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담임목사 여호와의 시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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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8편은 예루살렘, 곧 시온산에 대한 아름다운 찬양으로 시작합니다.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양받으시리로다”라는 고백은 단순히 지리적인 장소를 넘어, 하나님의 임재와 통치가 머무는 거룩한 처소에 대한 신앙 고백입니다.
이 시편은 시온성을 하나님께서 친히 보호하시며, 그분의 백성에게 견고한 피난처가 되신다는 확신을 노래합니다.
그 시온은 단순한 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머무는 ‘도성’이며, 하나님의 백성이 안식을 누릴 수 있는 ‘영적 거처’입니다.
이 시온성이 오늘날 우리에게는 무엇일까요? 신약의 빛 아래 이 시편을 바라볼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된 ‘새 시온성’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심으로, 우리가 더 이상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그분 안에 거할 때, 우리는 더 이상 고아가 아니며, 두려움 속에 갇힌 자가 아니라, 시온성에 살고 있는 백성이 됩니다.
이 놀라운 은혜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입니다.
우리는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라는 시온성 안에 거하며, 그분의 보호와 통치를 신뢰하며 그 시온성의 백성으로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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