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14 나눔을 통해 얻는 기쁨 > 동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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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환 원로목사 12/07/14 나눔을 통해 얻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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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058회 작성일 14-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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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란 말이 있습니다. Noble은 프랑스어로 귀족이라는 뜻이고 Oblige는 의무라는 단어로서 <귀족성은 의무를 갖는다.>는 뜻입니다. 귀족과 평민으로 확연하게 구분되었던 시대, 귀족은 그들이 누리는 것만큼의 사회적인 책임을 감당할 의무가 있다는 뜻의 말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부와 권력과 명성을 가진 자는 가진 것만큼의 사회에 대해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지금 세계 최고의 부자인 빌게이츠와 워런버핏이 수년전부터 재산 50%내 놓기(Giving Pledge) 운동을 벌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성경 고린도후서 8장 14절에도 이와 같은 뜻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제 너희의 넉넉한 것으로 그들(가난한 자)의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그들의 넉넉한 것으로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균등하게 하려 함이라>

이 말씀에는 세 가지 진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첫째 부자는 하늘이 낸다는 옛말이 있듯이 부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고, 둘째 옛말에 부자는 삼대를 간다고 말하지만 평생 부자로 사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이 부를 주셨으면 가난한 자에게 나눠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감리교의 창시자인 웨슬리는 장차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때, 이런 세 가지 질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첫째 네게 준 시간을 어떻게 사용했느냐? 둘째 네게 준 돈을 어디에 썼느냐? 그리고 셋째 네게 준 자녀를 어떻게 가르쳤느냐? 이런 질문에 대하여 우리는 뭐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요?

주후 2014년 한해도 어느 듯 벌써 나눔의 계절인 12월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12월은 농부의 경우 추수가 끝나 곡식을 창고에 가득 저장해놓은 마음 푸근한 계절입니다. 그리고 기후적으로는 가난한 자에게는 춥고 배고픈 계절이고, 또 12월은 하나님께서 세상에 선물로 보내신 독생자 예수님이 세상의 구주로 탄생하신 소망의 계절입니다. 이런 12월의 여러 가지 특징들을 살펴볼 때 나눔의 계절이라는 말은 아주 적절한 것 같습니다.

예루살렘 초대교회의 신앙정신은 나눔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큰 목소리와 커다란 글자의 슬로건을 내 걸면서도 받은 은혜와 복을 나누지 않고 사유화하고 있습니다. 나만 잘 먹고 살면 되고, 우리교회만 큰 건물 짓고, 우리교회만 부흥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은혜와 복을 나누지 않고 사유화하면 교회는 타락하게 되고 교인들의 신앙은 병들게 됩니다.

나눔을 실천하며 사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돈이 많다고 구제하는 것 아닙니다. 냉장고에서 썩어 냄새가 나도 나누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제는 자기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내게 주신 영원한 생명이 고귀한줄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생명도 천하보다 귀한 줄 알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내가 만난 예수그리스도를 소개하게 되고 동시에 내가 받은 은혜와 사랑과 복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마더테레사는 <주는 기쁨은 받는 기쁨의 배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도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나눔의 계절인 12월을 그냥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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