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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January 20,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1월 21일 제자들의 여전한 불신, 한결같은 주님의 긍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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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막 8:1-13


오늘 본문의 이적은 메시야의 권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면 칠병이어의 기적은 예수님께서 이방인들의 구주되심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굶주린 영혼에 대한 주님의 연민을 봅니다.


이적을 행하게 된 동기(1-3) 귀먹고 어눌한 사람을 고치심으로 그 소문을 따라 많은 무리가 사흘동안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 문제에 봉착합니다. 그 문제는 ‘먹을 것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과 함께 사흘을 지낸 무리들은 기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문제를 의논하시며 무리들을 향한 긍휼과 동정심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악으로 인한 영적인 양식의 핍절 뿐만 아니라 육체적 필요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사천 명을 먹이심(4-8)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부정적인 상황을 보고하고 무기력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미 오천 명을 먹이셨던 일에 대한 교훈을 망각하고 결국 제자들은 환경적인 상황과 물질적인 상황의 문제 앞에 서게 된 것입니다. 전능하신 주님은 제자들의 믿음을 도우시고자 그들이 갖고 있는 것을 살펴보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이적을 보이시기 전에 먼저 앉기를 명하십니다. 주님의 은혜는 질서 가운데서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권능에 찬 주의 손에서 계속해서 나오는 음식물을 제자들은 무리 앞에 차려 놓았습니다. 받은 바를 가감하지 않고 그대로 무리들 앞에 내려놓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의 기적은 드린 분량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필요로 하는 요구를 기준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기적을 통한 은혜는 넉넉했습니다. 필요한 양 만큼만 제공되었던 구약의 만나와는 달리 예수님이 주신 음식은 모두 먹고도 남을 만큼 풍성하여 장차 베풀어질 하나님의 나라에서의 풍성한 잔치를 바라보게 합니다. 


무리를 흩어 보내심(9-10) 주님은 은혜를 받고 이적과 기사를 체험한 사람들을 그 자리에 그냥 머물게 하지 않고 흩어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은혜받고 훈련된 열 두 제자들을 복음을 위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성경은 이들을 사도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그 뜻은 “보냄을 받은 자”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교회안에서 은혜 받은 자들이 세상을 향해 흩어져야 할 사명을 주십니다. 이렇게 모이는 것과 흩어지는 것이 균형을 이룰 때 하나님의 뜻은 원만하게 이루어집니다.


표적을 구하는 바리새인들(11-13) 바리새인들이 표적을 구한 것은 예수님을 알고자 하는 마음에서가 아니라 논쟁의 장으로 끌어 들이고자 유도해 내려고 한 것입니다. 그들은 지상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기적이나 예수께서 행하셨던 기적 이상의 그 무엇으로 하나님에 의해서 직접 증명되는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따라서 많은 이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불신케 함으로써 자기들의 유전을 떠나 예수님께 집중되는 백성들을 흩으려고 모략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첫 번째 반응은 깊이 탄식하신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치밀어 오르는 슬픔과 실망과 분노를 대변합니다. 이어서 그들의 불신앙을 향해 심판적 선언을 하십니다. 위선과 형식주의에 사로잡혀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진실한 사랑과 봉사를 외면하는 자들에게 단호한 말로 거절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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