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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August 05,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8월 6일 제자 삼고 양육하는 선교 사역

본문

본문 : 사도행전 19:1-10 (찬송가 205장 주 예수 크신 사랑)

제목 : 제자 삼고 양육하는 선교 사역

 

▪ 성경 구절 :

 

(행 19:1)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행 19:2)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행 19:3)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

(행 19:4)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행 19:5)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행 19:6)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행 19:7)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

(행 19:8)○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행 19:9)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

(행 19:10)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 본문 해석

 

에베소에는 아볼로의 영향을 받아 요한의 세례를 아는 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18:25). 그러나 그들은 아볼로의 가르침으로 예수를 믿고 요한의 세례는 알았지만 성령 세례는 듣지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영적 상황을 인식한 사도바울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성령 세례를 행함으로 에베소에도 성령 강림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요한의 세례(1-4) 아볼로를 통하여 복음을 받아들인 에베소 사람들이지만 그들은 복음의 핵심인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비롯하여 성령세례에 대해서는 무지하였습니다. 이는 저들이 다만 요한이 행한 회개의 세례를 받고 죄 씻음에 대한 것으로 알고 있었지, 성령이 누구신지를 전해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울의 3차 전도 여행중 에베소 방문은 불완전한 신앙의 소유자들에게 성령 세례를 가르치고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게 합니다. 이로써 에베소 교인들은 비로소 거듭남의 체험과 성령께서 베푸시는 은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와같이 물세례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성령을 받기 위한 준비단계로서 마음의 변화와 근본전

인 전환을 위한 회개의 세례이지, 결코 구원의 표징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구원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온전히 하나로 연합시켜주는 성령 세례를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예수를 주로 고백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성도들은 그 안에 성령이 내주하심을 확신하고 성령을 거스리는 일을 행치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성령 세례(5-7) 에베소 성도들은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구원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성령 세례는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그들에게 안수함으로 오순절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임하셨던 성령의 역사가 에베소 교회에도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성령이 강림하자 저들에게 은사가 임하였는데, 성령의 은사는 여러 가지이지만(고전12:4-11) 성령은 한 분이십니다. 중생은 물(엡5:26)과 성령으로(요3:5) 그리스도의 몸에 접붙힘을 받고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들이는 체험이요, 성령 세례는 중생한 성도들이 하나님의 성령을 받아 힘있고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명을 다하게 되는 제 2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성령 세례는 첫째, 기도할때

(1:14) 둘째, 회개하여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을때(2:37-38) 셋째, 하나님 말씀을 들을때(10:44-46) 넷째, 믿을때(19:2) 다섯째, 안수 받을때에(19:6) 임한다고 했으니, 아직까지 내 신앙의 확신이 없고 영적 능력이 없다면 에베소 교인들이 체험했던 것처럼 성령 세례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회당에서의 사역(8) 유대인의 회당은 바울 전도 사역지입니다. 이미 2차 전도여행 때 이 회당을 방문하여 말씀을 전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18:19)고 약속했던 것처럼 이렇게 다시와서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담대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또한 강론과 권면(19:8)을 했습니다. 여기 “강론”은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자세히 풀어 가르치는 일이며 “권면”은 그 하나님 나라를 듣는 자가 받아 드리도록 하는 호소력있는 설득력을 의미합니다.

 

두란노 서원에서의 사역(9-10) 바울은 에베소 회당에서 심혈을 기울여 복음을 전파하지만, 마음이 굳어 순종치 않는 사람들에 의하여 복음의 도가 비방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 사역을 멈추지 않고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사람들을 그 무리들로부터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두란노 서원’의 어원은 ‘학교’인데 본래는 ‘여가’의 의미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헬라 사회에서는 학교에 대한 개념을 ‘여가를 즐기는 장소’로 이해되었습니다. 바울은 두란노 서원을 이용하여 2년동안 날마다 복음을 선포하는 강단으로 대용했습니다. 그 결과 에베소 교회 설립뿐 아니라 소아시아 일대에 복음이 전파되어 교회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듣기만 하고 순종하지 않은 채 살아온 것은 아닌지 저이 삶을 돌아봅니다. 딱딱하게 굳은 제 마음을 성령으로 다스리셔서 온전하고 충성된 일꾼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도 제게 맡기신 사람과 시간을 성실히 하나님 나라를 향해 전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