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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January 21,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1월 22일 마음이 둔한 제자들, 두번 안수를 통한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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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막 8:14-26


당시 사람들은 정상적이 아닌 데서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이미 행하신 표적을 무수히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표적을 요구하는 것과 그들의 마음이 맹목과 위선과 완악함으로 예수를 책잡고자 하는데 있음을 보시고 깊은 탄식을 하셨습니다.


누룩에 대한 경고(14) 바리새인들의 요구는 그들의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 줍니다. 그들은 형식만을 중시하고 사물의 근본을 잊어버렸고 육체적인 것에 마음이 끌려 정신적인 것을 등한히 하는 습관에 젖었으므로 예수님의 이적을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들은 영적으로 눈이 멀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바리새인들과 헤롯의 교훈에 주의할 것을 누룩의 비유를 통하여 제자들에게 경계하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누룩은 악한 교훈과 부패의 상징으로 특히 은밀하고 간악하여 속으로 침투하는 악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유전을 하나님의 말씀 위에 두는 종교적 형식주의와 위선과 불신으로 여기셨습니다. 그러므로 헤롯의 세속주의의 가르침과 바리새인의 불신앙을 경계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책망(15-21) 비유를 통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제자들이 깨닫지 못하자 예수님은 그들의 영적 무지를 책망하십니다. 떡에만 관심을 쏟고 있었으므로 예수님의 가르침에는 주의 깊게 숙고하지 못한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굳어져 그 마음이 완악해지면 이미 체험한 하나님의 역사도 기억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장성함을 기대하시는 예수님께서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고 탄식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히 5:12)”이라는 지적처럼 우리들의 영적 미성숙을 일깨워 주십니다. 

벳새다 소경(22) 소경을 예수님에게로 데려온 사람들의 신분은 알 수 없으나 그들의 확신있는 행동으로 보아 영적으로 귀한 것을 소유한 사람들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소경은 볼 수 없었을 뿐 아니라 믿음에 대한 확신도 없어 자기를 데려온 사람들이 예수님께 구할 때에 잠잠히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간절히 주를 찾는 적극적인 신앙이 없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고치시는 예수님(23-25) 하지만 예수님은 이 소경을 특별한 방법으로 치유하십니다. 손을 붙드심으로 특별한 개인적인 관심을 보여주셨고 평안한 마음으로 개인적인 접촉을 통해 그의 믿음을 돕고자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셨습니다. 눈을 적시고 안수하심으로 지극한 관심과 사랑으로 치유의 권능과 소망을 보여 주셨습니다. 다른 경우처럼 단 한 번에 치유하지 않으시고 점진적으로 치유하신 독특한 모습은 자신의 회복을 직접 깨닫게 하시고자 함이었습니다. 시력은 일부분 밖에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반만 눈을 뜬 상태로 살아간다면 진리에 대해서나 세상의 고통의 죄에 대해 제대로 보지 못 할 것이지만 주님은 시력의 완전한 회복에 신중함과 정성스러움을 보이십니다. ‘다시 안수하시매’ 먼 곳의 물체도 식별 할 수 있는 완전한 치유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거듭남의 축복을 받은 후 거룩케 하심의 은혜가 있음을 설명해주는 치유의 사건입니다. 

보내시는 예수님(26) 예수님은 이적이 하나님의 복음 전파의 수단임을 분명히 하여 엄한 경계의 말씀을 하십니다. 받은 은혜를 간증해야 할 경우 모든 감격과 기쁨을 절제하며 분별하여 무엇이 예수님께 유익이 될 것인가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