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담임목사 잊혀져가는 성령강림절을 다시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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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부활절을 지나고 나면, 우리는 다시 평소의 시간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교회력 속에는 부활의 능력이 이어지는 날, 바로 성령강림주일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절기는 해마다 점점 더 그 의미를 잃어가고, 교회 안에서도 조용히 지나가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강림절은 교회의 탄생일입니다.
그리고 그 날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태어난 날입니다.
그 이후 성령은 그들을 능력의 사람, 담대함의 사람, 복음의 사람으로 바꾸셨습니다.
그러나 현실 속의 우리는 어떻습니까?
많은 교회들이 성령의 임재보다는 프로그램의 효과에 집중하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의 열매보다는 감정의 고조만을 추구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다시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서 거하시며,
죄를 깨닫게 하시고 (요한복음 16:8),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며 (요한복음 16:13),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증언하게 하십니다. (사도행전 1:8)
그러므로 금년 성령 강림주일을 통해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날마다 성령님과 동행함으로 교회와 성도의 본질적 사명을 회복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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