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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칼럼 게시판 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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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영락교회를 담임하다가 은퇴한 한경직목사님이 남한산성의 한 초라한 곳에 거쳐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하루는 한국교계의 원로 중진 목사님들이 병문안을 왔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에 어떤 목사님이 <목사님, 모처럼 이렇게 교계 중진들이 한 자리에 모였으니 좋은 말씀 한 마디 해주시지요.> 한참 골똘히 생각하던 한목사님은 간곡한 어조로 이런 당부의 말을 했다고 합니다. <목사님들, 예수 잘 믿으세요.> 한경직목사님으로부터 이런 충고의 말을 들은 목사님들이 한동안 대답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 저는 목사 되기 전에 장로로서 오랫동안 대표기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제 경험상 주일예배 시에 대표기도를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정말 하나님을 경외(존경과 두려움)하는 사람이라면 기도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교회 장로님들은 대체로 기도를 은혜롭게 잘 하고 있습니다. 대표기도는 우리교회를 대표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성경적인 근거와 예배모범에 따라 원론적인 대표기도 문제를 다루는 것이므로 본 제직세미나에 대한 어떤 오해도 없이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는 기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1. 기도의 순서와 …

  • 지난겨울에는 예년에 비해 비가 많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나뭇잎은 싱싱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힙니다. 나무가 꽃피고 열매 맺는 것은 생명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영원한 생명 얻어 하나님께 뿌리박은 우리성도들도 감사와 찬양으로 꽃피고 열매 맺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찬양과 감사로 꽃피고 열매 맺는 기본적인 삶이 바로 예배입니다. 그런데 긴 세월 교회에 드나들면서도 감사와 찬양이 없을 뿐 아니라 참된 예배 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예배에 관계된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세 번째 예배자…

  • 옛날 한국 기독교 초기에는 설교하는 목사도 대표 기도자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강단에 올라갔습니다. 일반성도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구원의 감격과 감사한 마음으로 주일예배를 사모하면서 주일을 기다리다가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구원의 감격으로 사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주일예배에서 경건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저는 오늘도 지난 주일에 이어 계속해서 예배자의 바른 자세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4)단정한 옷차림으로 예배에 참석해야 합니다. 의복은 자신의 인격을 나타내는 것으로 상대방에 대한…

  • 그동안 우리교회를 방문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두들 우리교회의 예배가 은혜롭다고 말합니다. 그런 말이 진심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목사로서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예배는 은혜로워야 합니다. 그러면 ‘예배가 은혜롭다’는 말이 과연 합당한 표현일까요? 이것은 하나님 입장에서 하는 말이 아닌 예배자인 사람의 입장에서 하는 말입니다. 예배는 영적인 사건으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심과 동시에 우리에게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은혜로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예배가 은혜롭다는 말은 결코 틀린 말은 아닙니다. …

  • 3대 거짓말이 있습니다. <이거 밑지고 팝니다.>, <늙으면 빨리 죽어야지>, <나 시집 안갈 거야> 사실 이런 말들은 모두 거짓말이라는 것입니다. 그중에 <이거 밑지고 판다>는 말은 장사는 부모도 속인다는 말이 있듯이 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 주위에는 자녀들을 출세시키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뼈 빠지게 일합니다. 돈 많이 벌 욕심으로 비즈니스를 무리하게 확장합니다. 저도 젊어 한때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남는 것이 있을까요?…

  • 한때 SBS가 인기리에 방영한 <돈의 화신>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돈은 어제 오늘이 아닌 고대로부터 인간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마지막 그날까지 필요한 생활수단입니다. 사람이 모여 살아가는 인간사회에서 돈은 인간이 서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매개체로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돈이 싫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거짓말쟁이입니다. “돈을 사랑하는 것은 일만 악의 뿌리”라고 설교하는 목회자도 돈 좋아하지 않는 사람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 저도 돈을 하나님보다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 것뿐이지 돈 좋아합니다. 돈이 없어 어려…

  • 일본 신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어머니가 청상과부가 되어 아들하나 바라보고 살았는데 어느새 그 아들이 청년이 되었습니다. 아들이 사귀고 있는 애인이 병들어 죽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명의를 찾아가 진찰한 결과 사람의 간을 먹으면 낫는다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청년은 늙으신 어머니를 죽이고 간을 빼내어 애인이 있는 곳으로 달려갑니다. 어머니의 혼이 간을 들고 달려가는 아들을 따라가면서 이렇게 소리칩니다. <아들아, 천천히 가거라 넘어질라 조심하여라.> 물론 신화이기에 누군가 지어낸 이야기겠습니다만. 이것이 바…

  • 영어에는 집을 의미하는 House와 Home이라는 두 단어가 있습니다. Home은 가족 구성원들이 오순도순 서로 사랑하며 함께 사는 집을 말하고, House는 피난처 또는 숙박을 위한 덮개 역할을 하는 집을 의미합니다. Home이라는 단어는 많은 뜻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많은 가정들을 통해 진정한 Home의 의미를 잃어버린 가정이 많음을 봐 왔습니다. 세월이 지나갈수록 House는 많아져 가는데 Home은 적어지고 있습니다. Home(가정)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는 부모공경과 자녀사랑입니다. 참된 가정을 의미하는 Hom…

  • 옛날 제가 한국에 있을 때 어떤 코미디언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분명 사람들을 웃기기 위해 만든 가짜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수백 번 수천 번을 외우고 말하고 연습하다보면 자기스스로 그것이 사실로 착각하게 되어 실감나게 연기를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손에 돌맹이를 들고 “이것은 보석이다, 이것은 보석이다, 이것은 보석이다”하고, 만 번만 되뇌이면 진짜 보석으로 착각하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어떤 말이나 행동을 반복적으로 계속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런 말이나 행동이 자연스러워집니다. 또 사소한 거짓말도 날마다 계속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