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담임목사 십자가로 인한 고통의 절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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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인류를 위한 대속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제 삼시(오전 9시)에 십자가에 달리셨는데, 제 육시(낮 12시)가 되니 어둠이 임하며 제 구시(오후 3시)까지 지속됩니다.
이때 예수님은“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성부 하나님께 외치십니다.
창세전부터 누리던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되는 고통에 대한 절규의 외침처럼 보이지만 이는 또한 마지막까지 성부를 향한 기도요 순종입니다.
결국 예수님이 숨을 거두시는 순간, 대 속죄일에만 열리는 성소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두 쪽으로 찢어집니다.
이는 그동안 하나님과 분리되고 단절되었던 죄인들에게 하나님께 나아가는 ‘새로운 살길“ 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결국 이 모든 일을 그 십자가 앞에서 목격한 로마의 백부장은 예수님은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완전한 대속과 화해를 이루신 예수님의 십자가상의 외침은 결코 절망의 절규가 아니라 소망을 위한 기도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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