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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January 29,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1월 29일 영생을 얻기 위한 선택, 제자가 되기 위한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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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막 10: 17-31
 

어린 아이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를 교훈한데 이어 오늘 본문은 하나님 나라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수 밖에 없는 자들의 모습을 한 부자 청년과의 대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재물(17-27) 청년은 예수님께서 열거하는 여러 계명들을 다 지켰노라고 자신있게 대답할 정도로 율법에 충실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하십니다. 자기의 소유를 포기하고 자기 자신도 포기하는 전적인 헌신이 있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하십니다. 부자 청년은 예수님 앞에 달려나와 무릎을 꿇으며 영생을 구하는 간절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재물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못하고 근심 가운데 돌아섰습니다. 그 만큼 물욕은 하나님 나라의 길을 막고 있는 뿌리 깊고 커다란 장애물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신뢰하기 보다 물질을 더 신뢰하기 쉬운 부자들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역설적으로, 설령 부자라 하더라도 자기의 소유를 자기 것으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의 선한 사업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면 ‘마음이 가난한 자’라고 할 수 있으며, 극빈자라 할지라도 물질에 연연하여 세속적 욕망으로만 가득하다면 ‘하나님 나라와 거리가 먼 부자’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충격적인 예수님의 비유에 놀란 제자들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라고 탄식하였듯이 인간의 노력으로는 영생에 이를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구원의 주체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철저히 인정하고 그분을 의뢰할 때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포기할 때의 보상(28-30) 예수님을 위해 혈연관계나 재물을 포기하면, 십자가를 져야하는 고난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내세에서의 영생뿐만 아니라 금세에서도 포기한 그것들을 더 풍족하게 보상받게 된다는 예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법칙(31) 앞서 베드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라고 말하며 자신들의 기득권과 우선권을 주장했습니다. 그들의 헌신은 훌륭한 것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기득권과 우선권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헌신과 순교정신에 기초하고 있음을 보여주십니다. 이는 나중된 자로 먼저 된 자인 바울이 좋은 모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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