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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칼럼

최명환 원로목사 05/22/16 비워야 채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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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173회 작성일 16-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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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는 지금도 헐벗고 굶주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거기다 신앙의 자유까지 누리지 못하고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북한의 경우만 해도 의식주 문제뿐 아니라 신앙의 자유를 박탈당하고 김정은을 신처럼 떠 받들며 살고 있습니다. 같은 피를 나눈 동족인데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그들에 비해 우리가 특별이 잘난 것도 없는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뭘 보시고 이런 자유세계에서 풍성함과 평화를 누리면서 살게 해주신 것일까요? 먹고 사는 것이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 정신만 건강하면 먹고 사는 것은 문제가 아닌 곳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 영혼 문제가 달려있는 신앙의 자유도 마음껏 누리면서 살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날마다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으면서 살게 된 것 또한 감사할 것뿐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주신 분복에 감사하지 않고 더 크고 너 높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 조금만 힘들면 이스라엘백성들처럼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저는 간혹 이런 생각을 합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 가운데 구원에 이르는 온전한 믿음을 가진 자가 얼마나 될까? 허기진 배를 움켜잡은 듯이 뭔가 늘 갈급해 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 귀한 줄을 모릅니다. 성경의 진리를 받아드릴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답게 살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버리고 비워야 할 세상적인 욕망이 가득채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빌립보서 3:5-9절에 보면, 사도바울은 예수그리스도 한 분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버렸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소유한 그에게는 권력도 지식도 재물도 배설물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배설물은 더 이상 우리몸속에 지니고 있어서는 안 될 반드시 밖으로 내어보내야 할 백해무익한 것입니다. 배설물을 밖으로 내 보내는 과정을 신진대사(新陳代謝)라고 합니다. 저는 신진대사가 잘 안 되어 고통당해 본적이 있습니다. 잘못하면 온 몸이 마비되어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배설물과 같은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리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말씀을 위한 마음의 빈자리가 없어서 정작 채워야 할 신령한 것을 받아드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오랜 세월 교회에 드나들어도 신앙이 성숙해지지 못하고 믿는 사람 같다가도 어떤 때는 믿지 않는 사람 같아 보이기도 한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적인 것들이 내 마음속에 가득채워져 있는 한 은혜의 자리에 나아가지도 못하고 은혜를 받지도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하나님과의 영적교제가 끊어져서 마음속에 불평불만이 싸이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신앙 좋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보면 모두 다 자기를 비우고 하나님의 일을 시작했습니다. 구약에서의 아브라함이나 모세도 그렇고, 신약에서의 사도바울도 자기를 비움으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비우지 않고서는 베드로와 같이 주님 따라갈 수 없습니다. 모세처럼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을 수도 없고, 사도바울처럼 전도할 수도 없습니다. 사마리아 우물가 여인이 남편 다섯을 두고서도 목말라 했지만 예수님을 만나 자기를 비울 때 신령한 것으로 채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세상적인 모든 욕망을 다 버리고 비우면 하나님께서 신령한 은혜와 복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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