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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칼럼

최명환 원로목사 08/27/17 성공적인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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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835회 작성일 17-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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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가 쓴 <노인과 바다>라는 소설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소설의 주인공은 산티아고입니다. 늙은 노인이 되었지만 그래도 고기를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걸프만으로 떠납니다. 배를 타고 출발한지 85일째 되던 날 산티아고는 드디어 걸프만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날 오후에 그는 그물을 쳤습니다. 마침내 3미터나 되는 큰 청새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청새치가 너무 커서 보트로 끌어 올릴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 청새치가 배를 끌고 있었습니다.

그 노인은 이틀 동안 그 청새치와 더불어 사투를 벌입니다. 드디어 청새치는 지친 기색을 보이며 그물에 감긴 채 보트 주변을 돌기 시작합니다. 노인은 있는 힘을 다해 작살로 그 청새치를 찔러 보트에 매달았습니다.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팔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면서 배를 몰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청새치가 흘린 피 냄새를 맡은 상어 떼들이 달려들기 시작합니다. 그 노인은 죽을힘을 다해 6마리의 상어를 죽이고 나머지는 쫓아버렸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에 상어 떼들이 다시 찾아와서 청새치를 뼈만 남기고 다 먹어 치워버린 것입니다. 결국 노인은 죽을 고생을 했지만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와 같습니다. 우리가 열심히 일하고 노력한다고 성공적인 인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정말 열심히 살아왔는데, 남들 잘 때 안자고 남들이 먹는 고급음식 안 먹으면서 뼈 빠지게 일하면서 살아왔는데 지금 와서 보니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어 허탈감을 느끼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을까요?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위해서는 먼저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성공적인 인생은 하나님이 나를 세상에 보내신 목적이 무엇인지 아는데 있습니다. 사람은 어쩌다 보니 부모의 사랑노름으로 인해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 태어난 사람은 모두다 하나님이 보내신 뜻과 계획 그리고 삶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나를 세상에 보내신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는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내가 하님의 뜻을 따라 살고 있는지도 점검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하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내게 주신 사명을 붙잡고 살아야합니다. 그때부터 성공적인 인생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실패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넘어져 일어설 수 없다는 생각에 낙심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내 인생의 주인으로 내 삶을 이끌어가고 계시고 나 또한 내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지 않으면 지금 눈앞에 보이는 잠시잠간의 실패와 넘어짐은 하나님이 나를 위해 예비해 놓으신 목적지인 은혜와 축복의 자리로 나아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성공을 위한 디딤돌이자 일시적인 실패일 뿐이지 영원한 실패는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어떤 경우에도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 실패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낼 수 있는 영안을 가진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성공적인 인생을 영위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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