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4/15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 > 동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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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은 지혜와 지식의 한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과 공간이라는 제한 때문에 어떤 일을 계획해도 차질이 생기고 실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지혜와 지식의 한계가 없습니다. 무소부재 하시고 전지전능 하신 분으로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며 온 우주에 산재한 그 어떤 피조물의 제한도 받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베드로사도는 성경 베드로후서 8절에서<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실수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지나놓고 보면 이것도 실수 저것도 실수 실수투성이입니다. 실수가 많은 존재들이기에 인간관계속에서 원망과 시비와 다툼이 생깁니다. 그런 우리가 얼마나 큰 소리를 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제가 밖에서는 상당히 점잖은 사람으로 인정받습니다. 실제 누구도 저를 함부로 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집에서만큼은 제 아내로부터 실수한다고 꽤 잔소리를 많이 듣는 편입니다. 그러니 주님 앞에서는 얼마나 실수가 많겠습니까?

아름다운 동산교회를 담임목회 해온 지난 15년간의 발자취를 하나하나 더듬어 봅니다. 이것도 실수였고, 그것도 실수였고, 얼마나 많은 실수를 하면서 오늘까지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담임목사인 제가 이렇게 실수투성이니까 우리 아름다운 동산교회도 복음을 전하는 일에 분명 실수가 많았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저를 부족하다 아니하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오늘까지 강단에서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우리교회 또한 크게 책망하지 않으시고 오늘까지 영혼구원의 사명을 감당케 해주셨습니다.

지난날들을 되돌아보니 얼마나 크신 은혜로 저와 우리교회를 붙들어주셨는지 이것도 감사하고 저것도 감사하고 그저 감사할 것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런 은혜를 받아도 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에 완전하셔서 실수가 없으신 분이시기에 우리는 그분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완전하신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맡기기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하나님께 맡기지 않으려고 합니다. 어떻게든 내 생각 내 고집대로 하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낭패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십니다. 목회자인 나보다 우리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더 잘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저를 비롯해서 우리교회와 성도님들을 끝없이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사야선지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다르기 때문이고, 하늘이 땅보다 높은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사 55:8,9).

그렇습니다. 우리하나님은 우리보다 우리의 형편을 더 잘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안고 있는 이 문제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우리보다 하나님께서 더 잘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은 세상만물을 창조하실 정도로 지혜와 능력이 무한하시기에 실수가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런 복음 송 가사가 생각납니다.<나의 반석이신 하나님 행하신 모든 것 완전하시니, 나의 생명 되신 하나님 내게 행하신 일 찬양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 실수가 없으신 좋으신 나의 주, 신실하신 하나님 실수가 없으신 좋으신 나의 주, 신실하신 하나님 실수가 없으신 좋으신 나의 주> 그래서 그분 하나님은, 하나님 한 번도 나를 버리지도 않으시고, 포기하지도 않으시며, 떠나지도 않으셨습니다. 오늘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멈추지 않으실 것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