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5,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11월 26일 살아계신 하나님. 두려운 심판의 주권자
본문
본문 : 스바냐 1: 1-13절
하나님께서는 예언자 스바냐를 통해서 유다 백성의 실제적 무신론이 만들어낸 타락하고 부패하고 오염된 삶에 대해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하나님을 종이호랑이처럼 생각하고 죄악에 뭉개고 앉아 살던 그들에게 경고합니다. 병풍에 그려져 있는 호랑이가 어느 날 진짜 호랑이가 되어 '어흥!'하고 튀어 나오는 것처럼, 그들이 "복도 내리지 않고 화도 내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하나님께서 어느 날 행동을 시작하실 것이라고 말입니다. 포도 지게미에 너무 오래 내버려 둔 포도주를 쓸 수 없어서 통째 내다 버리는 것처럼, 죄악에 둥지를 틀고 살아가던 그들을 쓸어버리겠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들은 유다 백성들의 반응은 어떠했을까요? 회개하고 죄악에서 돌아선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은 빈말로 들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회개하고 돌아서기에 너무도 누리는 것이 많았고, 너무도 지은 죄가 많았습니다. 회개하고 돌이키기에는 죄악에 너무 깊이 물들어 있었습니다. 그 달콤한 죄악의 맛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잠시 두려운 마음도 들었을 것입니다만, 그들은 돌아서지 않았고, 스바냐가 예언을 했던 시대로부터 약 50년 후에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처참하게 멸망을 하게 됩니다.
이 안타까운 역사를 생각하면서 오늘 우리는 우리 자신을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실제적 무신론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저와 여러분, 우리는 언제든지 유다 백성과 같아질 수 있습니다. 아니, 지금 우리는 실제적 무신론자로 살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좋은 신자의 허울을 쓰고 실제로는 죄악을 일삼는 자로 살다가 영원한 심판을 마주할 운명에 처해 있는지 모릅니다. 과연, 우리는 포도 지게미에 그대로 주저앉아 있겠습니까? 더 늦기 전에 발효된 포도주를 쏟아내듯 우리의 마음을 비워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야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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