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4/16 예수 잘 믿고 7년 더 삽시다 > 동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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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에 어떤 권사님을 만났습니다. 그 권사님은 자기 생각에 아무래도 예수님 오실 때까지 살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건 권사님의 믿음이니까 좋은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또 어떤 분은 자기는 100세까지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건강하게 살 수만 있다면 오래 사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건강문제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사실 오래 살고 싶지 않은 사람 없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많은 어른들을 보면서 느낀 것은 <빨리 죽어야지!>하는 말은 진심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병이 들어 고통 가운데 하루하루 살면서도 죽지 않고 오래 살기 원합니다. 오죽하면 옛말에 <개똥밭에 살아도 저승보다 이승이 낫다>고 했을까요? 그러나 그것은 지옥행 티켓을 손에 쥐고 살아가는 불신자들이 하는 말이지 신앙인이 해서는 안 될 말입니다.

우리네 인생은 몇 해를 살든 살만큼 살다보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숙제도 아직 풀지 못했는데 어느새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새로운 숙제 앞에서 전전긍긍하다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세계적인 코미디언 <밥 호프>는 <역사상 가장 존경받은 연예인>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그는 100세 생일을 지내고 두 달을 더 살았습니다. 그가 그렇게 장수하고 해피엔딩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된 것은 어디를 가든지 예배를 소홀히 하지 않는 신앙의 힘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수년 전 미국 텍사스, 콜로라도, 플로리다 3개 주립대학의 공동연구진이 지난 9년 동안 2만 2천명을 대상으로 <신앙생활과 수명>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20세 이상의 경우 매주 한 번 이상 예배에 참여하는 사람은 예배를 모르는 불신자보다 7년 더 장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은 평균 수명이 75세인데 예수 믿고 신앙생활 잘하는 그리스도인은 평균수명이 82세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더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은, 교인들 중에서도 찬양대원(찬양팀원)이나 성가대 지휘자(인도자)의 수명이 더 길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목회자도 당연히 오래 살지만 사모는 교인들로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목사보다는 평균수명이 짧다고 합니다.(우리교회는 사모에게 스트레스 주는 사람 없어 감사하지만)

사람들은 과학이 발달해서 앞으로 평균 수명이 150세까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과학이 발달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의술 또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해서 웬만한 질병은 다 고칩니다. 그러나 과학이 인체의 세포수가 50-60조 정도 된다는 사실은 발견했지만 세포 하나도 만들지 못합니다. 의사가 환자의 상처를 통증 없이 수술하고 꿰매기는 하지만 살과 살을 붙이는 것은 의사가 꿰맨 실밥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자가 치유력에 의해서 되는 것입니다.

아무튼 좋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과학이나 좋은 시대가 인간을 오래 살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렇다면 과학이 전혀 발달되지 않았던 창세기 시대 사람들은 6,7백세, 심지어 므두셀라 같은 사람은 969세를 살았는데 그건 어떻게 해석할 수 있습니까? 좋은 시대 과학이 발달한 것도 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따른 주권적인 섭리아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까요? 정답은 예수 잘 믿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 예수 잘 믿고 예배 참석 잘해서 건강하게 7년 더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