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가이사의 재판 자리, 로마 선교를 행한 비전 > 매일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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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August 20,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8월 21일 가이사의 재판 자리, 로마 선교를 행한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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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사도행전 24:24-25:12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제목 : 가이사의 재판 자리, 로마 선교를 행한 비전

 

▪ 성경 구절 :

 

(행 24:24)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

(행 24:25)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

(행 24:26)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 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

(행 24:27)이태가 지난 후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이어받으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

(행 25:1)베스도가 부임한 지 삼 일 후에 가이사랴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

(행 25:2)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바울을 고소할새

(행 25:3)베스도의 호의로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기를 청하니 이는 길에 매복하였다가 그를 죽이고자 함이더라

(행 25:4)베스도가 대답하여 바울이 가이사랴에 구류된 것과 자기도 멀지 않아 떠나갈 것을 말하고 행24:23

(행 25:5)또 이르되 너희 중 유력한 자들은 나와 함께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만일 옳지 아니한 일이 있거든 고발하라 하니라

(행 25:6)○베스도가 그들 가운데서 팔 일 혹은 십 일을 지낸 후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고 바울을 데려오라 명하니

(행 25:7)그가 나오매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유대인들이 둘러서서 여러 가지 중대한 사건으로 고발하되 능히 증거를 대지 못한지라

(행 25:8)바울이 변명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율법이나 성전이나 가이사에게나 내가 도무지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노라 하니

(행 25:9)베스도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더러 묻되 네가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사건에 대하여 내 앞에서 심문을 받으려느냐

(행 25:10)바울이 이르되 내가 가이사의 재판 자리 앞에 섰으니 마땅히 거기서 심문을 받을 것이라 당신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내가 유대인들에게 불의를 행한 일이 없나이다

(행 25:11)만일 내가 불의를 행하여 무슨 죽을 죄를 지었으면 죽기를 사양하지 아니할 것이나 만일 이 사람들이 나를 고발하는 것이 다 사실이 아니면 아무도 나를 그들에게 내줄 수 없나이다 내가 가이사께 상소하노라 한대

(행 25:12)베스도가 배석자들과 상의하고 이르되 네가 가이사에게 상소하였으니 가이사에게 갈 것이라 하니라

 

▣ 본문 해석

 

새로 부임한 총독 베스도가 예루살렘을 방문하자 유대인들이 다시 음모를 꾸며 베스도에게 바울을 예루살렘으로 이송해 주도록 요청하지만, 그는 가이사랴로 와서 송사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베스도 역시 전임자 벨릭스처럼 바울이 무죄임을 알면서도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예루살렘으로 이송되어 재판받을 것을 권하지만 바울은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황제에게 직접 재판받겠다는 청원을 합니다.

 

신임 총독 베스도(1-5) 총독 벨릭스의 후임인 베스도는 가이사랴에서 삼일을 지낸 후 신임 인사차 유대의 최고 회의 기관인 산헤드린을 방문하기 위해 유대의 수도 예루살렘에 상경합니다. 이때 산헤드린 공의회 실권자인 대제사장들과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이 미결 중에 있던 바울의 고소사건 처리를 요구하며, 바울을 가이사랴 총독의 감옥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겨 주기를 강청합니다. 이 강청은 바울을 다시 재판하기 위함이 아니라, 저들이 길에 매복하였다가 그를 죽이고자 하는 살인음모였습니다(25:3). 그러나 자신도 이곳에서 잠시 머물다 임지인 가이사랴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그들의 청을 들어줄 수가 없으며, 원하면 함께 가이사랴에 가서 송사하라고 합니다.

 

바울을 심문하는 베스도(6-9) 총독 베스도가 예루살렘에서 10여일을 지낸 후 자기 임지인 가이사랴로 되돌아오자, 그 다음날 유대인들이 바울을 고소하여 그를 재판정으로 소환합니다. 재판이 열리자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산헤드린 공회의 대표들은 바울을 민심 소요죄, 나사렛 이단의 괴수, 예루살렘 성전을 더럽혔다는 세가지의 죄목으로 고소하지만 저들의 고소 내용은 아무런 증명을 수반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 고소건에 관하여 그 어떤 죄도 범하지 않았음을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난처해진 베스도는 유대인들의 마음을 얻으려고 예루살렘에서 다시 심문을 받을 수 있도록 권합니다.

 

바울의 호소(10-12) 총독 베스도의 무책임한 발언에 바울은 자신의 무죄함을 들어 가이사에게 호소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힙니다. ‘가이사’란 로마 황제들의 칭호로서 당시 황제는 네로였습니다. 그의 처음 5년 동안은 철인 세네카 등의 보필로 선정을 베풀어 황금치세를 이룩하였으나, 바울이 자기 재판을 호소한 때는 그의 폭정 시기였습니다. 바울이 ‘가이사’에게 호소한다는 것은 일종의 ‘항소’행위인데, 이는 로마 시민권을 소유한 자의 특권이므로 베스도는 바울의 이러한 결정을 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하늘나라의 시민권이 있는 성도들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어려운 일이 찾아와도 천국시민으로서의 분명한 권리를 행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 기도: 하나님, 복음의 능력은 걱정이나 두려움에 묻히는 것이 아님을 믿습니다. 세상을 의식하며 복음의 능력을 불신하는 제 마음을 살피게 하시고, 언제든 입을 열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의와 진리와 거룩함을 드러내는 삶으로 하나님과 사람 앞에 서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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