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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칼럼

백남준 담임목사 “황혼에 남긴 위대한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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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동산교회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6-10-3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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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서면 그 사람이 평생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왔는지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평생 전장을 누비며 이스라엘의 가장 찬란한 전성기를 이끌었던 다윗 왕. 그의 인생 종착역인 역대상 29장 10-19절에는 그가 사랑하는 아들 솔로몬과 백성들에게 남긴 마지막 영적 유언이 서려 있습니다.

다윗이 남긴 유언의 첫 마디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는 찬양이었습니다.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대상 29:11)

인간의 비극은 하나님의 것을 자기의 것으로 착각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다윗은 왕의 자리에 앉아 찬란한 부와 권세를 누렸지만, 그 모든 부귀와 능력이 자신의 손이 아닌 오직 '주의 손'으로부터 비롯되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는 다음 세대에게 눈에 보이는 왕권이나 영토보다, 세상을 움직이시는 진짜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주권 신앙'을 가장 먼저 유산으로 넘겨준 것입니다.

또한 다윗은 유언에는 유언의 종착지는 다음 세대를 향한 간절한 중보기도로 이어집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분임을 알았기에, 백성들의 마음이 언제나 하나님을 향하도록 간구합니다.

이처럼 다윗은 부모가 자녀에게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다름 아닌 '자녀를 위한 무릎의 기도'임을 몸소 보여준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자녀와 다음 세대에게 무엇을 남겨주려고 애쓰고 있습니까?

세상의 물질과 명예는 안개처럼 사라지지만, 하나님을 주인으로 고백하는 신앙의 유산은 영원합니다. 

우리 역시 다윗처럼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다음 세대를 거룩하게 세우는 영적인 유언을 남기는 복된 삶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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