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환 원로목사 04/23/17 주님 한분으로 만족하는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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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주 부르는 복음 송에는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사람을 보며 세상을 볼 땐 만족함이 없었네..> 그러면 무엇으로 만족할 수 있다는 것입니까? <나의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나는 만족 하겠네>
요즘 세상을 바라보면 너무 귀하고 좋아 보여 갖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어떤 드라마에 보니까 명품 가방 하나에 한국 돈으로 3천만 원 그러니까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무려 3만 불이나 됩니다.
얼마나 갖고 싶으면 감옥에 들어갈 각오를 하고 백화점에서 도둑질을 할까요? 중국에서는 명품 가방이나 고급 스마트폰을 구입하기 위해 몸을 파는 여대생들이 많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명품을 못 가져 안달을 합니다. 명품가방을 자기 생명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가 오면 머리나 얼굴은 비를 맞아도 명품가방은 비를 맞지 않게 하기 위해 가슴에 꼭 껴안고 뛰어갑니다.
옛날에 제가 알던 어떤 집사님이 신형 볼보 세단을 구입했습니다. 바닥은 물론이고 가죽시트가 더러워진다고 앞뒤 좌석의 시트 모두 다 천으로 덮고 등받이는 낡은 면 티셔츠로 덮어 씌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12년 동안 타고 다니던 그 자동차를 어느 날 교통사고로 폐차했습니다. 결국 그 집사님은 본래의 자동차 좋은 시트에 한 번도 앉아보지 못한 것입니다. 옛말에 아끼다가 똥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명품에 한눈 팔려 사는 사람들을 바라볼 때면 저는 참 안타깝고 애처로운 마음까지 듭니다. <저 여자 나중에 그 명품가방 아까워서 어떻게 죽을까? 그 가방 쳐다보면서 눈을 감지 못하고 눈을 뜬 채 죽지는 않을까?>
바울은 예수그리스도 한분을 얻기 위해 그동안 자랑하던 지식도 명예도 권력도 물질도 혈통적인 자랑거리도 모두 다 배설물처럼 버렸습니다.(빌 3:8). 우리그리스도인은 명품 가방 중요하지 않습니다. 주님 한 분 소유한 것으로 만족하고 그 주님 바라보고 살다가 하늘나라에 들어가야 합니다.
오늘날 교인들 가운데는 두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모두들 겉모습은 너나나나 똑 같습니다. 주일이면 교회 나와 같이 찬양하고 같이 기도하고 같이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그런데 한 부류의 사람은 예수님이 좋아 예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살고, 다른 한 부류의 사람은 교회와 예수님을 통해 자신의 삶에 필요한 그 무엇을 얻는 것에 목적을 두고 교회를 다닙니다.
물론 교회는 우리가 그 무엇을 얻는 곳이 틀림없습니다. 에베소서 1장에 보면 우리를 위해 하늘의 신령한 것과 구원 얻은 우리가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사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주님의 몸인 교회에 충만하게 채워놓았으니 마음대로 가져다 쓰라고 말씀합니다. 그렇다고 신앙생활의 목적이 세상적인 그 무엇을 얻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교회는 먼저 하늘의 신령한 것을 공급받는 곳이고 그 신령한 것을 얻고 나면 그 외 우리의 필요는 자연히 따라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삼서 1:2절에 보면 우리가 먼저 하늘의 신령한 은혜를 구해서 우리의 영혼이 잘되면 나머지 건강문제나 삶의 필요한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다 채워주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수기 6:24-26절). 우리하나님은 이런 분이시니 주님 한분으로 만족하면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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