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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환 원로목사 03/09/14 포용력과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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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100회 작성일 14-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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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간에는 우리교회가 소속한 서남노회 제 50회 정기노회가 있었습니다. 노회를 앞두고 서로 포용하지 못하는 문제로 인해 진통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기도하는 가운데 지혜를 얻어 그 문제에 간여하게 되었고 그 결과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화기애애한 노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은혜가운데 폐회했습니다.

노회원 전원이 어떤 앙금도 남기지 않았고 서로가 주 안에서 동역자임을 확인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분명 기뻐하셨을 것이고 저 또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사람은 많은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인간관계 속에는 언제나 이런저런 문제를 두고 의견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포용력입니다. 포용력은 영어로 Tolerance라고 하는데 <관용 또는 남을 너그럽게 감싸 주거나 받아들이는 힘> 그리고 <오차범위>라는 뜻도 있습니다. 따라서 포용은 오차범위를 넘어서까지 관대한 마음으로 감싸 안는 것입니다. 이 포용력은 진정한 리더십을 만들어줍니다. 포용력이 클수록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포용력으로 리더십을 발휘한 사람입니다. 링컨은 가방 끈도 짧고 말도 어눌하고 얼굴생김새도 볼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외적으로는 리더로서의 조건을 갖추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런 링컨을 비난하고 괴롭힌 몇 사람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시워드와 체이스 그리고 스탠턴>입니다. 심지어 스탠턴 같은 사람은 링컨에 대해 <오리지널 고릴라를 구경하려면 아프리카로 가지 말고 일리노이즈주의 스텐필드로 가라 거기가면 링컨이라는 오리지널 고릴라를 만날 것이다.>라는 입에 담지 못할 말까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링컨은 그런 스탠턴을 국방장관에 기용해서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것입니다. 상대방의 있는 모습그대로를 용납하고 관용을 베푸는 것이 바로 진정한 리더십입니다. 링컨이 자신을 비난하고 괴롭힌 그들을 포용할 때 위대한 리더십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훗날 링컨대통령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측근참모들이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도 우리로 하여금 포용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관용을 베풀고 남을 배려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이 흘리신 피로 영적 혈연관계가 맺어진 형제요 자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상대방을 포용하지 못합니다. 관용을 베풀지도 않습니다. 남을 배려하지도 않습니다. 왜 포용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릇이 작기 때문입니다. 작은 그릇은 큰 그릇을 담지 못합니다. 큰 그룻만이 작은 그릇을 담을 수 있습니다. 믿음이 큰 사람이 믿음이 적은 사람을 용납할 수 있고 마음 폭이 큰 사람이 속 좁은 사람을 이해하고 감싸줄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형제자매를 포용하지 못하는 것은 <나, 믿음과 사랑의 그릇이 이것밖에 안됩니다.>하고 자기 자신의 그릇이 크지 않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저도 포용력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에 대해 관대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허물을 용납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님 십자가의 은혜를 깨닫고 보니 상대방의 허물이 내 허물처럼 느껴져서 내 허물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누구든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해주고 포용하려고 노력합니다.

하나님은 죄와 허물로 뒤범벅이 된 우리를 포용하셨습니다. 십자가라는 사랑의 그릇에 우리를 담으셨습니다. 공의와 사랑이 실현된 십자가에 우리대신 죽어 새로운 생명으로 살리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또한 그 어떤 누구라도 용납하고 품을 수 있는 가슴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십자가의 사랑과 믿음에서 나온 포용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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