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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칼럼

백남준 담임목사 Advent 대강절과 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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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동산교회
댓글 0건 조회 949회 작성일 22-12-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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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사역,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과 다시오심을 통해서 완성된 우리의 구원역사를 매해 재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교회력은 대강절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대강절은 한해의 교회력이 새롭게 시작되는 때입니다. 


대강절은 주후 4세기경 초대교회에서 지켜지기 시작하였는데, 성탄절 4주 전부터 시작해(올해는 11월 27일),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성탄절을 준비하기 위한 절기입니다.


그런데, 7세기 후반에 이르러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절기로서의 의미가 추가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대강절은 단순히 성탄절을 준비하는 기간에서 더 나아가서 이 세상 끝 날에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준비하는 기간으로 지키게 되었습니다.


대강절을 뜻하는 ‘애드벤트(Advent)라는 말은 ‘오다’ ‘도착하다’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원래 이 말은 로마 제국에서 신적인 명예가 주어진 황제가 즉위한 후에 여러 도시들과 지역을 방문할 때, 황제의 방문을 ‘그분의 방문’ (His Advent)이라고 한 데서 유래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만이 진정한 우리의 주님이요, 진정한 왕이시라 생각한 초대교회 교인들은 이 말을 ‘구세주의 오심’ (The Coming of Our Savior)이라는 의미로 바꾸어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애드벤트’(Advent)라는 말에 나타난 대강절의 의미는 이 세상에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오심을 의미합니다. 

즉 대강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첫 번째 오심(성육신 : Already / 이미 오심)과 다시 오심(재림 Not Yet / 곧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의 절기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강절에는 두 가지의 중요한 신앙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로, 대강절은 그리스도께서 과거에 우리에게 오신 은총을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즉, 대강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심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둘째로, 대강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것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소망의 절기입니다. 

즉, 대강절은 모든 믿는 자들이 이제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되는 영광의 날을 준비하는 절기입니다. 


그러므로, 대강절은 소망의 계절이며, 이 기간 동안 우리는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대하고 우리의 삶을 새롭게 준비하는 절기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종말론적인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특별히 대강절을 맞이하여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까요? 


당연히 우리는 이제 심판주로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대강절 기간에 우리는 다시 오실 주님을 잊어버린 채 살아온 우리의 흐트러진 신앙을 점검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언제 오시든지 늘 밝은 등불을 손에 들고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할 준비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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