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모든 것보다 우선시할 계명,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 > 매일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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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February 05,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2월 6일 모든 것보다 우선시할 계명, 하나님의 사랑과 이웃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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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마가복음 12:28-34 


바리새인과 헤롯당 그리고 사두개인들이 예수님께 찾아와 난해한 질문을 통해 예수님의 권위를 실추시키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리석고 난해한 질문을 지혜롭게 대답하시므로 당시의 위선된 종교 지도자들을 부끄럽게 하셨습니다. 이 광경을 바라보던 서기관이 율법에 대한 질문을 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의 율법은 총 613개 조항으로 248개의 규정령과 365개의 금지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율법학자나 바리새인들 간에는 이 조항들 중 어느 것이 가장 크고 중요한 법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어 왔습니다. 그런 의미로 서기관은 첫째 되는 계명이 무엇인가를 묻고 있습니다.


  가장 큰 계명(28-31) 율법에 관한한 전문가인 서기관들 중에 한 사람이 예수님과 사두개인들 간에 벌어진 논쟁을 곁에서 지켜 보았습니다. 그리고 사두개인들의 입을 봉쇄해 버린 예수님의 교훈이 참으로 옳다는 것을 인정하고 예수님께 또다른 가르침을 받기를 원했습니다. ‘모든 계명 중 첫째’란 그 가치와 중요성에 있어서 최고의 계명을 말하는 것으로 즉 율법의 핵심이 무엇이냐는 질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서기관의 답변(32-33) 서기관은 예수님의 답변에 감탄하며 동의하였습니다. 아마도 예수님의 답변이 자신의 생각과 같음을 확인한 듯합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낫다는 예언자들의 교훈을 인용하여 예수님의 말씀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목적은 많은 조항의 계명을 놓고 어느 것이 크고 적으냐를 변론하기 보다는 그 계명을 주신 하나님께서 ‘유일한 주’라는 사실을 깨닫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또한 율법의 핵심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으로서 계명에 따라 순종하는 삶이 요구됩니다. 이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삼상15:22)”라는 말씀에 잘 표현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이 사실이 너무도 당연한 진리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당시에는 각종 의식과 제사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형식주의가 만연하고 있었음을 볼 때 이 서기관의 깨달음은 상당히 탁월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승리(34) 예수님은 서기관의 대답을 칭찬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로 이끌림 받을 수 있는 영적 분별력과 지혜가 있다고 인정하신 것입니다. 이로써 예수님은 당신의 권위에 도전해 왔던 모든 도전에 대해 완벽한 승리를 거두셨습니다. 적대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어떠한 흠도 발견하지 못한 채 오히려 자기들의 자격 없음만을 확인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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