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환 원로목사 10/04/15 아름다운 동산교회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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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일(10/11일)로서 우리 아름다운 동산교회가 설립 16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저는 16주년 기념감사예배와 세분의 장로 임직식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많은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신해 온 것이지만, 다시 한 번 더 지난날을 되돌아보면서 다음의 두 가지를 하나님께 여쭈어보고 또 제 자신에게도 물어봅니다. 첫째 우리 아름다운 동산교회는 과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세워진 것인가? 둘째 우리교회는 지금 주님의 몸인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 가? 이런 질문에 대하여<교회라면 그래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하고 우문(愚問, 심히 어리석은 질문)으로 생각하실 분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목회자라면 이 두 가지는 누구나 수시로 점검해봐야 할 대단히 중요한 사항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동안 교회설립기념 주일을 비롯하여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제 스스로를 점검해 보곤 합니다.
첫째, 우리 아름다운 동산교회는 과연 하나님의 뜻에 의해 세워진 것인가?
사도행전 5:38절에 보면 최고의 율법사요 학자로서 당시 유대사회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가말리엘이 복음전하는 사도들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이 사람들을 상관하지 말고 버려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만일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너희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무슨 말입니까? 기독교 복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면 가만 두어도 무너지겠지만 하나님의 뜻에 의한 것이라면 막아도 소용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가말리엘이 나중에 구원을 얻었는지 못 얻었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역시 당대 최고의 율법사요 석학답게 지혜로운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하여 저는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있기에 대답은 <Yes,그렇습니다.>입니다.
둘째, 우리 아름다운 동산교회는 주님의 몸인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가?
요한계시록 2:4절에 보면 “첫 사랑을 버리고 회개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시겠다.”고 말세의 교회를 향하여 주님께서 경고하셨습니다. 이것은 아무리 많은 사람이 모이고, 훌륭한 건물을 가졌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세워졌다고 해도 어느 날인가부터 주님에 대한 첫사랑을 버리면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고(이가봇) 주의 성령이 떠나 교회의 존재의미를 사라지게 하시겠다는 무서운 경고입니다.
기독교역사 이래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아래 세워진 수많은 교회들이 있습니다. 그 수많은 교회들 가운데는 분명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잘못된 사상 곧 거짓복음을 기초로 세워진 집단(교회)이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세워졌어도 첫사랑을 버려 촛대가 옮겨진 교회도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교회는 첫사랑을 버리지 않았습니까? 주님께서 맡겨주신 한 영혼에 대한 복음의 열정이 있습니까? 그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함으로서 천국확장에 쓰임 받고 있는 것일까요? 물론 주님보시기에 부족함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대답은 <Yes,그렇습니다.>입니다.
교회 설립 16주년을 맞이하여 저는 다시 한 번 더 우리아름다운 동산교회의 현주소를 확인해보면서 이렇게 다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그동안 우리 아름다운 동산교회를 주의 이름위에 세워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지난 16년 심히 부족한 것 많았지만 한 마리 잃어버린 양을 찾아 헤매시던 주님의 심정으로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한 영혼이라도 더 주님께 인도하기 위해 말씀위에 서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전진하는 복음의 증인되는 목회자와 교회가 되겠습니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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