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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January 15,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1월 16일 참된 목자가 베푸신 광야의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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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막 6장 30-44절


오병이어의 기적은 사복음서가 다같이 전하는 유일한 기사로서 예수님의 공생애기간 중에 절정을 이루는 사건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유리할 때 그러하셨던 것처럼 영혼과 육의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는 사랑을 보여주신 기사입니다.


열 두 제자들이 돌아옴(30-31) 전도활동을 위하여 파송되었던 제자들이 돌아왔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 활동 내용을 소상히 보고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보고를 받으시고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고 돌아온 제자들에게 한적한 곳에 가서 휴식을 취할 것을 명하십니다. 보다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정신적, 신체적, 영적 원기를 회복할 재충전의 시간도 필요한 것입니다. 여기서 ‘한적한 곳’은 갈릴리의 큰 도시였던 가버나움 건너편 쪽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거할 수 있는 따로 떨어진 지역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원어적 표현으로 볼 때 사람의 출입이 많지 않았던 ‘광야’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광야는 이스라엘의 조상들이 출애굽 한 후 하나님과 영적 교통을 하며 노예로서의 멍에를 벗어 버리고 휴식하였던 곳입니다. 선지자 이사야(사 63:14)와 예레미야(렘31:2)때에 이 곳이 또 다시 선민 이스라엘에게 영적 휴식을 제공할 장소로 예시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쉬어야 할 한적한 곳은 어디입니까?


기적을 행하시는 예수님(32-44) 열 두 제자들의 성공적인 선교의 결과로 인해 많은 군중들이 예수님과 제자들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제자들의 행선지를 예견하고 미리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목자없는 양과 같이 방황하는 무리의 모습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며 날이 저물도록 먹지 못해 굶주린 영혼들에게 풍성한 영의 양식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들의 저녁끼니를 걱정하여 마을로 돌아가게 하자는 제자들의 요구에 예수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며 난색을 표하는 제자들에게 사람들을 질서있게 앉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의 기도를 하신 후 둘러 앉은 무리의 수에 비하면 어림도 없이 모자른 다섯 개의 떡과 두 마리의 물고기를 나누어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먹을 것을 기다리는 무리들 사이를 오고 갔습니다. 예수님의 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자세히 언급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여자와 어린 아이들을 수에서 제외하고 남자들만 세어서 오천명이나 되는 무리들이 배불리 먹었는데도 열 두 광주리가 남았습니다. 이 기사는 “무엇을 먹고 무엇을 마실까?” 하는 문제에 골몰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인간의 모든 필요를 채우신다는 사실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생명의 떡으로 오신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자신이 하늘로서 내려온 참된 양식이라고 말씀하시며 자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영생을 얻게 될 것임을 교훈하십니다(요6:47-58).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영혼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나눠주심으로 뭇 심령들에게 생명을 주시되 더 풍성히 주시고자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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