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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January 25,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1월 26일 양적 무지를 깨우치고겸손과 섬김의 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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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막 9:30-37 


고난의 때가 가까워 오자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의 행보에 오르시기 전 제자들을 준비시키고 가르치는데 주력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는 예수님 앞에서 제자들은 아직도 이 세상의 일만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고난에 대한 두 번째 예고(30-32) 예수님은 복음 전도사역을 잠시 멈추시고 열 두 제자들을 가르치시는 일에 집중하기 원하셨습니다. 가르침의 주제는 바로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8장 31절의 첫 번째 예고 때보다 더 구체적으로 인자의 고난과 죽음, 부활이 임박했음을 예고하십니다. 그렇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조차도 무서워했다고 합니다. 마태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예고를 들은 제자들이 심히 근심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마18:23). 제자들은 예수님이 가셔야 하는 길에 대해 올바로 알고 있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자기들의 스승을 지상에 새로운 국가를 세우고 왕이 되어 백성을 구원하실 분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분이 고난받고 죽는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첫째가 되는 길(33-37) 제자들은 예수님이 이제 예루살렘으로 가시면 정권을 잡으시고 왕위에 오르실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었습니다. 그때가 되면 서열 순서대로 권력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자신들의 서열에 관심을 갖고 논란을 벌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뭇 사람들의 ‘끝’에 서서 ‘섬기는 자’가 뭇 사람들의 ‘첫째’가 된다는 역설적인 진리로 천국의 질서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것은 세상 나라의 질서와 하나님 나라의 질서가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깨우쳐 줍니다. 이 말은 첫째가 될 목적으로 끝에 서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누구나 지녀야 할 인간 관계의 표준으로써 ‘섬김의 자세’를 제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한 어린 아이를 데려다가 제자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셨습니다. 당시의 문화는 아이들을 미숙하고 유치하여 별 가치없는 존재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린 아이를 영접하는 것과 자신을 영접하는 것을 동일시 하시며 가장 낮고 천하며 약한 자들이 바로 교회 공동체에서나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나 섬김의 대상이 되어야 하며 이것이 곧 하나님의 뜻임을 밝히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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