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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February 08,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2월 9일 대환난 후에 있을 인자의 영광스로운 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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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막 13: 14-27


주의 재림이 있기 전에 있을 큰 환난에 대한 내용인 본문은, 가깝게는 예루살렘 성이 훼파될 때 있을 환난을 말하고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세상의 종말, 즉 계시록에 예언된 종말론적 대환난을 말하고 있습니다.

 

피신하라(14-17) 예수님은 대환난이 멸망의 가증한 우상과 같은 혐오의 대상이 ‘서지 못할 곳’ 즉 성전에 세워지는 것을 징표로 시작된다고 하십니다. 이 징표를 보거든 즉시 예루살렘 성을 떠나 산으로 도망하라고 하십니다. 이 환난이 얼마나 급박한지 소유물은 물론 필요한 물품들을 챙기기 위해 집 안에 들어갈 여유도 없다고 하십니다. 이는 임신이나 어린 아이로 인해 신속히 피하지 못해 환난을 당할 수 밖에 없는 자들을 동정하실 정도입니다. 실제로 유대전쟁이 일어나 로마군인들이 예루살렘으로 진격해 왔을때 대부분의 유대인들이 성의 견고함과 성전이 있음을 믿고 예루살렘 성으로 피신하였다가 성과 함께 멸망당한 반면에, 이 말씀을 기억한 그리스도인들은 요단 산지로 피신하여 참변을 면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고난을 피하게 되며 주께서 재림하셔서 세상을 심판하시는 날에는 순종하는 자를 구별하셔서 종말과 영원한 형벌에서 건져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라(18-20) 환난의 날 자체를 생략할 수는 없지만 곤경의 정도를 감해 주시도록 기도를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창조부터 지금까지 전무후무할 정도로 극심한 환난이지만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들을 생각하셔서 그 기간을 줄여 주시는 자비를 잊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종말의 전형적인 예표이기도 한 예루살렘 멸망 당시의 환난의 극심함을 역사가 ‘요세푸스’의 기록으로 살펴보면, 이 전쟁에서 유대인 110만명이 죽었고 9만 7천명이 포로가 되었으며 로마인들에게 포위되어 있는 동안 성내에는 식량난이 극심하여 굶어 죽거나 자기 자식을 잡아 인육을 먹는 사태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미혹 당하지 말라(21-23) 환난의 시대에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큰 나머지 거짓 그리스도에게 현혹될 위험이 있음을 경고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택하신 백성마저도 무너뜨리고자 하는 미혹의 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라고 거듭 경계하시면서 이렇게 종말의 비밀을 미리 알려 주시는 이유가 제자들이 종말의 어려움을 잘 견디어 낼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데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가 미혹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표적에 이끌리지 말아야 합니다. 표적을 구하는 유대인에게 ‘요나의 표적’을 말씀하셨던 것처럼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의 은혜와 부활의 소망 안에 거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재림(24-26) 먼저 해와 달과 별 등 천체의 질서가 와해되는 이변이 있은 후에 예수님의 재림이 있을 것입니다. 다시 오시는 예수님은 처음 이세상에 오셨을 때와 같은 연약한 어린 아기의 모습이 아닙니다. 질서가 깨져 암흑으로 뒤덮인 천체를 배경삼아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 가운데 오시는 신의 모습입니다. 또 초림 때와 같이 어느 특정한 시간과 공간 속에 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온 지구 위의 모든 곳에서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함께 바라보는 가운데 임하실 것입니다.

택하신 자들의 구원(27) 그때에 인자는 그의 천사들을 보내어 사방에서 그의 택한 자들을 모을 것입니다. 사방이란 세계 모든 사람들과 관련된 모든 방향으로부터라는 의미입니다. 택함을 받은 자는 한 사람도 버림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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