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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May 15,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5월 16일 아들의 죽음 앞에서 쏟는 회한의 통곡

본문

본문 : 사무엘하 18: 24-33 (찬송가 549장 내 주여 뜻대로)

제목 : 아들의 죽음 앞에서 쏟는 회한의 통곡

 

▪ 성경 구절 :

(삼하 18:24)○때에 다윗이 두 문 사이에 앉아 있더라 파수꾼이 성 문 위층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보니 어떤 사람이 홀로 달려오는지라

(삼하 18:25)파수꾼이 외쳐 왕께 아뢰매 왕이 이르되 그가 만일 혼자면 그의 입에 소식이 있으리라 할 때에 그가 점점 가까이 오니라

(삼하 18:26)파수꾼이 본즉 한 사람이 또 달려오는지라 파수꾼이 문지기에게 외쳐 이르되 보라 한 사람이 또 혼자 달려온다 하니 왕이 이르되 그도 소식을 가져오느니라

(삼하 18:27)파수꾼이 이르되 내가 보기에는 앞선 사람의 달음질이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의 달음질과 같으니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그는 좋은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가져오느니라 하니라

(삼하 18:28)○아히마아스가 외쳐 왕께 아뢰되 평강하옵소서 하고 왕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이르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리로소이다 그의 손을 들어 내 주 왕을 대적하는 자들을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삼하 18:29)왕이 이르되 젊은 압살롬은 잘 있느냐 하니라 아히마아스가 대답하되 요압이 왕의 1)종 나를 보낼 때에 크게 소동하는 것을 보았사오나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하였나이다 하니

(삼하 18:30)왕이 이르되 물러나 거기 서 있으라 하매 물러나서 서 있더라

(삼하 18:31)구스 사람이 이르러 말하되 내 주 왕께 아뢸 소식이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 왕을 대적하던 모든 원수를 갚으셨나이다 하니

(삼하 18:32)왕이 구스 사람에게 묻되 젊은 압살롬은 잘 있느냐 구스 사람이 대답하되 내 주 왕의 원수와 일어나서 왕을 대적하는 자들은 다 그 청년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삼하 18:33)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 위층으로 올라가서 우니라 그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 본문 해설

 

두문 사이에 앉아 있던 다윗은 아히마아스가 온다는 말에 그는 좋은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가져올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가 전한 소식은 오직 전쟁에 대한 승전보 뿐 입니다. 이어 구스 사람이 와서 압살롬의 죽음을 알립니다. 그러자 다윗은 마음이 아파서 아들 압살롬의 이름을 부르며 웁니다.

 

아히마아스와 구스인의 비보(24-31)

 

아히마아스는 행보를 빨리 하여 구스인 보다 앞질러 갔습니다. 왜냐하면 구스인이 눈으로 본 사실대로 다윗에게 요압의 행위를 고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을 생각했을 것입니다. 또 다윗이 받을 충격을 감안했던 것입니다. 결국 그는 전쟁이 승리로 끝났음을 은연중에 표현하면서 말꼬리를 흐렸습니다. 그러나 구스 사람은 자랑하듯이 원수 갚았음을 보고했습니다. 우리는 똑같은 말을 할지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그 말을 받는 사람의 감정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할 것입니다. 아히마아스는 ‘크게 소동하는 것을 보았사오나 무슨 일인지 알지 못하였나이다’라고 말끝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구스인은 ‘왕을 대적하던 모든 원수를 갚으셨나이다’라고 표현하여 왕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죄에 대해서는 직언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마음과 상대의 영혼을 향한 연민의 정이 없는 직언은 반대로 거역과 반감, 그리고 분쟁을 일으킬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다윗의 슬픔(32-33)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 다윗의 마음은 참으로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러나 한 국가의 대표가 자식의 죽음만 생각하고 한없이 슬퍼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동안 이 전쟁으로 인한 국가적 피해, 국민들의 분열을 빨리 싸매야 하는 것이 왕이 해야 할 도리인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민족 앞에 어떻게 서야 할 것인가를 생각할 때가 아닐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말씀을 저버리고 인간적인 욕망은 따른 범죄이 결과가 얼마나 비참한지 보게 됩니다. 연약한 제 마음과 삶을 은혜로 온전히 붙드셔서 죄를 미워하며 그 모양이라도 철저히 버리게 하소서. 가정과 교회 안에 승리의 좋은 소식이 기쁘게 전해지도록 항상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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