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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February 14,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2월 14일 순종을 구하는 기도, 시험을 이기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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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막 14:32-42


감람산 기슭의 겟세마네 동산은 예수님께서 기도처로 자주 이용하시던 곳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의 마지막 밤을 이 동산에서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심에 있어 기도를 통해 시작하셨으며 인류의 죄를 구속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는 마지막을 위해서도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는 기도의 삶이었습니다.

 

      

겟세마네에 이르러(32-34) 예수님은 1차 남겨 놓으신 제자들 8명에게는 단지 휴식을 명하셨지만 좀 더 당신 가까이 머물게 하신 3명의 제자들에게는 당신이 느끼고 계시는 고뇌를 호소하시며 같이 기도하여 주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도와 책망(35-42) 영혼과 육으로 이루어진 존재인 인간은 영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원하면서도 육이 그를 따르지 못해 실패할 경우가 많습니다. 유혹이 육체의 약함에 거점을 마련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마음과 육체를 모두 긴장시켜 깨어 기도할 때에만 유혹과 더불어 다가오는 시험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깨어 기도하심으로 육의 욕망을 제어하고 영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모범, 즉 기도함으로써 시험을 이기는 모범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러나 ‘깨어 있으라’는 예수님의 경고와 고뇌에 찬 기도 소리, 그리고 거듭되는 책망을 들으면서도 잠을 이길 수 없을 만큼 제자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기도가 개인의 소원 성취를 위한 수단처럼 잘못 인식되어 버린 지금의 현주소를 볼 때, 우리의 기도가 오직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는 예수님의 간구처럼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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