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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December 24,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12월 25일 성령이 증언하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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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눅 2:25-38


본문은 요셉과 마리아가 결례의  율법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갔다가 경건

한 노인 시므온과 안나를 성전에서 만나 메시아의 예언을 듣게 되는 장면입니다. 또

한 시므온과 안나를 통하여 예수는 그리스도요 메시아이심을 확증하는 내용입니다.


  결례의 날(21-24) 

  결례 의식을 하려고  요셉과 마리아는 성전으로 갔습니다.  결례의 날이란 아이를

낳아 부정케 된  산모들을 정결케하는 의식을 행하는  날입니다. 율법에서는 자녀를

낳은 산모는 누구든지 부정한 자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남아를 출산한 자는

40일, 여아를 출산한 자는 80일 동안  외출 및 성전 예배를 일체 금지시켰고, 이 기

간이 지나서야 비로소 정결예식을  통해 부정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레12:1-8).

이 정결예식 때에는  번제와 속죄제를 드렸는데 번제는  출산에 대한 감사와 헌신의

표시였으며 속죄제는 부정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시므온의 노래 (25-35)

  시므온은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의  헌신례를 위하여 예수를 안고 성전으로 들어오

자마자 그 아기가 바로 그가  대망했던 메시아이신 것을 한눈에 알아보았습니다. 물

론 그가 메시아를 금방 알아볼  수 있었던 것은 성령의 계시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

다. 시므온은 자신이 죽기 전에  메시아가 오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는

것 외에는 아무 소망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제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직접 목격

한 시므온은 모든 것으로부터 평안함과  자유함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

습니다. 시므온이 축복한 것은 예수가 아닌 요셉과 마리아였습니다. 그가 요셉과 마

리아를 축복하면서도 아기 예수를 축복하지 않았다는 것은 어떤 사람도 감히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을  축복할 자격이 없기 때문입니다.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으로 장차 마리아가 겪게 될 고통이 얼

마나 큰 것인지를 암시해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