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03일 복음의 비밀로 모든 사람을 온전히 세우는 사명 > 매일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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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December 02,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12월 03일 복음의 비밀로 모든 사람을 온전히 세우는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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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골로새서 1: 21-29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자신이 받는 고난을  기뻐하며 자신이 사도가 된

것이 이방인을 위한 하나님의 경륜을 성취하기 위한 것임을 알고, 복음을 위한 일꾼

으로서의 자신의 사역을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화평의 주(20-23)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만들어 하나님과

만물사이의 중보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최초의 인간인 아담이 범죄함으로 인하

여 하나님과 원수되고(엡2:16), 하나님의 진노 아래 처함으로(요3:19,36) 만물 역시

중보자를 상실케되는 부조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경륜 가

운데 그리스도를 희생의 제물로 삼으시고 ‘이를 믿는 모든 자’에게 구속함을 얻어

새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중보자로서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셨음을 말하면서 화목제물이  되신 그리스도를 온 세계에 전파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임을 고백합니다.


바울의 사역(24-27) 바울은 자신이 받는  고난이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 때문

이며, 자신이 이  복음을 위해 교회의 일꾼으로  부름을 받았음을 먼저 고백합니다.

또한 바울이 교회의 일꾼된  이유는 지금까지 감추었던 하나님의 비밀을 성도들에게

나타내 보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비밀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 인류를 구

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구원계획과 섭리입니다. 지금까지는 유대인들에게만 계시

되었던 복음이 이방인에게까지  확장되어 이방인들도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복음 사역을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우

는 심정으로 ①전파(설교), ②권함(심방), ③가르침(교육)을 통하여 각 사람을 양육

한 것입니다. 이러므로 골로새인들은 바울의 ‘가르침’과 ‘행함’을 따라 거짓 교

사들의 유혹을 물리치고, 진리의 말씀을 신뢰하고 따라야 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먼저 구원받은 성도들은 바울과 같이  복음을 전하는 일을 자신의 소명으로 알고 행

하며,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오히려 기뻐해야 할 것입니다.


    바울의 수고(28-29) 바울이 그리스도의 교회를 통하여 복음을 전하고 진리를 가

르치며 권하는 것은,  각 사람을 거짓 교사들에 의해  잘못된 교리에 빠져들지 않고

오히려 대항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라는 말씀

은 ‘충분히 자라 성숙한  자’란 의미로 영적으로 성숙한 자를 가리킵니다(엡4:13;

빌3:12). ‘영적으로 성숙한 자’는 ‘거룩하고 흠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를 의

미합니다. 바울의 이 어려운 일들은 자신의 출세나 명예를 위함이 아니라, 사도로서

각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여 믿게 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안에서

완전한 자로 서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날 모든 교회의 지도자와 구

원받은 백성들은 이 놀라운 사명의식과 함께 진리를 전하며 사수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