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15,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11월 16일 다툼을 그치고 침묵하는 지혜
본문
잠언 : 17장 13-28절
본문은 미련한 자의 특징과 모습, 그들이 미치는 영향, 사악한 자의 행위와 징벌
등 꼭 명심해야 할 일반적 지혜가 아름답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혜 없는 자는 곧 미련한 자(15-16,18,21,24-25,28) 15절은 미련한 자가 행하
는 어리석은 두 가지의 일을 소개하면서 여호와께서 미워하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련한 자는 여호와의 말씀(시119:97-105)을 통하여 지혜를 얻으려는 노력을
포기하고 도리어 돈으로 지혜를 사려하거나 수업료를 지불하여 스스로 지혜 획득에
열심인 것처럼 위장한다고 합니다. 또한 지혜없는 자는 남의 손을 잡고 그 이웃 앞
에서 보증을 서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할 때 그 빚을 기꺼이
대신 갚겠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합니다. 미련한 자식을 둔 부모는 항상 근심 속에
살게 됩니다. 미련한 자는 눈을 땅에 두기 때문에 땅의 것을 찾는 굶주린 동물을 연
상시킵니다. 만약 미련한 자라도 말을 아끼고 잠잠하면 지혜로워 보이고 입술을 다
물고 있으면 슬기로운 자로 우대 받을 것입니다.
마음이 비뚤어진 자(19-20,23,26) 마음이 근본적으로 잘못된 자는 벌 받을 것에
대하여 개의치 않고 싸우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분에 넘치는 생활을 하여 가정을
무너뜨리며 이웃에게 부담과 피해를 줍니다. 그 마음의 악에서 나오는 말은 스스로
를 재앙으로 몰고 갑니다. 만약 그 악인이 재판관이 된다면 돈을 사랑하므로 뇌물을
받고 재판을 그르치게 될 것입니다. 그 결과 의인의 호소에 의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면치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어리석은 재판관은 의인을 벌주고 존귀한 사람을 정
직하다고 하여 때리는 일을 서슴없이 합니다. 이런 일은 인간의 역사를 살펴보면 쉽
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지혜(17,22,27) 본문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상기해야 할 것들을 나
열하고 있습니다. 참다운 친구란 사랑이 끊이지 않고 형제처럼 어려움을 당할 때에
큰 도움이 되는 자를 말합니다. 형제란 고난을 함께 나누도록 맺어 준 하나님의 선
물입니다. 한편 마음의 상태와 건강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즉 마음의 평화는
몸에 이로운 약이 되지만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는 독약이라고 말하고 있습
니다. 그리고 지혜로운 자의 언어 생활과 그 성품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가르치는데,
즉 말을 아낄 것과 신중하고 냉철하게 판단하고 처리하는 성품의 소유자가 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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