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1,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8월 12일 죽음을 각오한 사명의 길
본문
본문 : 사도행전 21:1-14 (찬송가 397장 주 사랑안에 살면)
제목 : 죽음을 각오한 사명의 길
▪ 성경 구절 :
(행 21:1)우리가 그들을 작별하고 배를 타고 바로 고스로 가서 이튿날 로도에 이르러 거기서부터 바다라로 가서
(행 21:2)베니게로 건너가는 배를 만나서 타고 가다가
(행 21:3)구브로를 바라보고 이를 왼편에 두고 수리아로 항해하여 두로에서 상륙하니 거기서 배의 짐을 풀려 함이러라
(행 21:4)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더니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
(행 21:5)이 여러 날을 지낸 후 우리가 떠나갈새 그들이 다 그 처자와 함께 성문 밖까지 전송하거늘 우리가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어 기도하고
(행 21:6)서로 작별한 후 우리는 배에 오르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니라
(행 21:7)○두로를 떠나 항해를 다 마치고 돌레마이에 이르러 형제들에게 안부를 묻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있다가
(행 21:8)이튿날 떠나 가이사랴에 이르러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머무르니라
(행 21:9)그에게 딸 넷이 있으니 처녀로 예언하는 자라
(행 21:10)여러 날 머물러 있더니 아가보라 하는 한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행 21:11)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 주리라 하거늘
(행 21:12)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행 21:13)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행 21:14)그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 본문 해석
바울은 밀레도에서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초청하여 그동안의 사역을 결산한 후 아쉬운 이별을 남기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갑니다. 그를 사랑하는 제자들이 앞으로 있을 위험을 예견하고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을 만류하지만 바울은 죽을 각오를 하고 예루살렘에 도착합니다.
밀레도에서 두로까지(1-6) 바울은 밀레도에서 에베소 교인들과 뜨거운 작별을 뒤로하고 예루살렘을 향해 고스, 로도, 바다라, 베니게를 거쳐 두로에 도착하여 이레를 체류하게 됩니다. ‘고스’는 밀레도 남쪽 68km 거리에 있는 비옥한 작은 섬으로 밀을 위시한 농산물의 생산지이며, ‘로도’는 ‘고스’ 동남쪽 85km지점에 자리 잡고 있는 도시로 장미가 만발하여 있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또한 ‘바다라’는 ‘로도’섬 맞은 편 85km에 떨어져 있는 루기야 해안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바울은 이곳에서 베니게로 건너가는 배를 타고 건넙니다. ‘베니게’는 수리아 지역에 있는 긴 평원 지역으로 이곳에는 두로와 시돈이 그 중요 도시들입니다. 두로에서 바울을 만난 제자들은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을 만류하지만, 앞으로 닥칠 환난이 그의 전도 여행을 멈추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두로에서 가이사랴까지(7-14) 바울은 두로에서 배를 타고 가이사랴와 두로의 중간지점인 돌레마이에 이릅니다. 이 항구는 두로에서 45km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울은 이 도시에서 하루를 머물면서 믿음의 형제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이튿날 갈멜산 남쪽 지중해안에 있는 ‘가이사랴’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중요한 항구도시로써 로마 총독의 거주지이기도 했으며, 바울은 두번씩이나(9:30,18:22) 이곳에 들른적이 있습니다. 바울은 이곳에서 일곱집사 중의 한 사람이었던 전도자 빌립(6:5,8:5)의 집에서 머물게 됩니다. 여기서‘아가보’라는 한 선지자가 좀 더 구체적으로 수난을 예고하며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을 만류하지만, 바울의 결심에는 변함 이 없으며 이로인하여 모든 사람이 주의 온전하신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입술로는‘ 하나님 뜻대로’를 외치면서 여전히 ‘마음과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제 연약함을 회개합니다. 주저앉고 싶은 순간마다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하나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하나님 시선을 따르는 일에 두려움이나 지체함 없이 나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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