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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May 11,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5월 12일 어리석은 선택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

본문

본문 : 사무엘하 17:1-14 (찬송가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제목 : 어리석은 선택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

 

▪ 성경 구절 :

(삼하 17:1)아히도벨이 또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사람 만 이천 명을 택하게 하소서 오늘 밤에 내가 일어나서 다윗의 뒤를 추적하여

(삼하 17:2)그가 곤하고 힘이 빠졌을 때에 기습하여 그를 무섭게 하면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도망하리니 내가 다윗 왕만 쳐죽이고

(삼하 17:3)모든 백성이 당신께 돌아오게 하리니 모든 사람이 돌아오기는 왕이 찾는 이 사람에게 달렸음이라 그리하면 모든 백성이 평안하리이다 하니

(삼하 17:4)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그 말을 옳게 여기더라

(삼하 17:5)○압살롬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도 부르라 우리가 이제 그의 말도 듣자 하니라

(삼하 17:6)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매 압살롬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히도벨이 이러이러하게 말하니 우리가 그 말대로 행하랴 그렇지 아니하거든 너는 말하라 하니

(삼하 17:7)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번에는 아히도벨이 베푼 계략이 좋지 아니하니이다 하고

(삼하 17:8)또 후새가 말하되 왕도 아시거니와 왕의 아버지와 그의 추종자들은 용사라 그들은 들에 있는 곰이 새끼를 빼앗긴 것 같이 격분하였고 왕의 부친은 전쟁에 익숙한 사람인즉 백성과 함께 자지 아니하고

(삼하 17:9)지금 그가 어느 굴에나 어느 곳에 숨어 있으리니 혹 1)무리 중에 몇이 먼저 엎드러지면 그 소문을 듣는 자가 말하기를 압살롬을 따르는 자 가운데에서 패함을 당하였다 할지라

(삼하 17:10)비록 그가 사자 같은 마음을 가진 용사의 아들일지라도 낙심하리니 이는 이스라엘 무리가 왕의 아버지는 영웅이요 그의 추종자들도 용사인 줄 앎이니이다

(삼하 17:11)나는 이렇게 계략을 세웠나이다 온 이스라엘을 단부터 브엘세바까지 바닷가의 많은 모래 같이 당신께로 모으고 친히 전장에 나가시고

(삼하 17:12)우리가 그 만날 만한 곳에서 그를 기습하기를 이슬이 땅에 내림 같이 우리가 그의 위에 덮여 그와 그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을 하나도 남겨 두지 아니할 것이요

(삼하 17:13)또 만일 그가 어느 성에 들었으면 온 이스라엘이 밧줄을 가져다가 그 성을 강으로 끌어들여서 그 곳에 작은 돌 하나도 보이지 아니하게 할 것이니이다 하매

(삼하 17:14)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의 계략은 아히도벨의 계략보다 낫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

 

▣ 본문 해설

 

본문은 다윗의 정부군과 압살롬의 반역군 사이에 점점 싸움이 치열해 가는 가운데, 압살롬의 반란 중에 일대 큰 전환점이라 할 수 있는 한 사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압살롬은 계속되는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하여 군사회의를 소집하고 아히도벨로부터 병력 파병에 관한 모략을 듣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압살롬의 반역을 파하시고 다윗 왕권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압살롬으로 하여금 후새의 모략을 듣도록 섭리하십니다.

 

아히도벨의 모략(1-4)

다윗은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쫓겨 다니는 신세가 되었음에도 끊임없이 자신의 죄를 발견하며,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임을 철저하게 깨닫고 회개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배반하고 왕권을 찬탈하려는 아들 압살롬이지만 혹시나 그의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합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의 왕관과 통치권을 차지하고서도 아버지의 생명까지 뺏고자 하는 아히도벨의 모략을 따르려고 합니다. 밤중에 당장 다윗을 추격하여 피곤에 지친 다윗을 죽이면 그의 군대는 자연히 흩어질 것이고 모든 백성들은 압살롬의 편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모략이었습니다. 결국 압살롬은 정치적 야욕에 눈이 어두워서 자기 아버지를 죽이는 일까지 주저하지 않는 부패한 인간으로 변질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압살롬의 생각을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무리 아히도벨의 모략이 정확하다고 할지라도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잠16:9).

 

압살롬의 결단(5-14)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피곤에 지친 다윗을 쫓아가서 그를 죽여야 한다는 아히도벨의 계획에 대해 압살롬과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그 말을 다 옳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좀더 신중을 기하려고 후새를 불러 그의 의견을 듣습니다. 아히도벨의 계획을 전해 들은 후새는 압살롬을 향하여 아히도벨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압살롬의 영웅심을 자극하여 다윗 왕과 싸울 것을 제안합니다. 이에 압살롬은 아히도벨의 모사보다 후새의 모사를 더 옳게 여기고 그 의견을 따르므로 스스로 몰락의 길을 선택합니다. 이는 “원컨데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15:31)라고 간절히 간구한 다윗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며, 또한 다윗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믿음의 사람들을 통하여 당신의 온전한 뜻을 행하십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보이지 않는 손길로 인생을 주관하시고, 택하신 자의 편에 서서 도우시는 은혜를 찬양합니다. 제 삶을 겨누는 사탄의 계획이 아무리 강하고 완벽해 보여도 두려워 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소서. 연약하고 부족해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쓰임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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