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만물의 주권자 앞에 서는 의롭고 당당한 삶 > 매일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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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December 28,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12월 29일 만물의 주권자 앞에 서는 의롭고 당당한 삶

본문

본문 : 잠언 30:15-33


본문에서는 악인들의 탐욕과 잔인함을  거머리와 그 딸에 비유하고 있으며 먹어도

족함이 없는 것 세 가지, 그리고 여러 가지 지혜로운 생물들을 열거하면서 그들에게

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말하고 있습니다.


    족함이 없는 것(15-17) 아굴은 악인들을  사마귀에 비유하여 매사에 족한 줄 모

르고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녕  충분하다고 말하지 않는

네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음부입니다. 이는 무덤이나 지옥을 의미합니다. 둘째는 아

이를 갖지 못하는  태이며 셋째는 물로 채울 수 없는  땅, 넷째는 족하다 하지 않는

불입니다. 땅에 아무리 많은 물을 쏟아 붓는다 할지라도 채워지지 않는 것과 마찬가

지로 이 세상 것을 향한 탐욕도 이와 같이 그 어떤 것으로도 채워질 수 없는 것입니

다. 그러나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하심은 우리의 지식으로는 채워질 수 없는

무한한 것이면서도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그분 한분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것입

니다.


    깨닫지 못할 일들(18-23) 저자는 독수리,  뱀, 바다의 배를 예로 들어 남녀관계

의 혼탁함을 꼬집고  있습니다. 이것들의 특징은 지나간 흔적을  찾을 수 없다는 것

과, 일정한 길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남녀 관계는 겉으로 드러

내지 않고 범하는 죄입니다. 특히  신약에서 음행은 하나님보다 자기를 사랑하는 영

적 음행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약4:4).  이들의 특징은 음행을 하고도 그렇지 않는

척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만물이  주 앞에서 벌거벗은 것과 같이 드러날 때가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눅8:17).  또한 세상이 견디기 어려운 일들이 있습니다.

이 사건들은 가정, 사회, 그리고  국가에 큰 소동이 일어나는 결과를 가져옴을 암시

하고 있습니다. 인격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권력에 굶주린 사람이 나라를 통치

하는 경우와 꺼림을 받는 계집, 곧 남자는 원하지 않는데 강압적인 상황이나 조건에

의하여 결혼한 경우 가정적인 파탄을 가져올 우려가 큰 것입니다.


    지혜로운 것들(24-33)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을 닮은 인간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

라 보잘 것 없는 생물들도 만드셨습니다.  힘이 없기 때문에 항상 먹을 것을 준비하

는 개미, 강한  것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바위  사이에 집을 짓는 바위너구

리, 그리고 집단을 이뤄 자신을 보호하는  것들이 있는가 하면 사자와 같이 강한 것

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작지만 지혜로운 생물들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인간

관계에 있어서도 약하다고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 중에 하나

님이 사랑하시는 아름다운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