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도 표어 “다시 본질로! 다시 생명으로! 다시 사명으로!" > 동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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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 2장에서 에베소 교회는 “많은 수고와 인내”로 칭찬받았지만, 한 가지 중요한 책망을 받습니다.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계 2:4). 이 말씀은 교회와 성도에게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에베소 교회는 외적으로는 모범적인 모습처럼 보였지만, 그 중심에는 예수님에 대한 첫사랑이 희미해진 상태였습니다. 

신앙생활에서의 열정과 헌신은 점점 형식적인 의무로 변하고, 사랑의 동기는 점차 희석되었습니다. 

첫사랑은 단순히 신앙 초기에 느낀 감정 이상의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느꼈던 생생한 기쁨과 온전한 헌신, 그리고 복음으로 인해 삶이 변화되었던 순간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삶의 분주함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고, 형식적인 신앙에 머물러 있었다면 이제 그 자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본질로 돌아가는 길은 우리의 행위를 점검하고 회개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했던 순수한 마음, 이웃을 향한 희생적 사랑, 그리고 예수님을 향한 전적인 헌신이 우리의 삶에 다시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진정한 첫사랑을 회복할 때 우리는 교회와 개인의 신앙에서 다시 한 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처음 사랑을 회복하며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길 결단합시다. 그것이 바로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