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환 원로목사 11/27/16 살전 5;16-18절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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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5:16-18절에 보면 바울의 권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것은 성숙한 신앙인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기뻐하라, 기도하라, 감사하라> 이것은 세상불신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 믿는 우리그리스도인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야 할 이유는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어떤 상황에서, 무슨 일로, 어떤 자세로 기뻐하고 기도하며 감사하라는 것일까요? 이런 단어들 앞에 보면<항상, 쉬지말고, 범사에>라는 세 가지 수식어들이 붙어있습니다. 이런 수식어들을 불혀 놓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항상이란 말과 매일이란 말 중에서 시간적으로 어느 것이 더 좁은 의미입니까? 항상이 매일보다 더 좁은 의미입니다. 첫째 <항상은> 영어로 <always, all the time>인데 매일 안에 들어있습니다. 둘째 <쉬지 말고> 역시 매일 안에 들어있는 순간순간의 시간을 말합니다. 셋째 <범사에>또한 매일보다 더 좁은 의미로서 하루하루 매일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하여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은, 이틀 만에 한번이 아니고, 생각날 때마다가 아니고 좋은 일이 있을 때만이 아니라 하루하루 매일 기뻐하고 매일 기도하고 매일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매일 안에 들어있는 모든 시간, 살아 숨 쉬는 순간순간마다 기뻐하고 기도하며 감사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왜요? 예수님을 모시고 살기 때문에.
<기쁨과 기도와 감사>는 우리 신앙생활에서 각각 독립된 요소가 아닌 서로 밀접한 불가분의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즉 기쁨은 감사를 통해 맛보게 되어 있고, 감사는 기도를 통해 고백하게 되며, 기도는 감사를 통해 우리의 신앙을 성숙하게 해줍니다. 따라서 이 세 가지가 균형을 잃거나 항상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체인이 끊어진 자전거와 같이 우리의 신앙생활은 퇴보하게 되고 말 것입니다.
기쁨이 없는데 어떻게 감사할 수 있고, 감사하는 마음이 없는데 어떻게 기도할 수 있으며, 기도할 수 없는데 어떻게 기쁨이 있을 수 있습니까? 그래서 기쁨과 기도와 감사는 언제나 연결되어 있어야 성숙한 신앙인의 자세를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구원받지 않은 세상 사람들과 감사하는 조건이 달라야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좋은 일이 있을 때 감사합니다. 그러다가 조그만 어려움이라도 생기면 언제 내가 감사했느냐고 하면서 불평과 원망을 늘어놓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는 그렇지 않습니다. 무엇 때문에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아버지이시고 나는 하나님의 자녀니까, 내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이 있으니까, 하나님께서 나와 늘 함께 하시니까, 그래서 나는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말씀을 늘 기억하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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