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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February 03,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2월 4일 탐심으로 저버린 은혜, 주인을 대적하는 악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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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막 12:1-12 


당시 팔레스틴에는 본토에 토지를 소유하고서 타지방에 거주하는 유대인이나 로마인들이 많아서 부재 지주와 소작인 간에 문제들이 빈발하였습니다. 산헤드린 공회원들의 음흉한 저의가 시시각각으로 표출되어가자 예수님은 악한 농부를 비유로 들어 그들을 정면으로 책망하시며 경고하십니다.

 

포도원과 주인(1) 참으로 주인은 세심하고 사려깊은 노력을 기울여 포도원을 꾸몄습니다. 야생 동물이나 침입자로부터 보다 수월하게 포도원을 지키고 관리할 수 있도록 울타리를 두르고 망대까지 세웠습니다. 수확한 포도를 효과적으로 저장할 수 있도록 구유 자리도 팠습니다. 그리고 포도원의 권한을 모두 소작을 준 농부들에게 위임했던 것입니다. 실로 하나님은 연약한 포도나무 같은 민족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셔서 가나안 땅으로 이끄신 후 그 곳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온갖 배려를 아끼지 않으시고 이들을 돌볼 자로 선지자와 지도자들을 세우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농부와 종(2-5) 수확의 때가 되자 주인은 소작료를 받기 위해 종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농부들은 계약을 이행하기는 커녕 도리어 주인의 권위에 도전하여 주인의 종을 때린 후 빈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주인은 놀라운 인내로 다른 종들을 계속 보냈으나 농부들의 패역함은 더 심해져 상처를 입히고 능욕하고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이는 회개의 열매, 믿음의 열매, 순종의 열매 등을 구하시는 하나님의 명을 받아 세상에 보내진 하나님의 선지자들에게 유대 백성들이 행한 핍박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에 대해 살기를 가지고 있는 지도자들의 흑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농부와 아들(6-8) 주인은 최후의 방법으로 하나뿐인 아들을 보내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아들은 공경하리라’ 기대했던 주인의 기대는 완전히 무너지고 맙니다. 자기들의 이권을 확보하려는 욕심에 농부들은 아들마저도 죽이고 그 시체는 포도원 밖으로 던져버리는 포악함을 나타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종교 지도자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실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자신의 죽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농부와 심판(9-12) 이제까지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의 인내와 관용을 보여주었던 주인이지만 마지막 기회마저 거부한 농부들을 진멸하고 그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라는 말씀대로 행한대로 심판이 있음을 분명히 경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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