕이었지만 아들 요나단이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용기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냅니다.   요나단의 선택(1)   전쟁이 진행될수록 이스라엘에게 불리하게 전개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하는 사울 왕이 몇 번씩이나 전쟁에서 실패하였음에도 계속적으로 인간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전쟁을 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사울 왕의 아들 요나단은 사울 왕에게 알리지 않은 채 그들이 주둔하고 있는 게바에서 자기 병기를 든 자와 함께 블레셋 부대의 보세스 고지를 기습 공격합니다. 이는 불신앙적인 사울 왕과는 대조적으로 온전히 하나님만을 신뢰했던 요나단의 믿음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스라엘의 진(2-5)   사울 왕은 그의 백성 육백 명과 함께 기브아 변경 미그론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사울 왕은 제사장 아히야를 대동하고 백성들과 함께 석류나무 아래 머물렀습니다. 전장에서 제사장이 왕과 함께 있다는 것은 올바른 처사가 아닙니다. 비록 전쟁 중이라 할지라도 제사장은 성소에 남아서 성직을 감당해야지, 왕의 개인 비서처럼 전장에까지 따라 다니는 것은 옳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히야는 올바르게 제사장직을 감당한 것이 아닙니다. 또한 전쟁에서는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든지 공격하는 자만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냥 주저앉아 있는 자들은 승리를 쟁취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요나단은 그의 병기를 든 자와 함께 블레셋을 향하여 기습 공격을 하게 된 것입니다.   요나단의 작전(6-7)   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는 블레셋을 향하여 공격을 선언한 요나단의 작전은 신실한 믿음에 그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첫째, 요나단은 자기 병기를 든 자에게 할례없는 자의 부대로 들어가자고 합니다. ‘할례’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언약관계를 나타내는 표징으로서, 이는 비록 자신들의 군사력이 약하기는 해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확실한 믿음의 고백입니다. 둘째로,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는 비록 외적으로는 보잘 것 없어 보일지라도 하나님께서 간섭하시면 분명히 승리할 수 있다는 요나단의 확신에 찬 고백입니다. 이런 요나단의 신앙고백을 들은 병기 든 자는 요나단과 동일한 마음으로 공격할 것을 약속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가지고 함께 하는 자들에게 역사하십니다.   ※ 오늘의 기도: 전쟁에 능하신 만군의 하나님! 제게 맡겨진 문제를 요나단처럼 믿음으로 돌파하도록 은혜를 주소서. 하나님의 능력을 불신하고 다른 것을 의지했던 제 모습을 회개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만 신뢰하며, 저를 대신해 싸우시고 승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소서.   ☆ 공지: 당일 생명의 삶 영상 링크입니다. 한국과의 시간차이가 있으니 싸이트에 들어가 날짜를 확인해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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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동산교회February 14, 2023 2월 19일 하나님 계명을 무시한 망령된 행실과 결과
    본문 : 사무엘상 13:13-23 (찬송가 440장 예수 따라가며) 제목 : 하나님 계명을 무시한 망령된 행실과 결과   ▪ 성경 구절 : (삼상 13:13)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삼상 13:14)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 (삼상 13:15)사무엘이 일어나 길갈에서 떠나 베냐민 기브아로 올라가니라 사울이 자기와 함께 한 백성의 수를 세어 보니 육백 명 가량이라(삼상 13:16)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들과 함께 한 백성은 베냐민 게바에 있고 블레셋 사람들은 믹마스에 진 쳤더니(삼상 13:17)노략꾼들이 세 대로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나와서 한 대는 오브라 길을 따라서 수알 땅에 이르렀고 (삼상 13:18)한 대는 벧호론 길로 향하였고 한 대는 광야쪽으로 스보임 골짜기가 내려다 보이는 지역 길로 향하였더라(삼상 13:19)○그 때에 이스라엘 온 땅에 철공이 없었으니 이는 블레셋 사람들이 말하기를 히브리 사람이 칼이나 창을 만들까 두렵다 하였음이라(삼상 13:20)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각기 보습이나 삽이나 도끼나 괭이를 벼리려면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내려갔었는데(삼상 13:21)곧 그들이 괭이나 삽이나 쇠스랑이나 도끼나 쇠채찍이 무딜 때에 그리하였으므로(삼상 13:22)싸우는 날에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 한 백성의 손에는 칼이나 창이 없고 오직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에게만 있었더라 (삼상 13:23)블레셋 사람들의 부대가 나와서 믹마스 어귀에 이르렀더라   ▣ 본문 해설 블레셋과의 본격적인 전투에 앞서 사울 군대와 블레셋 군대의 전력을 대비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블레셋 군대가 숫자적으로나 공격력면에서 이스라엘을 압도했고 장비면에서도 이스라엘을 능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무엘의 책망(13-14)   사무엘이 도착하여 ‘왕이 행한 것이 무엇이뇨’하며 사울을 질책하였을 때 이에 대하여 그는 다음과 같이 변명하였습니다. 첫째, 백성들의 흩어짐 둘째, 사무엘의 도착 지연 셋째, 블레셋 군대의 공격 가능성 등입니다. 결국 사울은 상황이 다급하여 부득히 자신이 제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는 변명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의 행동은 하나님께 망령된 것이었습니다. 사울은 인본주의적이며 하나님 명령에 대한 불순종의 태도로 말미암아 사무엘로부터 그에 대한 책망과 함께 그 왕위가 길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사울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그리고 사울을 대신하여 여호와께서 마음이 맞는 사람을 구하여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을 것에 대한 예고입니다.   사무엘이 떠남(15상)   사무엘은 사울을 떠나 기브아로 올라갔습니다. 그가 올라간 곳인 ‘베냐민 기브아’는 사울의 고향 ‘기브아’(10:26)입니다. 기브아는 당시 이스라엘의 정치적 수도였습니다. 사무엘은 그 때 첫째, 백성들을 격려하고 둘째, 블레셋과의 전투에 대한 조언을 하며 셋째, 자신의 신변에 안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그곳으로 갔습니다. 특히 세 번째 목적은 블레셋의 군대 중 한 부대가 그 근처에 있는 사무엘의 고향 라마를 위협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울의 군대와 블레셋 군대 비교(15하-18)   당시 이스라엘의 군대는 약 육백 명 정도였습니다. 처음에 사울과 함께 한 자가 이천 명이었는데 삼분의 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백성의 동요를 막기 위한 인본주의적 발상에 따른 제사가 그 목적을 이루는데 실패하였던 것입니다. 곧 사울의 죄가 백성들을 흩어지게 하고 쇠약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블레셋 군대는 선발대인 노략군들을 세 부대로 나누어 공격하였습니다. 한 부대는 오브라 길을 통해 수알 땅에 이르렀고, 한 부대는 벧호론 길로 공격하였으며, 나머지 한 부대는 스보임 골짜기가 내려다보이는 지경 길로 향하였습니다. 곧 블레셋은 많은 수의 병력을 이용하여 협공 작전을 펼쳤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대는 흩어지고 남은 적은 수효의 군사만이 대오를 정비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이스라엘의 형편은 사무엘이 통치하던 때의 강성함(삼상8:12-17)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약화된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군사 전력 비교(19-23)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에 거주할 때부터 쇠를 다루는 기술을 갖고 있었습니다(신8:9). 또한 이스라엘 땅에는 많은 철광석이 묻혀 있었습니다(신8:9). 따라서 그들에게는 그다지 발달된 수준은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의 철기 문화가 정착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블레셋의 압제 하에 있었던 기간동안(삿13:1)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철기 통제 정책에 의하여 농기구 이외에는 철제품을 소유할 수 없었고, 아울러 블레셋은 무기를 만들만한 철공들도 잡아갔습니다. 이는 고대에 승전국이 패전국에게 흔히 행하던 정략적 조치였습니다. 즉 그들은 패전국의 반란을 막기 위해 무기를 소유하지 못하도록 조치한 것입니다. 당시 블레셋 사람들은 이같은 정책을 통해 이스라엘을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예속시키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연장을 벼리려면 블레셋으로 내려가야 했습니다. 사울과 요나단 외에는 정규군 조차도 칼이나 창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 백성들은 칼이나 창이 아닌 농기구로 무장했을 것입니다. 반면에 블레셋 군대는 병거와 마병으로 무장하고 있었으니(5) 이번 전쟁은 이미 승패가 결정난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블레셋 군대의 본진(本陣)은 믹마스 어귀까지 전진했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행동은 이스라엘을 더욱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 순종을 시험하실 때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니 넉넉히 통과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시간이 촉박해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제게 도움을 줄 병사나 무기가 부족해도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믿음을 주소서.   ☆ 공지: 당일 생명의 삶 영상 링크입니다. 한국과의 시간차이가 있으니 싸이트에 들어가 날짜를 확인해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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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동산교회February 13, 2023 2월 14일 인간적 두려움에 빠진 어리석은 행동
    본문 : 사무엘상 13:1-12 (찬송가 365장 마음 속에 근심 있는 사람) 제목 : 인간적 두려움에 빠진 어리석은 행동   ▪ 성경 구절 : (삼상 13:1)사울이 왕이 될 때에 사십 세라 그가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이 년에(삼상 13:2)이스라엘 사람 삼천 명을 택하여 그 중에서 이천 명은 자기와 함께 믹마스와 벧엘 산에 있게 하고 일천 명은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기브아에 있게 하고 남은 백성은 각기 장막으로 보내니라(삼상 13:3)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사람의 수비대를 치매 블레셋 사람이 이를 들은지라 사울이 온 땅에 나팔을 불어 이르되 히브리 사람들은 들으라 하니(삼상 13:4)온 이스라엘이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의 수비대를 친 것과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의 미움을 받게 되었다 함을 듣고 그 백성이 길갈로 모여 사울을 따르니라 (삼상 13:5)○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는데 병거가 삼만이요 마병이 육천 명이요 백성은 해변의 모래 같이 많더라 그들이 올라와 벧아웬 동쪽 믹마스에 진 치매 (삼상 13:6)이스라엘 사람들이 위급함을 보고 절박하여 굴과 수풀과 바위 틈과 은밀한 곳과 웅덩이에 숨으며(삼상 13:7)어떤 히브리 사람들은 요단을 건너 갓과 길르앗 땅으로 가되 사울은 아직 길갈에 있고 그를 따른 모든 백성은 떨더라 (삼상 13:8)○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삼상 13:9)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삼상 13:10)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온지라 사울이 나가 맞으며 문안하매 (삼상 13:11)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행하신 것이 무엇이냐 하니 사울이 이르되 백성은 내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삼상 13:12)이에 내가 이르기를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 하니라   ▣ 본문 해설 본 단락은 이스라엘 왕으로 즉위한 사울이 군사를 모집하여 블레셋 수비대를 공격하는 모험과 자기 중심적인 행위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울의 소집 명령을 따라 길갈에 모였지만 블레셋 군대와 마주치자 두려움으로 도망하고 숨었습니다.   사울의 상비군(1-2)   사울은 나라를 다스린 지 이년 되었을 때에 자기를 위하여 삼천 명의 상비군을 선택하였습니다. 즉 사울이 택한 삼천 명은 열방과 같은 왕으로서의 자신의 직임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근위병이었습니다. 그 중 이천 명은 자기 통솔 아래 믹마스와 벧엘 산에 있게 하고, 천 명은 그의 아들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기브아에 있게 하였습니다. 사울이 왕으로서의 첫 사업으로 실시한 상비군 모집에 필요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남아 돌 정도였음을 볼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정 국가에 대해 큰 기대를 가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울의 군사 소집령(3-4)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수비대를 공격하자 이 소식이 블레셋 본토 사람들에게까지 전해졌습니다. 요나단의 블레셋 수비대 공격으로 인해 블레셋 사람들이 군사적인 행동을 취할 것에 대비하여 사울은 온 백성들에게 전쟁 준비의 소식을 전하고 나팔을 불어 군사를 소집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가증히 여기며 격분하였습니다. 이는 자신들의 수비대를 공격했을 뿐 아니라 왕을 세우고, 그 왕을 중심으로 군사력을 확보하여 암몬 군대를 물리치는 등 전면적으로 블레셋에 항거하는 행동을 취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악의 세력은 자신들이 공격받을 때 뿐만 아니라 하나님 백성이 번창하려 할 때 시기와 분노를 나타냅니다.   블레셋 군대를 두려워하는 백성들(5-7)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믹마스에 진친 블레셋 군대는 병거가 삼천, 마병이 육천이었으며, 보병은 모래같이 많았습니다. 블레셋 군대를 본 이스라엘은 사기가 떨어져 굴과 수풀과 바위틈, 은밀한 곳과 웅덩이에 숨었으며, 어떤 자들은 요단을 건너 갓과 길르앗 땅으로 도망갔습니다. 이처럼 사울을 따르는 병사들은 블레셋 병사의 수와 그 무장한 것을 보고 낙심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이스라엘의 모습은 암몬족과의 전투 때와는 매우 대조적인 것이었습니다.   사울의 제사(8-12)   블레셋의 침공으로 인해 다급해져 있을 때 사무엘이 이레에 오겠다고 하여 사울은 그를 기다렸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미스바 전투(7:7-11)에서 사무엘의 집전으로 번제를 드릴 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블레셋에게 나타나 크게 승리한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울은 사무엘의 당부대로 7일 동안을 기다리다 그래도 도착하지 않자 백성들이 흩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다급해진 사울은 사무엘을 끝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는 성급한 마음으로 제사장만이 드릴 수 있는 제사를 자신이 직접 드렸습니다. 번제와 화목제를 모두 마쳤을 때 사무엘이 도착했습니다. 사울은 사무엘의 약속을 굳게 믿고 그 날이 저물 때까지 온전히 그를 기다렸어야 옳았습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 사람이나 환경을 더 의지하고 하나님 앞에 변명만 늘어 놓았던 제 불신앙을 회개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에 열심과 열정을 쏟게 하시고, 담대함으로 그 뜻을 이루게 하소서. 하나님이 주신 첫 마음을 잘 지키며 하나님의 시간을 믿음으로 기다리게 하소서.   ☆ 공지: 당일 생명의 삶 영상 링크입니다. 한국과의 시간차이가 있으니 싸이트에 들어가 날짜를 확인해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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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동산교회February 12, 2023 2월 13일 용서와 사랑에 감사해 진실하게 섬길 하나님
    본문 : 사무엘상 12:16-25 (찬송가 263장 이 세상 험하고) 제목 : 용서와 사랑에 감사해 진실하게 섬길 하나님   ▪ 성경 구절 : (삼상 12:16)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서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삼상 12:17)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에게 밝히 알게 하시리라 (삼상 12:18)이에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 그 날에 우레와 비를 보내시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와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하니라(삼상 12:19)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가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삼상 12:20)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삼상 12:21)돌아서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삼상 12:22)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삼상 12:23)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삼상 12:24)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삼상 12:25)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 본문 해설 앞 단락에서 사무엘은 이스라엘이 왕이 다스리는 왕국이 되었지만 여전히 신정 국가이므로 하나님께 계속하여 순종할 의무가 있음을 언급하였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는 백성들이 취할 태도에 대하여 엄중하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의 회개(19)   하나님의 진노의 징조를 본 백성들은 죽음의 공포에 싸이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선지자 사무엘에게 자신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죽음에서 구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사무엘의 논리정연한 지적과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징조를 본 백성들은 마침내 인간적이고 세속적인 동기에서 집요하게 왕을 구한(8:5,19,12:12)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향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비록 왕정 체제하에서 왕을 두고 있다고 할지라도 진정 자신의 참된 왕은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늘 잊지 말아야 했습니다.   사무엘의 권면(20-24)   사무엘은 그릇된 동기에서 왕을 구한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이 권면하였습니다. 첫째, 여호와를 따르는 데서 돌이키지 말라 둘째, 오직 너희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셋째,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라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무엘 자신은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을 것이며, 선하고 의로운 도로 그들을 가르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는 비록 시대적 변천에 따라 인간제도나 정치형태는 변할지라도 역사를 주관하시는 자는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시므로 늘 하나님만을 바로 섬기는 것이야말로 축복과 구원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확인시키고 있습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25)   하나님의 명령을 어길 경우 따르는 비극적 결과에 대해 최종적으로 경고하는 부분입니다. 즉 사무엘은 개인과 국가의 흥망이 전적으로 하나님께 대한 백성들의 자세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주지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비록 이스라엘에 왕정 체제가 수립되었을지라도 여전히 그들을 통치하시는 최고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심을 재천명하신 것입니다. 25절의 경고는 이중적입니다. 즉 이것은 백성들과 왕 사울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백성들에 대한 이 경고는 훗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하여 앗수르로 혹은 바벨론으로 끌려가게 된 사건으로 현실화되었으며, 왕에 대한 경고는 그가 전쟁터에서 죽음으로 왕권의 단절이 성취되었습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 연이은 소낙비로 제 인생을 돌이키시려고 할 때, 머뭇거리지 않고 하나님 앞에 무릎 끓기를 원합니다. 악을 더하는 삶을 멈추고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만 섬기게 하소서. 하나님이 가르쳐 준신 선하고 의로운 길을 기도하며 걷는 저와 이 땅의 모든 교회가 되게 하소서.   ☆ 공지: 당일 생명의 삶 영상 링크입니다. 한국과의 시간차이가 있으니 싸이트에 들어가 날짜를 확인해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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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동산교회February 11, 2023 2월 12일 사무엘의 고별 설교, “진정한 왕을 기억하라.”
    본문 : 사무엘상 12: 1-15 (찬송가 41장 네 영혼아 주 찬양하여라.) 제목 : 사무엘의 고별 설교, “진정한 왕을 기억하라.”   ▪ 성경 구절 : (삼상 12:1)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가 내게 한 말을 내가 다 듣고 너희 위에 왕을 세웠더니 (삼상 12:2)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 보라 나는 늙어 머리가 희어졌고 내 아들들도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삼상 12:3)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언하라 내가 누구의 소를 빼앗았느냐 누구의 나귀를 빼앗았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누구의 손에서 받았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 하니(삼상 12:4)그들이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누구의 손에서든지 아무것도 빼앗은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삼상 12:5)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며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도 오늘 증언하느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가 증언하시나이다 하니라(삼상 12:6)○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며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는 여호와이시니(삼상 12:7)그런즉 가만히 서 있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행하신 모든 공의로운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담론하리라(삼상 12:8)야곱이 애굽에 들어간 후 너희 조상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사 그 두 사람으로 너희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곳에 살게 하셨으나(삼상 12:9)그들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은지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하솔 군사령관 시스라의 손과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모압 왕의 손에 넘기셨더니 그들이 저희를 치매(삼상 12:10)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섬김으로 범죄하였나이다 그러하오나 이제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를 섬기겠나이다 하매(삼상 12:11)여호와께서 여룹바알과 베단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사 너희를 너희 사방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사 너희에게 안전하게 살게 하셨거늘(삼상 12:12)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심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삼상 12:13)이제 너희가 구한 왕, 너희가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삼상 12:14)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의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며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면 좋겠지마는(삼상 12:15)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조상들을 치신 것 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   ▣ 본문 해설   본문은 모세시대 때부터 사무엘 때까지 계속되어 온 신정체제가 종결되고 왕정체제가 공식 출범하게 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무엘은 새로운 지도자 사울에게 이스라엘의 통치권을 넘겨주면서 지금까지 자신이 봉직해 왔던 사사 직무를 회고, 결산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의 요구대로 세워진 왕(1-2)   이스라엘 장로들은 열방과 같은 왕을 요구했습니다(8:5,20). 이에 사무엘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구대로 사울을 왕으로 세웠는데 이 일은 결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아니었습니다(8:6-8). 다만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요청을 허락하신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에게 그 왕으로 인한 고통을 통해(8:1-18) 진정 이스라엘의 왕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도록 만들려는 의도를 가지고 계셨습니다(8:9,22,9:16-17). 사무엘의 늙음과 그 아들들의 부패는 이스라엘 장로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왕을 요구하게 만든 요인이었습니다(8:1-3). 이들은 자신들과 비슷한 여건을 소유했으면서도 이미 왕을 갖고 강력한 왕정제도를 실시하고 있던 모압, 암몬, 에돔 등을 자신들의 모범으로 삼으려 했던 것입니다. 때가 되면 이스라엘도 필연적으로 왕정제도로 나아가게 될 것임을 모세를 통해 예언되었습니다(신17:14). 그러나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한 하나님의 경륜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인본주의적인 욕구를 따라 자신들이 원하는 방법대로 왕을 세우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사무엘의 양심 선언(3-5)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고별 설교를 할 때 자신의 청렴결백한 삶을 고백했습니다. 사무엘은 농경사회에서 기본적인 재산인 백성들의 소나 나귀를 취한 일이 없으며, 또한 물건을 빼앗기 위해 타인을 현혹하거나 협박하지도 않았다고 했습니다. 또한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받은 일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사무엘의 이같은 자기 변호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신정통치를 거부하고 열방과 같은 왕을 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동기가 잘못된 것임을 지적하고 경고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무엘이 하나님과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사울 왕 앞에서 양심 선언을 한 것은 그가 하나님에 대해서도, 사람에 대해서도 한점 부끄러움이 없음을 주장한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그는 하나님과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인 사울 왕으로부터 결백을 보증받았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들도 정직하게 맡은 임무를 수행했다는 하나님의 증거와 이웃의 증거가 있으면 어떤 멸시와 모욕 속에서도 안연할 수 있습니다.   왕정 요구에 대한 책망(6-12)   사무엘은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봐 주신 하나님의 구속사를 회고하면서 자연스럽게 왕을 요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을 지적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건져내셨습니다. 또한 사사 시대 동안 사사들을 보내심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시대를 막론하고 한결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험에서 구원하셨다는 사실과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그들에게 구원을 베푸실 것을 시사해 준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지 않고 불신앙적으로 왕을 구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필요에 따라 직접 적절한 지도자를 세우시며, 이스라엘이 당하는 환란은 모두 백성들의 범죄가 그 원인이었음을 보여주십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벌하기 위해 이방 민족을 동원하였습니다.   사무엘은 왕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인간 왕을 세워 달라고 했던 죄를 상기시키며, 하나님이 왕을 세우셨지만 왕과 백성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으면 징계를 받는 다고 경고하시며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은 하나님이심을 선포합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메마른 심령에 단비를 허락하셔서 구원의 기쁨과 감격이 회복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제 평생 삶과 사역의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끄러움 없이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며 즐거이 순종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 공지: 당일 생명의 삶 영상 링크입니다. 한국과의 시간차이가 있으니 싸이트에 들어가 날짜를 확인해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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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동산교회February 10, 2023 2월 10일 구원자로 나선 사울, 온 백성의 왕이 되다.
    본문 : 사무엘상 11: 1-15 (찬송가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제목 : 구원자로 나선 사울, 온 백성의 왕이 되다.   ▪ 성경 구절 : (삼상 11:1)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하니(삼상 11:2)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삼상 11:3)야베스 장로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에게 이레 동안 말미를 주어 우리가 이스라엘 온 지역에 전령들을 보내게 하라 만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네게 나아 가리라 하니라(삼상 11:4)이에 전령들이 사울이 사는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전하매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 (삼상 11:5)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이르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하니라(삼상 11:6)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삼상 11:7)한 겨리의 소를 잡아 각을 뜨고 전령들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두루 보내어 이르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삼상 11:8)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의 수를 세어 보니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이더라 (삼상 11:9)무리가 와 있는 전령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받으리라 하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하매 그들이 기뻐하니라(삼상 11:10)야베스 사람들이 이에 이르되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 가리니 너희 생각에 좋을 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하니라(삼상 11:11)이튿날 사울이 백성을 삼 대로 나누고 새벽에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치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도 함께 한 자가 없었더라 (삼상 11:12)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삼상 11:13)사울이 이르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삼상 11:14)○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삼상 11:15)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 본문 해설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은 사울이 드디어 제비뽑기 절차를 거쳐 이스라엘의 왕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일부 백성들로부터는 아직 그 왕권을 인정받지 못하는 처지에 있었습니다. 본 단락에서는 하나님께서 사울로 하여금 온 백성들로부터 명실공히 이스라엘 왕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암몬족의 침공(1-4)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가 평화를 원하던 때에 갑작스레 암몬족이 길르앗 야베스를 침공하였습니다. 암몬족은 자신들의 영토 확장 야욕을 채우기 위해 요단 동편에 있는 길르앗 야베스에 대하여 진을 쳤습니다. 이에 야베스 주민들은 ‘종주권 언약’ 체결을 요구하지만 암몬족은 이를 한마디로 거절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일주일간의 전쟁 유예 기간을 얻은 야베스 주민들은 온 이스라엘에 전령을 급히 보내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처럼 암몬족이 이스라엘에 대하여 강경책을 취한 까닭은 이스라엘이 여전히 부족 동맹의 수준에 있어서 스스로를 방어할 만한 결집된 힘을 소유하지 못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침략적 행동 뒤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에는 그들을 막아낼 아무런 준비도 없었습니다. 만일 야베스가 그들의 수중에 넘어가면 요단 동편의 지파들 전체가 큰 손상을 입게 되며, 결국에는 서쪽 지파들에게도 큰 위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암몬족을 격멸한 사울(5-11) 본 단락은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이 처한 위기 상황을 전해들은 사울이 군사를 모집하여 암몬족을 물리치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본문은 첫째, 사울이 마을 사람들로부터 암몬족의 길르앗 야베스 침공 소식을 전해 듣는 장면둘째, 사울이 하나님으로부터 능력을 받는 장면 셋째, 사울이 온 이스라엘 백성을 소집하는 장면 넷째, 사울이 지혜롭게 암몬족을 격퇴시키는 장면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편 암몬족이 길르앗 야베스를 침공한 때에 사울은 가정의 생계를 꾸려 나가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높이실 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놀라운 능력을 주었고, 그 능력을 따라 사울은 능히 암몬족을 격퇴하였습니다. 사울은 군사를 모집함에 있어서 그 전에 레위인이 사용했던 독특한 방법으로(삿19:29)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소집한 것입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그가 신정 왕국에서 특별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선지자 사무엘의 이름을 앞세웠습니다. 이는 곧 사울이 온 이스라엘의 결속을 강조하였으며 금번 전투를 순전히 자신의 능력보다는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대장으로 모시고 싸우는 성전(聖戰)으로 인식한 것이었습니다.   자비를 베푸는 사울(12-13)   사울이 암몬족과의 싸움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자 그는 백성들로부터 돈독한 신임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백성들은 전에 사울이 왕으로 선출된 것을 비웃고 노골적으로 불복종과 거역의 뜻을 나타냈었던 비류들(삼상10:27)을 죽이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그날의 승리가 자신의 능력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얻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겸손히 인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구원 역사에 근거한 관용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가 이번 전쟁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듯이 그도 자신의 대적자에게 은혜를 베푼 것입니다. 이러한 사울의 관용은 백성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았습니다. 그 이후 사울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즉위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다른 사람들의 잘못과 실수에 대하여 너그럽게 용서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으로 말미암아 영벌에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지녀야 할 기본 자세입니다.   다져지는 사울의 왕권(14-15)   사무엘은 길르앗 야베스에서 암몬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백성들에게 약 60Km 정도 떨어진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고 했습니다. 사무엘이 백성을 길갈에 모으고 다시 한번 사울이 온 이스라엘의 왕임을 재확인시켰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가 있기까지 그 동안 사울은 많은 절차와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즉 사무엘에 의하여 그의 소명이 일깨워지는 과정이 있었으며(9장), 또한 그에게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는 과정이 있었습니다(10:1). 여기에다가 그 기름 부음이 신적인 것이었음을 확인시켜 주는 과정이 덧붙여졌으며(10:2-16), 그것도 모자라서 제비의 방식에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대표들에 의해서 왕으로 선출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10:17-27). 또한 11장의 과정을 더한 후에 사울은 모든 백성들로부터 인정받는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사울이 이처럼 많은 과정을 거친 후에 왕으로 세워진 이유는 사울이 작은 지파 출신이므로 업신여김을 받을 가능성이 많았기 때문이며,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앞에서 언급된 과정을 거치게 함으로써 백성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사울에게 복종하도록 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은 전쟁에 승리케 하시고, 자신들에게 왕을 세워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백성들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언제나 하나님의 선택과 판단이 옳음을 인정하는 삶을 갈게 하소서. 변함없이 저를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구원자 예수님을 의지하며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성령과 진리로 충만하게 하셔서 승리의 깃발을 흔들며 왕이신 하나님을 높이는 인생 되게 하소서.     ☆ 공지: 당일 생명의 삶 영상 링크입니다. 한국과의 시간차이가 있으니 싸이트에 들어가 날짜를 확인해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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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동산교회February 09, 2023 2월 10일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반응
    본문 : 사무엘상 10:17-27 (찬송가 19장 찬송하는 소리 있어) 제목 :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반응   ▪ 성경 구절 :   (삼상 10:17)○사무엘이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여호와 앞에 모으고(삼상 10:18)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고 너희를 애굽인의 손과 너희를 압제하는 모든 나라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니라 하셨거늘(삼상 10:19)너희는 너희를 모든 재난과 고통 중에서 친히 구원하여 내신 너희의 하나님을 오늘 버리고 이르기를 우리 위에 왕을 세우라 하는도다 그런즉 이제 너희의 지파대로 천 명씩 여호와 앞에 나아오라 하고(삼상 10:20)사무엘이 이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베냐민 지파가 뽑혔고 수7:14(삼상 10:21)베냐민 지파를 그들의 가족별로 가까이 오게 하였더니 마드리의 가족이 뽑혔고 그 중에서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으나 그를 찾아도 찾지 못한지라(삼상 10:22)그러므로 그들이 또 여호와께 묻되 그 사람이 여기 왔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그가 짐보따리들 사이에 숨었느니라 하셨더라(삼상 10:23)그들이 달려 가서 거기서 그를 데려오매 그가 백성 중에 서니 다른 사람보다 어깨 위만큼 컸더라 삼상9:2(삼상 10:24)사무엘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보느냐 모든 백성 중에 짝할 이가 없느니라 하니 모든 백성이 왕의 만세를 외쳐 부르니라(삼상 10:25)○사무엘이 나라의 제도를 백성에게 말하고 책에 기록하여 여호와 앞에 두고 모든 백성을 각기 집으로 보내매 신17:14, 신31:26(삼상 10:26)사울도 기브아 자기 집으로 갈 때에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된 유력한 자들과 함께 갔느니라(삼상 10:27)어떤 불량배는 이르되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하고 멸시하며 예물을 바치지 아니하였으나 그는 잠잠하였더라   ▣ 본문 해설   사울은 이미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았지만 공개적인 제비뽑기로 이스라엘의 왕으로 선출되었고 공식적인 왕위 즉위식을 통해 왕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왕을 구함이 하나님을 버린 것임을 재차 언급함(17-19)   이스라엘 백성이 왕을 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하나님을 버리는 배반적 행동이었음을 지적한 말씀(삼상8:7)을 재차 언급하면서 이스라엘의 어리석음을 질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이키지 않는 이스라엘의 강퍅한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징계하시고 질책하셔도 깨닫지 못하고 듣지 않으면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 두십니다(롬1:24, 28). 이것이 가장 큰 불행입니다.   제비뽑기를 통해 왕으로 선출되는 사울(20-21)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미스바에 모아 놓고 왕을 세우기 위한 공식적인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이미 하나님의 선택하심을 입은 사울은 사사시대 신정 체제하의 최후 지도자인 사무엘에 의해 기름 부음을 받은 후 공개적으로 진행된 제비뽑기를 통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왕의 선출을 위한 제비뽑기는 표면적으로는 인간에 의해 선출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 이면은 인간의 모든 역사를 친히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의한 결정이었습니다.   행구 사이에 숨은 사울(22)   사울은 사무엘의 기름 부음과 여러 가지 징조들을 통해 이미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하나님께 선택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울이 이와 같이 행동한 것은 자신이 왕으로 세워지는 과정에서 혹 일어날지도 모를 여러 가지 사건들을 두려워했거나, 그의 소심하고 부끄러워하는 성격 때문이었거나, 그의 겸손함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9장에 나타난 그의 행동들을 살펴볼 때 사울이 행구 사이에 숨었다는 것은 그의 겸손함(9:21)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사울의 겸손은 일시적인 것으로 왕이 된 후에 변해가는 모습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백성들의 두 가지 반응과 사울의 태도(23-27)   사울이 왕으로 뽑히게 되자 하나님의 감동을 받은 사람들은 용기있게 사울의 만세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반면에 어떤 비류들은 사울을 멸시하였습니다. 사울은 자신의 왕 됨을 멸시하는 사람들에 대해 다투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사울의 초기 통치에 나타난 신중함과 자제력을 보여줍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모든 일에 제 기준을 고집하지 않고 하나님의 방법을 구하며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설령 제 생각과 다르게 진행되더라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그대로 순종하는 믿음을 주소서. 제 마음과 입술로 하나님을 거스르지 않으며 늘 신중하고 절제하게 하소서.     ☆ 공지: 당일 생명의 삶 영상 링크입니다. 한국과의 시간차이가 있으니 싸이트에 들어가 날짜를 확인해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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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동산교회February 08, 2023 2월 9일 기름 부음 받음과 확신을 주는 표정
    본문 : 사무엘상 10:1-16 (찬송가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제목 : 기름 부음 받음과 확신을 주는 표정   ▪ 성경 구절 : (삼상 10:1)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며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지 아니하셨느냐(삼상 10:2)네가 오늘 나를 떠나가다가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리니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들을 찾은지라 네 아버지가 암나귀들의 염려는 놓았으나 너희로 말미암아 걱정하여 이르되 내 아들을 위하여 어찌하리요 하더라 할 것이요(삼상 10:3)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을 뵈오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나리니 한 사람은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한 사람은 떡 세 덩이를 가졌고 한 사람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자라 (삼상 10:4)그들이 네게 문안하고 떡 두 덩이를 주겠고 너는 그의 손에서 받으리라(삼상 10:5)그 후에 네가 하나님의 산에 이르리니 그 곳에는 블레셋 사람들의 영문이 있느니라 네가 그리로 가서 그 성읍으로 들어갈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비파와 소고와 저와 수금을 앞세우고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것이요 (삼상 10:6)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삼상 10:7)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삼상 10:8)너는 나보다 앞서 길갈로 내려가라 내가 네게로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리니 내가 네게 가서 네가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칠 일 동안 기다리라 (삼상 10:9)○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삼상 10:10)그들이 산에 이를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그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삼상 10:11)전에 사울을 알던 모든 사람들이 사울이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함을 보고 서로 이르되 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고 (삼상 10:12)그 곳의 어떤 사람은 말하여 이르되 그들의 아버지가 누구냐 한지라 그러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되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더라 (삼상 10:13)사울이 예언하기를 마치고 산당으로 가니라(삼상 10:14)○사울의 숙부가 사울과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디로 갔더냐 사울이 이르되 암나귀들을 찾다가 찾지 못하므로 사무엘에게 갔었나이다 하니 (삼상 10:15)사울의 숙부가 이르되 청하노니 사무엘이 너희에게 이른 말을 내게 말하라 하니라(삼상 10:16)사울이 그의 숙부에게 말하되 그가 암나귀들을 찾았다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더이다 하고 사무엘이 말하던 나라의 일은 말하지 아니하니라   ▣ 본문 해설   사무엘은 사울에게 비로소 기름을 붓고 하나님께서 사울을 지도자로 세웠음을 선언하였습니다. 세 가지 증표와 함께 ‘하나님의 신’이 크게 임하는 징조가 이루어지면 기회를 따라 행하라고 당부하며 길갈로 가서 자기가 도착하기까지 칠 일을 기다릴 것을 명하였습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기름을 부음(1)   사무엘은 사울을 개인적으로 불러 기름을 부었습니다. 사울의 심복인 사환도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삼하9:27). 이 일은 공식적인 왕의 즉위식(삼하2:4;5:3)은 아니었으며 사무엘과 사울 사이의 비밀스런 일이었습니다. 이 후에 제비뽑기와 공식적인 즉위식을 통해 왕이 되기까지 사울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하나님의 계획하신 바가 이루어 지는 과정을 통해 전능자의 주권을 배우게 됩니다. 기름 부음은 개인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생활에서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체제로 이끌림을 받게 하며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위해 쓰임 받게 합니다. 신약에서 예수님의 제자들도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후에 비로소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사울에게 임할 세 가지 징조(2-5)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셨음에 대하여 세 가지 징조가 임할 것을 말하였습니다. 첫째는 사울의 개인적인 문제였던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았다는 소식이고, 둘째는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러 낯선 세 사람으로부터 받게 될 떡덩이에 대한 사건이며, 셋째는 하나님의 산에 이르러 예언하며 내려오는 선지자의 무리를 만나는 사건입니다. 이 예언을 통해 사무엘은 앞 일을 미리 말하는 선견자로 입증되었습니다. 이 징조들은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아 주심으로 사울을 쓰시고자 하셨던 하나님의 세밀하신 배려와 은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암나귀보다 아들을 걱정하는 사울의 아버지에 대한 언급을 통해 자기 백성을 걱정하시고 돌보시며(9:16), 모든 인간사를 친히 지도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산에 이르러 블레셋 영문이 있었다는 언급은 당시에 이스라엘이 블레셋의 식민지 하에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마침내 사울이 블레셋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게 될 것에 대한 예언적 성취(삼상9:16)의 전주곡이기도 합니다.   여호와의 신이 임하고 새사람이 될 것을 예언함(6-8)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릴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신’이 그 위에 임하고 새사람이 되어야 합니다(5-6). 외형적으로 정치 제도가 바뀌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새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새사람이 된 자에게 주신 약속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시며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계시겠다’(마28:20)는 ‘임마누엘’(마1:23)의 은혜였습니다.   사무엘의 예언이 다 이루어짐(10-13)   사울이 예언을 하며 새 사람이 될 것이라는 사무엘의 예언과 세 가지의 증표가 모두 다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성취되었습니다(행7:6;갈4:4). 사무엘이 선포한 예언이 성취된 것은 하나님께서 사무엘과 함께 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만을 전했으므로 그의 말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았고 거짓이 없었습니다(삼상3:19-20). 선지자들의 예언은 그것이 이루어진 후에야 그가 하나님께 속하였는지 거짓 선지자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렘23:16-17;28:9). 사울은 세 가지 예언의 성취에 이어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을 함으로써 자신이 하나님에 의해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움 받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침묵하는 사울(14-16)   사울은 자신이 사무엘에게 기름부음 받았다는 사실을 숙부에게조차 말하지 않았습니다. 사울은 자기의 왕권이 공포될 때까지(삼상10:24) 기름 부음을 받았다는 비밀을 누설하지 않고 기다릴 줄 알았습니다. 이는 왕으로서의 소명을 의심해서가 아니라, 아직 왕위 선출 과정과 그에 따른 공식적인 왕위 즉위식을 남겨 두었기 때문에 보다 신중하게 행동하였습니다. 사울이 스스로 나서지 않고 기다리는 모습은 왕이 된 후 칠일 후에 오겠다는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삼상13:8-14).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사명을 맡기신 자에게 그 사명을 감당할 확신과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습니다. 의심하고 불안해 하는 저희에게 먼저 손 내밀어 일으켜 주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순종의 걸음을 내딛게 하소서. 나의 때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때가 있음을 믿으며 인내하세 하소서.   ☆ 공지: 당일 생명의 삶 영상 링크입니다. 한국과의 시간차이가 있으니 싸이트에 들어가 날짜를 확인해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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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동산교회February 07, 2023 2월 8일 왕에 대한 암시, 왕을 세울 준비
    본문 : 사무엘상 9:15-27 (찬송가 29장 성도의 다함께) 제목 : 왕에 대한 암시, 왕을 세울 준비   ▪ 성경 구절 : (삼상 9:15)○사울이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이르시되(삼상 9:16)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되었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 하셨더니(삼상 9:17)사무엘이 사울을 볼 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이는 내가 네게 말한 사람이니 이가 내 백성을 다스리리라 하시니라 (삼상 9:18)사울이 성문 안 사무엘에게 나아가 이르되 선견자의 집이 어디인지 청하건대 내게 가르치소서 하니(삼상 9:19)사무엘이 사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선견자이니라 너는 내 앞서 산당으로 올라가라 너희가 오늘 나와 함께 먹을 것이요 아침에는 내가 너를 보내되 네 마음에 있는 것을 다 네게 말하리라(삼상 9:20)사흘 전에 잃은 네 암나귀들을 염려하지 말라 찾았느니라 온 1)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가 누구냐 너와 네 아버지의 온 집이 아니냐 하는지라 (삼상 9:21)사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나이까 하니 (삼상 9:22)○사무엘이 사울과 그의 사환을 인도하여 객실로 들어가서 청한 자 중 상석에 앉게 하였는데 객은 삼십 명 가량이었더라(삼상 9:23) 사무엘이 요리인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주며 네게 두라고 말한 그 부분을 가져오라(삼상 9:24)요리인이 넓적다리와 그것에 붙은 것을 가져다가 사울 앞에 놓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보라 이는 두었던 것이니 네 앞에 놓고 먹으라 내가 백성을 청할 때부터 너를 위하여 이것을 두고 이 때를 기다리게 하였느니라 그 날에 사울이 사무엘과 함께 먹으니라 (삼상 9:25) 그들이 산당에서 내려 성읍에 들어가서는 사무엘이 사울과 함께 지붕에서 담화하고(삼상 9:26) 그들이 일찍이 일어날새 동틀 때쯤이라 사무엘이 지붕에서 사울을 불러 이르되 일어나라 내가 너를 보내리라 하매 사울이 일어나고 그 두 사람 사울과 사무엘이 함께 밖으로 나가서(삼상 9:27) 성읍 끝에 이르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사환에게 우리를 앞서게 하라 하니라 사환이 앞서가므로 또 이르되 너는 이제 잠깐 서 있으라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네게 들려 주리라 하더라   ▣ 본문 해설   : 암나귀를 찾기 위해 선견자를 만나러 왔던 사울이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사무엘을 만났습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심(15-17)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미리 사울에 대해 계시해 주셨고 사울을 쉽게 분간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신정 체제에서 왕정 체제로 이행되는 이스라엘 역사에 개입하셨고, 친히 그의 백성을 다스리셨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섭리는 세밀하게 계획되고 한치의 오차도 없이 성취되어 갔습니다. 또한 왕정 체제로 변천되어 가는 과정에서도 왕이라는 칭호대신 ‘지도자’라는 히브리 단어를 사용하여, 왕이 사사기의 사사들처럼 이스라엘 백성을 압제자들로부터 구원하는 사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임을 시사하였습니다.   사무엘을 만나는 사울(18-20)   암나귀를 찾기 위해 선견자를 찾아 왔던 사울은 사무엘을 만나게 되고 암나귀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뜻 밖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미 사울이 올 것을 알고 있던 사무엘은 그를 만나자 산당으로 올라갈 것을 명하며 그를 지도자로 세울 것에 대해 말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아주 우연한 것처럼 보이는 놀라운 방식으로 사무엘과 사울을 서로 만나게 하셨습니다.   야곱의 11번째 아들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된 후, 과거에 자신을 팔아버린 형제들을 만났을 때 그들을 향하여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창45:5)’라고 말하며 형제들을 용서하였습니다. 이처럼 성경은 인간의 악한 행동까지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창50:19)의 주권적인 섭리 속에 우리의 삶이 진행되고 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울의 겸손과 사무엘의 순종(21-27)   거리낌없이 사환의 충고를 따라 사무엘을 찾은 사울(6-10)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부름 받았다는 사무엘의 말에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을 제사 후에 준비된 유력한 자 30명이 초대된 잔치 자리의 수석에 앉힘으로 사울이 지도자가 될 자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앞당겨 치뤄지는 대관식 잔치와 같았습니다(왕상1:9,25).   하나님께서는 자기 자신을 낮출 때 높히십니다(마23:12). 여기서 사무엘은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계시를 사울에게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으로부터 거부를 당했던 사무엘이었지만 그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주어진 사명을 온전히 순종했던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작고 연약한 자를 택하셔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에 동참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보잘 것 없는 저희를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다양한 상황 속에서 부르시는 하나님께 순종으로 반응하게 하소서. 하나님이 세우신 자리에서 충성을 다하는 종이 되게 하소서.   ☆ 공지: 당일 생명의 삶 영상 링크입니다. 한국과의 시간차이가 있으니 싸이트에 들어가 날짜를 확인해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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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동산교회February 06, 2023 2월 7일 하나님 섭리로 이루어진 사울과 사무엘의 만남
    본문 : 사무엘상 9:1-14 (찬송가 384장 나의 갈길 다가도록) 제목 : 하나님 섭리로 이루어진 사울과 사무엘의 만남   ▪ 성경 구절 : (삼상 9:1)베냐민 지파에 기스라 이름하는 유력한 사람이 있으니 그는 아비엘의 아들이요 스롤의 손자요 베고랏의 증손이요 아비아의 현손이며 베냐민 사람이더라(삼상 9:2)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 삼상10:23(삼상 9:3)사울의 아버지 기스가 암나귀들을 잃고 그의 아들 사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 한 사환을 데리고 가서 암나귀들을 찾으라 하매(삼상 9:4)그가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고 사알림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그 곳에는 없었고 베냐민 사람의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니라 (삼상 9:5)○그들이 숩 땅에 이른 때에 사울이 함께 가던 사환에게 이르되 돌아가자 내 아버지께서 암나귀 생각은 고사하고 우리를 위하여 걱정하실까 두려워하노라 하니 (삼상 9:6)그가 대답하되 보소서 이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데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 그가 말한 것은 반드시 다 응하나니 그리로 가사이다 그가 혹 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 줄까 하나이다 하는지라 (삼상 9:7)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우리가 가면 그 사람에게 무엇을 드리겠느냐 우리 주머니에 먹을 것이 다하였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릴 예물이 없도다 무엇이 있느냐 하니 (삼상 9:8)사환이 사울에게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내 손에 은 한 세겔의 사분의 일이 있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려 우리 길을 가르쳐 달라 하겠나이다 하더라(삼상 9:9)(옛적 이스라엘에 사람이 하나님께 가서 물으려 하면 말하기를 선견자에게로 가자 하였으니 지금 선지자라 하는 자를 옛적에는 선견자라 일컬었더라)(삼상 9:10)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네 말이 옳다 가자 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읍으로 가니라(삼상 9:11)○그들이 성읍을 향한 비탈길로 올라가다가 물 길으러 나오는 소녀들을 만나 그들에게 묻되 선견자가 여기 있느냐 하니 (삼상 9:12)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있나이다 보소서 그가 당신보다 앞서 갔으니 빨리 가소서 백성이 오늘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므로 그가 오늘 성읍에 들어오셨나이다 민28:11-15(삼상 9:13)당신들이 성읍으로 들어가면 그가 먹으러 산당에 올라가기 전에 곧 만나리이다 그가 오기 전에는 백성이 먹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제물을 축사한 후에야 청함을 받은 자가 먹음이니이다 그러므로 지금 올라가소서 곧 그를 만나리이다 하는지라(삼상 9:14)그들이 성읍으로 올라가서 그리로 들어갈 때에 사무엘이 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마주 나오더라   ▣ 본문 해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구대로 왕을 세우라고 허락하신 후에 사울이라는 인물을 예비하셨습니다. 사울은 아버지의 명대로 암나귀들을 찾던 중 사무엘을 찾아갔습니다.   사울과 그 집안에 대한 언급(1-2)   본 장에서부터 11장까지는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사울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즉위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울'(Saul)이라는 이름은 ‘구하여 얻은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매우 의미있는 말입니다. 즉 ‘사울'은 백성들의 요구에 따라 세워질 이스라엘의 왕임을 은연 중에 암시하고 있습니다(8:10). 먼저 사울과 그의 가문을 언급하면서, 유력한 집안과 준수한 소년 그리고 머리 하나 만큼이 더 큰 훤칠한 키 등, 왕으로서의 외적인 조건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여 왕을 세우는 인간적인 관점을 보여주므로 장차 하나님께서 중심을 보고 세우실 왕의 모습과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삼상16:7)   사울의 순종과 성실함(3-5)   본문은 사울의 인격적 내면세계를 보여주는 내용으로 사울은 잃어버린 암나귀들을 찾아오도록 명하신 그의 아버지 기스의 분부대로 여러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에브라임 산지, 살리사 땅, 사알림 땅, 베냐민 사람의 땅, 숩 땅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의 지리적인 이해가 부족할지라도) 암나귀를 찾기 위해 애쓴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경과하자 도리어 자신을 걱정하실 아버지에 대한 생각들이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짐작하게 합니다.   사환의 제안을 받아 들이는 사울(6-8)   잃어버린 나귀를 찾아 나섰던 사울은 오랜 시간이 흐르도록 잃어버린 암나귀들을 찾지 못하므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를 따르던 사환이 선견자에게 찾아 갈 것을 제안하자 사울은 자신이 부리는 종의 의견까지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왕이 된 후에 변해버린 그의 인격(삼상20장)과는 매우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가는 사울(9-14)   하나님께서 사울로 하여금 잃어버린 아비의 나귀를 찾아 두루 다니도록 하심으로써 신정 체제와 왕정 체제의 가교 역할을 할 사무엘을 만나도록 하시는 장면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개인사 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의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오묘하신 계획을 보여줍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의 어리석은 판단과 선택에도 저를 향한 선하신 뜻을 끝까지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우연처럼 보이는 것도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역사했음을 깨닫게 하소서. 완벽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겸손하고 민첩하게 움직이게 하소서.   ☆ 공지: 당일 생명의 삶 영상 링크입니다. 한국과의 시간차이가 있으니 싸이트에 들어가 날짜를 확인해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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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동산교회February 06, 2023 2월 6일 왕정 제도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
    본문 : 사무엘상 8:10-22 (찬송가 516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제목 : 왕정 제도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   ▪ 성경 구절 :   (삼상 8:10)○사무엘이 왕을 요구하는 백성에게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말하여(삼상 8:11)이르되 너희를 다스릴 왕의 제도는 이러하니라 그가 너희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의 병거와 말을 어거하게 하리니 그들이 그 병거 앞에서 달릴 것이며 (삼상 8:12)그가 또 너희의 아들들을 천부장과 오십부장을 삼을 것이며 자기 밭을 갈게 하고 자기 추수를 하게 할 것이며 자기 무기와 병거의 장비도 만들게 할 것이며(삼상 8:13)그가 또 너희의 딸들을 데려다가 향료 만드는 자와 요리하는 자와 떡 굽는 자로 삼을 것이며 (삼상 8:14)그가 또 너희의 밭과 포도원과 감람원에서 제일 좋은 것을 가져다가 자기의 신하들에게 줄 것이며(삼상 8:15)그가 또 너희의 곡식과 포도원 소산의 십일조를 거두어 자기의 관리와 신하에게 줄 것이며(삼상 8:16)그가 또 너희의 노비와 가장 아름다운 소년과 나귀들을 끌어다가 자기 일을 시킬 것이며(삼상 8:17)너희의 양 떼의 십분의 일을 거두어 가리니 너희가 그의 종이 될 것이라(삼상 8:18)그 날에 너희는 너희가 택한 왕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되 그 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니 (삼상 8:19)○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삼상 8:20)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삼상 8:21)사무엘이 백성의 말을 다 듣고 여호와께 아뢰매 (삼상 8:22)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 하시니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성읍으로 돌아가라 하니라   ▣ 본문 해설   이제 사무엘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왕정제도의 내용을 설명하고 그에 따른 폐단에 대해서 경고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이 거듭 요구하므로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들어주라고 명령하십니다.   왕정 제도 1(10-13)   백성들의 요구대로 왕정제도가 실시될 경우 필연적으로 야기될 문제점에 대해서 사무엘이 구체적으로 지적합니다. ①젊은이들이 강제로 징집될 것, 물론 여기서의 징집은 정상적인 방법에 의한 국가 방위군으로서의 징집이 아니라 왕 개인의 사적인 목적과 이익을 위한 임시 징집 행위를 가리킵니다. ②백성들로 하여금 병거와 말을 돌보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왕이 백성들을 병거에 임명하고 그의 기병이 되게 하며 일부는 그의 병거 앞에서 달리게 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③노동력을 취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천부장, 백부장으로 삼아 군대를 관리하게 하고 젊은 남자들은 왕을 위하여 농사짓게 하고 젊은 여자들은 왕을 위하여 왕궁에서 밥을 짓게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왕정 제도 2(14-18)   ④좋은 땅과 그 소산물을 임의로 취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왕의 신하들에게 나누어 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⑤왕이 자신의 왕궁생활을 영위하고 신하들에게 급료를 주기 위해 모든 소산의 십일조를 하나님께만이 아니라 왕을 위해 세금으로 바쳐야 합니다. ⑥백성들이 왕의 종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경고하신 왕의 제도의 결론입니다. 백성들이 원하는 열방과 같은 왕은 도리어 백성들의 자유, 재산, 권리 등 모든 것을 착취하고 억압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 그러므로 애굽에서 종 되었던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왕으로 모실 때에는 자유함을 얻었지만 하나님을 배반하고 인간적인 그릇된 동기에서 왕을 세울 경우에는 다시 종이 되고 말 것입니다. ⑦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이 왕을 세웠으나 그로 인하여 고통을 당할 때는 하나님께서 돌아보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왕정 제도를 허락하심(19-22)   사무엘의 마지막 경고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왕을 요구하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그 요구가 부당함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왕 세우기를 허락하시는 하나님, 곧 인간의 타락된 요구마저도 당신의 뜻을 이루는데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온전하심이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들의 요구에 ‘우리’라는 단어가 무려 7번이나 반복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19-20).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고 ‘우리’의 뜻을 집요하게 추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욕심일 뿐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기에 앞서 항상 그 추구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지를 먼저 물어보아야 할 것입니다(요일5:14).     ※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말씀 듣기를 거부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에서 그들과 같이 완약한 저희를 봅니다. 비좁은 시고와 꽉 막힌 고집으로 하나님의 뜻도, 지체들의 조언도 무시했던 저희의 죄를 용서 하소서,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까지도 놓치지 않고 들을 수 있는 열린 마음과 열린 귀를 허락 하옵소서.   ☆ 공지: 당일 생명의 삶 영상 링크입니다. 한국과의 시간차이가 있으니 싸이트에 들어가 날짜를 확인해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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