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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환 원로목사 12/13/15 성탄절에 느끼는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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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374회 작성일 15-12-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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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신 크리스마스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12월에 접어들자 이집 저집 앞 다투어 구주성탄을 알리는 성탄절 장식하기에 바쁩니다. 여기저기 거리마다 오색전구가 빤짝이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캐롤송이 울려 퍼집니다. 평소 연락조차 하지 않고 지내던 지인들이 크리스마스카드를 보내옵니다. 가까운 사람들은 서로 예쁘게 포장한 선물도 주고받습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성탄절은 우리에게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높은 하늘보좌를 버리고 사랑으로 우리를 찾아오신 날이고, 그것도 그냥 오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이 친히 최고 최상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의 고귀한 선물이 되어 우리를 찾아오셨기 때문입니다.

불교의 석탄일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종교는 그들 나름대로 지키는 절기가 있습니다. 저는 성탄절이 되면 한 가지 이상한 것을 느낍니다. 그것은 불교의 석탄일에 우리기독교인들이 들떠서 기뻐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성탄절은 기독교인 뿐 아니라 불교나 유교, 심지어 이슬람의 무슬림들까지도 들떠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기독교를 인정하지 않고 적대시하는 그들이 왜 성탄절을 좋아하고 즐기는 것일까요?

아무튼 그러지 않는 것보다는 분명 기분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못마땅한 것이 있다면 성탄의 가치가 훼손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성탄의 본질이 훼손된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성탄의 주인공은 산타클로스가 아닙니다. 자기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하늘보좌를 버리고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마 1:21). 성탄절은 장사꾼들로 대목보라고 주신 절기가 아닙니다. 청춘남녀들에게 춤과 파티를 통해 쾌락을 즐기라고 주신 절기가 아닙니다. 여행가기 좋게 황금의 연휴 만들어주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죄로 인해 영적으로 가난한 사람, 굶주림과 질병으로 인해 고통 받으면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가련한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날입니다. 마귀사단이 가져다 준 죄로 인해 황폐해버린 지구촌에 평화를 주시기 위해 오신 특별한 날입니다.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아기예수로 오신 거룩한 성탄에 대한 진정성이 있었습니다. 우리를 살리기 위해 자기 생명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그 주님의 성탄을 감사한 마음으로 기대하면서 기다리다 기쁨으로 맞이했습니다. <고요한밤 거룩한 밤 어둠에 묻힌 밤>을 부르면서 새벽 송을 돌 때는 모두들 숙연해지는가 하면, 아기예수님의 탄생소식을 전하는 메신저들로서의 대단한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래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캐롤송을 들을 때도 그저 노래가 좋아서가 아니라 영혼 깊숙한 곳에서 울어나오는 감사와 축하가 뒤섞인 흥얼거림으로 따라 불렀습니다. 아기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은 성탄을 통해 마땅히 영광 받으셔야 하고, 그분 주님으로 인해 새 생명 얻은 우리 또한 감사드려야 합니다.

<하늘에서는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모든 자들에게 평화>가 되는 성탄이 성탄 되게 하는 성탄의 계절을 주도해야 할 교회와 성도들이 오히려 향락과 쾌락의 기회를 제공하는 세상풍조에 편승하고 있습니다. 거룩한 성탄에 경건함이 없습니다. 진정한 감사도 구원의 감격도 없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신 주님께서 얼마나 안타까워하실까요?
주후 2015년 성탄을 맞아 우리 모두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신 거룩한 성탄의 본질이 훼손되지 않도록 경건한 자세로 성탄을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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