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4/14 믿음의 가치기준은 지금입니다. > 동산칼럼

본문 바로가기

동산칼럼

최명환 원로목사 08/24/14 믿음의 가치기준은 지금입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댓글 0건 조회 11,091회 작성일 14-08-23 14:05

본문

우리 주위에는 간혹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내가 예수 잘 믿고 교회일도 열심히 했는데요.> 반면에 <좀 있다가 나중에 내가 예수 잘 믿고 교회도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이런 말에 대해 주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아마도 제 생각에는 <아무개야! 믿음의 가치는 옛날이 아니고 나중도 아닌 지금이란다.>

옛날에 열심히 주님을 섬기고 신앙생활 잘 한 것 참 좋은 일입니다. 앞으로 잘 믿고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것도 분명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지금 신앙생활 잘 하고 있는 사람은 결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내 아버지시고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관계가 맺어지고 있을 때 믿음의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사랑의 줄이 느슨해지고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가 끊어진 지금 옛날에 열심히 한 것이 무슨 소용 있습니까? 그리고 <나중에>라고 말하는 것 또한 주님께서 기뻐하실 이야기는 더더욱 아닙니다.

물론 옛날에 열심히 신앙생활 한 것이 하지 않은 것보다는 낫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열심히 하겠다는 것도 안하겠다는 것 보다는 낫습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의 가치기준은 옛날도 아니고 나중도 아닌 지금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열심히 믿고 섬길 기회인 나중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십오륙 년 전의 일입니다. 제가 아는 40대 중반의 어떤 사람이 플러턴 좋은 집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날 아침에도 여느 때처럼 아내로부터 <여보, 잘 다녀오세요!>라는 인사와 <아빠, 잘 다녀오세요!> 하고 인사하는 사랑스런 두 딸의 뽀뽀를 받으면서 <아빠, 잘 다녀올 께!>하고 집을 나서 다운타운에 있는 직장으로 출근했습니다. 하루 일을 마치고 저녁에 차를 운전해 오다가 710번과 만나는 5번 프리웨이 선상에서 컨테이너트럭과 부딪혀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아침에 잘 다녀오겠다고 약속은 했는데 그만 돌아오지 못해 그에게 나중은 없었습니다.

평소 신앙생활 잘 하는 아내는 남편에게 떼쓰듯이 제발 교회 나가자고 간청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 남편은 <나중에 당신보다 더 열심히 믿을 테니 기다리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남편에게 나중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뿐일까요? 오늘도 간밤에 잘 자고 직장 갔다가, 여유있어 여행 갔다가, 친구와 골프 치러갔다가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 한 둘이 아닐 것입니다.   

현재가 없이 과거만 가지고는 장래의 영광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오늘이 없는 미래또한 있을 수 없습니다. 과거는 오늘 내가 주님 앞에 바로 서 있을 때 빛을 내는 것이고, 옛날 잘 믿은 것은 지금의 신앙과 연결될 때 믿음의 가치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거는 오늘을 디딤돌 삼아야만 장래의 영광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난날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것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는 오늘을 잘살아야 합니다.

지나가 버린 과거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 남은 인생의 첫날인 오늘 하루가 중요합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잘 사는 것이 과거 내가 했던 충성과 헌신이 나중 주님 앞에서의 상급의 자리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믿음의 가치는 지나간 옛날이 아니고 나중도 아닌 바로 지금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서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잘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coupons for drugs free discount prescription card
cialis prescription coupon coupon for cialis
nexium 40mg nexium 40mg
enalapril actavis enalapril bivirkninger
inderal inderal la 80 mg
cialis cialis 20mg
seroquel xr seroquel 400 mg
motilium uses motilium pregnancy safe
abortion pics walk in abortion clinics
how long do you bleed after an abortion after abortio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