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선과 악을 살펴보시는 의로우신 하나님 > 매일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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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November 21,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11월 22일 선과 악을 살펴보시는 의로우신 하나님

본문

잠언 21:1-14절 
 

본문에는 세상 나라의 왕을  통치하시는 하나님과 악인을 다루시는 공의의 하나님

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1-3) 1절은  간단한 주해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즉 왕의 마음은

주님의 손안에 있는 물줄기와 같아서 주께서 원하시는 대로 왕의 마음을 조정하신다

는 의미입니다. 한마디로  왕의 결정과 행동은 하나님의  통제하에 있다는 의미입니

다. 즉 이 비유가 강조하는 바는 농부가 원하는 대로 수로를 통하여 밭에 물을 넣듯

이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왕의  마음이나 지도자들의 생각을 다루신다는 뜻입니다. 2

절은 사람이 위선으로 정직을 가장하든지 아니면 외부적으로 모든 사람 앞에 의인으

로 인정을 받든지  여호와는 그 마음을 꿰뚫어보시며  그 마음의 동기를 살피신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아무렇게나 살고 예배(제사)만 잘 드리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은 예배  이전에 의와 공평을 행하는 하나님의 백성으

로서의 삶이 앞서야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왕상15:22-23;롬12:1-2).


    악인의 행위의 특징(4-10) 지혜자는 악인을 거만한 눈, 교만한 마음, 그리고 잠

시 동안의 죄악의 번영 등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악인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시도로 잠시 번영하는 것 같으나 결국 비참한 신세로 전락하게 됨을 말하고 있

습니다. 그 한 예로, 속여서 신속히 모은 재산은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돈과 자

신은 안개처럼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악인의 폭력은 자신을 멸망으로 이끌고 악

한 것만 바라기  때문에 가까운 이웃조차도 피해를  당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8절은

굽은 죄인의 길과 곧은 깨끗한  자의 길을 비교하여 우리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9절에서 다투는 여인은 역시 악한 여인이나 악인들을 뜻합니

다.


    악인을 주목하시고 다루시는 하나님(11-12)  어리석은 자, 즉 단순하고 잘 깨닫

지 못하는 자는 악인에게 무서운  징벌이 내리는 것을 목격하고서야 이를 경고로 받

아들입니다. 반면에 지혜로운 자는 견책과  책망을 받으면 분노하는 것이 아니라 삶

의 지혜를 배우게 된다고 가르칩니다.  이어서 12절은 여호와 하나님을 악인과 악인

의 집을 주목하시고 그 행위에 따라 공의롭게 심판하시는 재판장으로 소개하고 있습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