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하는 일꾼이 됩시다. > 동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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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신앙생활에서 ‘순종’과 ‘신뢰’라는 두 가지 중요한 요소를 자주 듣습니다. 

하지만 실제 삶에서 이 두 가지를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이해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망설이기 마련이며, 눈에 보이는 결과를 확인한 후에야 행동하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보지 않고도 신뢰하며, 이해되지 않아도 순종하는 믿음을 원하십니다.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예수님의 기적은 순종하는 하인들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한 명령을 하셨습니다.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요 2:7). 하인들은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지 못했지만, 그저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물을 떠서 연회장에게 가져갈 때 그것이 가장 좋은 포도주로 바뀌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순종은 때로 결과가 보이지 않을 때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순간은 하인들이 하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항아리에 물을 채웠고 그 물을 떠서 가는 과정 중에 일어났습니다. 

만약 그들이 도중에 멈추었다면 그 기적을 경험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도 인생에서 종종 "이 길이 맞을까?"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며 가는 길이 이해가 되지 않아 불안하더라도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는 일에는 신뢰와 순종뿐임을 기억하십시오. 

주의 일이 더딘 것 같고,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더라도 우리가 끝까지 주를 신뢰하며 나아갈 때 순종하면 결국 그 결과가 가장 선하고 의롭고 기뻐할 것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