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주일을 맞이하며.. > 동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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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의 교회는 3번의 생일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 아름다운동산교회의 설립일 만의 생일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약속하신 성령님이 강림하신 날이 

이 땅의 모든 교회의 첫 번째 생일이며 또한 개신교회가 출발하게 된 종교개혁주일이 그 두 번째 교회의 생일이라 하겠습니다.

독일의 종교개혁자 루터가 1517년 10월 31일 독일 비텐베르크 대학 교회의 정문에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붙임으로 당시 부패하고 타락한 로만 카톨릭 교회의 죄를 만천하에 고발하였고, 

이 일이 시발점이 되어 ‘오직 믿음’ , ‘오직 은혜’ , ‘오직 말씀’ 으로 교회가 새로워지기를 다짐하는 의미에서 개신교회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나 종교개혁이라고 해서 새로운 진리를 만든 것이 아니라 이미 성경 안에 있는 진리로 다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Reformed(개혁)임을 기억하십시오.

오늘 본문으로 주어진 갈라디아서는 로마서와 함께 ‘오직 의인는 믿음으로 살리라’ 하나님의 말씀이 마르틴 루터와 모든 종교 개혁자들에게 확신한 복음의 진리가 무엇인가를 각성케 한 말씀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여전히 다른 복음으로 교회와 성도의 신앙을 혼미하게 하는 이 시대에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을 바로 알고 그 위에 굳게 서서 바른 십자가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