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하나 됨을 지키고 병을 이기는 강건한 마음 > 매일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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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November 16,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11월 17일 하나 됨을 지키고 병을 이기는 강건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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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잠언 18:1-24절


 본문에는 미련한 자의 언어 생활과 말의 동기 그리고 삶의 방식과 태도가 잘 나타

나 있습니다. 또한 대조적으로 명철한 자의  언어 생활과 삶의 방식도 잘 나타나 있

습니다.


    미련한 자의 언어생활(2,6,7,8) 미련한 자는 모든 것이 자기 중심적이라서 남의

말을 경청하기보다는 자기 주장만 내세우기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미련한 자는 쉽게

남을 험담하므로 사람들을 다투게 만듭니다.  그는 또한 스스로가 화를 불러들여 매

를 자청하게 됩니다. 본문은 미련한 자의 입이 심지어는 이웃과의 관계를 넘어서 하

나님과의 관계에서도 화를 불러들여 그의 자긍하는 말 때문에 멸망이 다가오고 그의

영혼이 파멸의 그물에 덮이게 됨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8절은 남을 험담하거나 중상

모략하는 것은 맛있는 음식과 같아서  잘 받아 들여진다는 뜻으로 타락한 인간의 본

성이 그것들을 만족해 하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미련한 자의 삶의  방식(1,3,5,9) 미련한 자는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서 자기의

주장만을 앞세우고 타인을 멸시하여 오직 자신의 욕망에 따라 삶을 영위함으로 온갖

참 지혜를 배척합니다. 그리고 악한 자, 즉 미련한 자가 오면 의로운 자에게도 멸시

가 뒤따르고 부끄러움과 함께 능욕도 다가옵니다. 미련한 자가 재판관이 될 때는 악

인을 두둔하는 반면 의인에게는 억울하게 재판을 하는 어리석음을 드러냅니다. 아둔

한 자는 자기의 일을 게을리함으로  있는 것도 탕진하여 패가하는 위치에 있게 됩니

다.


    명철한 자의 언어생활과 삶의 방식(4,10,11) 그러나 명철한 자는 지혜로워서 여

호와의 말씀을 거울 삼고 묵상하여 그대로 행하기를 즐겨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에서

솟아나는 명철한 자의 지혜는 깊은 물과 같고 지혜의 샘은 세차게 흐르는 강처럼 솟

아 흐릅니다. 지혜로운 자, 곧 의인은 여호와를 신뢰하고 의지함으로 주께로 달려가

안전과 평안을 얻습니다. 이는 여호와의  이름이 견고한 망대요, 어떤 악한 것도 침

범할 수 없는  안전한 성이기 때문입니다. 부와 재물을  의지하는 미련한 자는 부와

재물을 아무도 못 오를 높은 성벽처럼 여깁니다.


 혀에 관한 교훈들(13,20-21) 사연을 다 들어 보지도 않고 대답하는 것은 미련하

여 욕을 당합니다. 이러한 행위는  타인의 오해를 불러일으켜 다툼과 분쟁을 유발시

킵니다. 또한 이것은 상담자가 피상담자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를 가르치는 교훈이

기도 합니다. 말의 열매는 그 사람의  사상과 생각의 결과를 반영하기 때문에 그 영

향은 매우 엄청납니다. 혀는 배의 키와  같고 사르는 불과 같아서 길들이지 못할 경

우 사람을 죽이는 도구나 멸망시키는 불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의 마음에 관한 교훈(12,14-15) 참된 지혜의 사람은 마음을 잘 다스리는 사

람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앞잡이가 되기  때문에 마음이 교만하지

않도록 통제 하고 오히려 겸손해져야  합니다. 사람의 심령이 강하고 담대하면 능히

병을 이깁니다. 그 정신이 꺾인다면 건강한 육체도 쉬이 병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명철한 자의 마음은 더해지는 지식을 얻고, 지혜로운 자의 귀는 지식을 얻기에 민감

하게 반응합니다.


    인간 관계에  관한 교훈(16,17-19,23-24) 여기서 말하는  선물은 뇌물이 아니라

사심없이 존경함으로 드리는 예물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선물은 인간 관계를 원만하

게 하며 문제를 속히 처리하도록 하는 촉진제 역할을 합니다. 송사에서는 원고의 말

만을 듣지 말고 반드시 쌍방의 말을  다 들어보고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18절은 쌍

방의 주장이나 논리가 일보의 양보도  없고 사람의 지혜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

려울 때, 제비를 뽑아 결정하면  유익한 경우를 말합니다. 19절은 형제 사이의 불화

로 인해 생겨난 반목이 법정  소송까지 이르렀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불화를 화목

의 관계로 바꾸는 것은 견고한 산성의 문빗장을 여는 어려움보다 더하다고 고백합니

다. 친구가 많은  사람은 해를 입기도 하지만 형제보다  더 가까운 친구도 있습니다

(24).


    좋은 아내(22) 명철하고 지혜로운 아내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아름다운 선물입니

다. 이러한 아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에 은혜로운 하나님의 선물이며 하나

님이 부어주시는 은혜의 표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