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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칼럼

최명환 원로목사 07/09/17 지금은 예수 잘 믿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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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841회 작성일 17-07-0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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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목사를 가리켜 <상처받은 위로자>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목사도 많은 상처가 있지만 그 상처들을 가슴속에 묻어놓은 채 영육 간에 상처 입은 성도들을 위로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지난 한 주간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제 가슴에 어떤 상처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내 사랑하는 성도들이 질병 또는 삶의 문제로 당하는 아픔 때문이었습니다. 신음소리가 들려와서 그 신음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데 저기서 또 다른 신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저는 애처롭게 들려오는 그들의 신음소리를 들으면서 위로 자가 되어주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그러나 인간능력의 한계에 직면해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점이 너무 답답하고 괴롭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살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나 추구하는 삶의 목적이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살고자 하는 것뿐이라면 그것은 분명 인생의 방향을 잃어버린 채 방황하는 헛된 일로 그렇게 사는 열심 또한 부질없는 짓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죄로 오염되어졌습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자폐아가 기아급수로 불어났는데 그 원인이 바로 유전자변형식품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뿐 아니라 인간의 이기주의적 산물인 지구의 온난화로 과거에 없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가 생겨나서 인간을 치명적인 질병에 걸리게 합니다.

2018년인 내년에는 미국인의 경우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50%인 둘 중의 한 사람이 암에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요즘 100세 시대가 되었다고 다들 좋아합니다. 그러나 어느 날 패혈증이라도 갑자기 찾아오면 손도 써보지 못하고 죽습니다. 허리케인이라도 불어오면 수천 명이 하루아침에 죽습니다.

로마서 1장이 경고하고 있는 것처럼 세월이 갈수록 사람들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합니다. 그러다보니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되고, 그 결과 시기와 질투, 살인과 분쟁이 일어나고, 인성이 파괴되어 인간관계가 삭막해져 마음을 터놓는 대화가 사라졌습니다.

지난 제 1,2차 세계대전은 정말 사소한 문제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막나니 같은 김정은이가 어느 날 술 한 잔 먹고 취해 핵무기로 장난질이라도 하면 그것으로 핵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습니까?

1년 뒤 아니면 10년 뒤 세상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데도 모두들 피리를 불어도 함께 춤추지 아니하고 애곡하여도 함께 울어주지 않는 불감증에 걸린 무감각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인생은 오는 순서는 있어도 가는 순서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내 남은 인생이 얼마인지 알 수 없습니다. 젊다고 자신할 수 없고 돈 있다고 큰 소리 칠 수도 없습니다. 언젠가 우리는 육신의 장막이 무너지는 그때 어느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천국 아니면 지옥으로 가는 두 갈래의 길목에 서게 될 것입니다.

예수 잘 믿는 것 외에 다른 소망이 없습니다. 비록 암에 걸려 죽더라도, 핵무기로 전 세계가 전쟁에 휩싸이더라도 내 영혼은 구원 얻어야 하지 않습니까? 누가 뭐래도 지금은 예수 잘 믿을 때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 잘 믿고 삽시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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