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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환 원로목사 09/04/16 자연을 통해 깨닫는 진리와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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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672회 작성일 16-09-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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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에 장수경 집사님께서 동영상 한편을 카톡으로 보내왔습니다. 그 동영상은 자식에 대한 희생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가시고기의 일생을 담고 있었습니다. 누가 어떻게 촬영했는지는 모르지만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가시고기는 애비로서 할 수 있는 아니 엄마가 해야할 몫까지도 혼자 감당하여 새끼를 부화하고 키우다가 결국에는 죽어서 자기몸까지 새끼들의 먹이가 되어줍니다.

가시고기의 자식에 대한 애비사랑은 하나님께서 자기생명인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여 죄에 빠진 우리를 구원해 자기자녀 삼으시고 사랑하시는 고귀한 십자가의 진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오래 전 구원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후부터 자연만물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진리를 발견하는데 노력해왔습니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산천초목 어느 것 하나도 그냥 대충보고 지나가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 속에서 십자가와 부활의 진리를 비롯하여 성경의 많은 진리를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자연 속에 구원의 진리를 숨겨놓으셨을 뿐 아니라 자연과 주위환경을 통해 구원 얻은 우리의 잘못된 신앙상태를 경고해주시기도 합니다.

제가 2년 전에 석류나무 한그루를 심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석류열매가 한 개 밖에 열리지 않았습니다. 심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렇겠지, 내년을 기대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금년에도 기대와는 달리 단 한 개 밖에 열리지 않았습니다. 무척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런데 1년 전에 심은 텐저린 나무도 단 한 개 밖에 열리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도 저는 한 개라도 열린 것이 안 열리는 것보다 낫지 않나,하는 생각과 함께, 어쩌면 하나님이 정하신 종족보존의 원리에 의해서 한 개라도 열린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비웠습니다. 그리고는 열심히 물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간 너무 바쁘게 지내다 보니 어쩌다 잊어버리고 3일 동안 물을 주지 않은 것입니다. 물 호수를 들고 옆에 다가갔더니 그 과일 나뭇잎들이 뜨거운 날씨로 시들시들해지면서 <제때 물 안주고 뭐하느냐?>는 식으로 저에게 항의를 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 나무들을 쳐다보면서 <열매는 겨우 한 개씩 밖에 맺지 않으면서 물 안준다고 이렇게 아우성이냐? 이 못된 놈들아!> 하고서는 물을 주고 있는데 저를 책망하시는 하나님의 이런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최 목사야, 그동안 내가 너에게 베풀어준 은혜가 얼마인데 너는 지금까지 복음의 열매를 얼마나 맺었냐? 너도 열매는 많이 맺지 못하면서 늘 은혜만 구하고 있지 않느냐? 잔소리 말고 물이나 제때 주거라>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받은 은혜가 얼마인데 복음의 열매는 과연 얼마나 맺었나? 그리고 기도하고 소원하는 것이 조금만 빨리 이루어지지 않아도 불평하며 살아온 나 자신이 열매 맺지 않고 물만 달라고 졸라대는 그 나무들과 하나님께 심히 부끄러웠습니다.

때때로 우리가 목사는 목사로서, 장로는 장로로서, 권사와 안수집사들은 직분 자들로서의 해야 할 일들을 감당하지 않을 때 성경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 또는 심지어 자연환경을 통해서도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외면하면 그 다음단계는 징계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나를 에워싸고 있는 주위 환경과 자연 속에서 구원의 진리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동시에 구원 얻은 거룩한 성도로서 자연을 통해 하나님 경고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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