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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환 원로목사 06/11/17 인간은 자기지혜로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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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992회 작성일 17-06-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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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뉴스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어떤 단체가 조사를 해보니 한국뉴스의 40%가 추측성기사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한국 사회에서는 그런 뉴스가 먹여듭니다. 도대체 한국인들의 심리가 어떻게 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결과적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잘난체해도 실상은 스스로 속히면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대한민국을 이스라엘과 미국에 이어 제사장나라로 삼아 5만개가 넘는 많은 교회를 세워주시고 경제적으로도 부유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지금 제사장나라는커녕 우상과 거짓과 술수에 능한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한국은 점점 거짓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나라 역시 이스라엘처럼, 엘리제사장 가문처럼 장차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을 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도 한국이 대단한 나라인 줄 착각하고 있습니다. 외적으로는 실제 잘사는 나라임에 틀림없습니다. 동남아나 중앙아시아 대부분의 나라가 한국을 부러워합니다. 그래서 많은 젊은 여성들이 한국으로 시집을 오지 못해 안달을 합니다. 그러나 성경적인 눈으로 바라보면 대한민국은 자기 자신에게 스스로 속히면서 살고 있는 결코 잘사는 나라가 아닙니다. 왜 그렇습니까? 교회가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하는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지 않고 세상지혜를 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지 않으니 정부와 국민 또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지 않습니까?

성경에 보면 세상지혜와 자기 잔꾀로 살다가 스스로 자기 꾀에 넘어져 망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으로 한 사람을 꼽는다면 에스더서에 등장하는 하만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대적한 사단마귀의 하수인이었습니다. 그의 인생말로는 정말 비참했습니다. 사단마귀가 훈수한 잔꾀로 인해 결국 자기가 파놓은 함정에 자기 스스로 빠져 망한 인생이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간혹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지난날을 되돌아봅니다. 내 잔꾀로 했던 일들이 성공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모두 다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성령의 감동으로 했던 일들은 모두 다 성공했습니다. 개인적인 삶도 그랬고 교회일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어떤 생각이 머리에 떠오르면 이것이 과연 하나님이 주신 지혜인가 아니면 내 인간적인 잔꾀일까? 분별한 뒤에 어떤 문제라도 내 인간적인 잔꾀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로 처리하려고 노력합니다.

교인들 가운데는 간혹 <목사님, 이런 문제가 있습니다. 기도 좀 해주세요.> 그런데 <목사님 기도 해주세요.>하지 않고 기도라는 말 뒤에 <좀>은 왜 붙여서 말합니까? 그렇게 기도해달라고 해놓고는 결국 자기마음대로 합니다. 그러다가 실패한 뒤에는 언제나 주위 사람 아니면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지 않는다.> 그것은 아무리 열심히 교회를 다녀도 여호와신앙을 떠난 인본주의적인 삶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 인본주의적 삶의 결과는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 꾀에 빠져 사는 삶이 아닌지 늘 자기 자신을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는 언제 어디서나 어떤 상황 속에서도 성령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면서 살아 망하지 않는 인생길로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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