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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January 14,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1월 15일 불의에 맞선 의로운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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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마가복음 6:14-29


 

열두 제자의 전도로 예수의 능력과 구원에 대한 소문이 온 갈릴리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본문은 이 예수의 소문으로 인해 당황하는 헤롯왕과 헤롯왕에 의해 죽음을 당한 세례 요한의 순교 기사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세례 요한의 순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을 예고해 줍니다. 


헤롯과 예수의 소문(14-16) 헤롯은 예수님의 권능있는 사역에 관한 소문을 듣고 있었습니다. 헤롯은 자신이 보인 비윤리적인 행동에 비판을 가한 세례 요한을 죽인 후 늘 불안하고 초조한 심리 상태에 있었습니다. “내가 목베인 요한 그가 살아났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구약에서 예언하고 있는 마지막 선지자나 엘리야가 다시 온 것으로 여겼으나 헤롯은 자기가 죽인 요한이 틀림없이 살아났다고 믿고 당황했습니다. 


헤로디아의 잔혹함과 헤롯의 우매함(17-28) ‘헤로디아’는 헤롯 대제의 아들들 가운데 아리스토 볼로스’의 딸로서 자신의 이복 삼촌인 ‘헤롯 빌립 1세’의 아내였으나 그 남편과 이혼하고 남편의 형제이자 자신의 이복 삼촌인 ‘헤롯 안티파스’와 재혼을 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헤롯의 부도덕성을 비판하여 투옥되었습니다. 세례 요한이 공공연히 헤롯의 잘못과 불의를 지적하자 헤로디아는 요한을 원수로 여기고 자신의 치부를 가리기 위해 더 큰 죄악을 도모한 것입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에 대해서는 다른 입장인 헤롯은 두 사람 가운데 번민을 하였으나 세상적인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죄에서 돌이키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면서도 우유부단한 모습으로 처신하였습니다. 양심의 소리보다는 사람에게 맹세한 것을 더 귀히 여기는, 자신의 체면 유지에 급급합니다. 돌이킬 기회를 잃어버린 인간의 잔인성과 세상의 쾌락을 따르는 자들이 맞게 되는 범죄의 필연성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세례 요한은 헤롯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세례요한의 장례(29) 진리와 정의를 받아들이고 회개하지 않으면 죄의 올무가 다가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요한의 제자들은 스승의 죽음을 전해 듣고 담대히 시신을 가져다가 장사를 지냈습니다. 요한은 자신의 증거대로 그 자신은 쇠하여야 하겠고, 예수는 흥해야 함을 보여준 것입니다. 사회의 부정과 부패에 대해 회개를 촉구하고 정치가의 부도덕함을 질타했던 선지자의 외침이 죽음으로 끝난것 같으나 이 일은 헤롯의 마음에 두려움을 주었고 끝임없이 따라 다녔습니다(마1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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