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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칼럼

최명환 원로목사 04/10/16 봄, 봄, 봄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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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077회 작성일 16-04-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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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세월이 빠르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서 세월이 빠른 것일까요? 아니면 너무 분주하게 살다보니 세월이 빠르게 느껴지는 것일까요? 성경에도 세월이 살같이 빠르다고 말씀하고 있으니 세월이 빠른 것이 사실이고 또 세월이 갈수록 세상이 너무 복잡하고 삶이 너무 분주해서 세월이 빠르게 느껴지는 것도 맞는 말일 것입니다.

감나무를 심고 감꽃이 피어난 것을 보고 좋아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 듯 한해가 지나 벌써 또 다시 감나무 잎이 덮이고 하나둘 감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감나무 뿐 아닙니다. 벌거벗은 나무들이 어느새 푸른 옷을 입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모두들 초록색 정장을 하고 있습니다.

실록의 계절인 오월을 앞두고 주위의 산과들이 온통 푸른빛을 띠고 있습니다. 오랜 가뭄 끝에 아직 완전한 해갈은 되지 않았어도 금년에는 예년에 비해 약간 많은 비가 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무 한그루 한그루의 새로운 생명이 기지개를 켜고 밖으로 움터 나오는 것을 보면서 우리에게 새 생명주신 것이 감사하고, 하루하루 주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아 누리면서 살아가고 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우리교회가 야외예배를 나가는 주일(4/17일)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로 걱정했는데 마침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찬송가 183장의 가사처럼, 반가운 빗소리 들려 산천이 춤을 추게 하시고, 철따라 우로를 내려 초목이 무성케 함을 통해 내게도 장차 부활이 보장된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깨닫게 하시니 이 또한 감사합니다.

이용이라는 가수는 <잊혀진 계절>이라는 가요를 통해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그 꿈이 이루어질 수 없기에 슬프다>고 노래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느 새 다시 돌아온 계절이 생명을 움터 나오게 해주는 것을 통해 고달픈 우리의 삶에 새로운 꿈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누가 피라고 말한 것도 아닌데 계절이 오면 어김없이 움이 트고, 잎이 돋고, 꽃을 피우고 열매가 영글어집니다. 이게 자연적인 현상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약속의 신실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 인간을 가리켜 너무나 연약해서 쉽게 깨질 수밖에 없는 질그릇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죄악세상에서의 삶은 내일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걱정스런 문제들이 시도 때도 없이 우리 앞을 가로막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갑자기 다가오는 어려운 문제 앞에서 맥을 추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면서 해결책을 찾아 헤맬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내 안에 생명으로 계시고 그 생명을 통해 주님과 바른 관계 속에서 그때그때마다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이기면서 살아가게 해주시니 감사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그 어떤 경우에도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메말라버린 빈들에 단비를 내리시듯 주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의 단비가 마른 풀같이 시들어 갈급한 내 심령에 내려주실 주실 줄 믿고 하나님만 의지해야합니다.

단비를 내려 초목을 무성케 하시는 그분이 하나님 우리아버지시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시간까지 우리의 생명을 연장해주시고 봄여름 가을 겨울 사계를 순환케 하시는 가운데 또 다시 봄, 봄, 생명이 움트는 봄을 다시 맞이하게 하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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